[美중간선거] 공화, 플로리다 '완승'…'경합주는 이젠 옛말'
- 22-11-09
[美중간선거] 상원·하원·주지사·검찰총장 공화당, 모두 과반 勝
수년째 이어진 '플로리다 우경화'…트럼프, 대선 출정식도 예고
'스윙보터'였던 미국 플로리다주가 8일(현지시간) 중간선거를 계기로 공화당을 상징하는 붉은색 물결을 뜻하는 '레드웨이브'로 탈바꿈했다고 미국 정치전문매체 더힐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 플로리다주는 이날 동시진행된 상원·하원·주지사 및 지방직 등 모든 선거에서 공화당의 승리로 일찌감치 마무리했다.
현역 마르코 루비오 플로리다 상원의원은 이날 초박빙 선거가 예상된 상원 선거에서 가장 먼저 빨간불을 켜고 3연임에 안착했다. 현역 하원의원으로 루비오의 3선에 도전장을 내밀었던 발 데밀 민주당 후보는 41%대 57%로 고배를 마셨다.
지난 2016년 대선 도전에 실패했던 루비오 의원은 이번 선거 기간 내내 드문 공개 활동을 이어가며 단 한 번 토론회에 참가할 만큼 소극적으로 임했음에도 플로리다가 공화당 텃밭임을 입증했다고 CNN은 전했다.
하원은 공화당이 20석을 차지하며 민주당(6석)을 가볍게 제쳤다. 공화당 차기 대권 잠룡으로 거론되는 론 드샌티스 현 주지사가 찰리 크리스트 민주당 후보를 20%포인트(P)로 따돌리며 자리를 지켰다. 주 검찰총장에는 애쉴리 무디가 60.7% 득표율로 민주당 후보를 상대로 승리했다.
'플로리다 우경화'가 수년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날 주에서도 전통적인 민주당 텃밭으로 일컬어지던 마이애미-제이드카운티에서조차 공화당이 승리를 거두면서 플로리다는 명실상부한 '공화당 텃밭'으로 자리매김했다.
마이애미-데이드카운티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된 2016년 대선에서도 이 지역은 29%P라는 압도적 표차로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 후보에 손을 들어줬었다. 4년 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20년 대선에서 바이든 대통령 후보와 격차를 7%P까지 좁혔다. 그리고 두 해가 지나 마침내 레드웨이브가 출렁이게 된 거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은 중간선거 일주일 뒤인 오는 15일 '2024년 대선 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그 장소로 '플로리다'를 선택했다. 그는 지난 7일 막판 선거 유세 현장에서 "11월15일 화요일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에서 매우 중대한 발표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플로리다의 향후 정치적 행보가 주목된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신나고 재미었다(+영상.화보)
- 아시아나항공 “한국행 최대 30% 할인 등 여름 특가이벤트”
- KWA대한부인회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 신청하세요"
- 타코마서미사 자비 넘치는 부처님 오신 날(영상,화보)
- 윤요한 앵커리지한인회 전 회장 모친상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성황리에 열려(동영상)
- [시애틀 수필-박보라] 왠지, 웬즈데이
- 한인 제이슨 문 머킬티오시의원,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미국 하이킹코스에 무궁화 심었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 서은지시애틀총영사 28일 코리아나이트 시구한다
- 김동연 경기지사, 시애틀방문해 제이 인슬리 주지사 만났다
- 이무상,이현숙씨 부부 페더럴웨이 한우리정원 조성위해 10만달러 기부
- “시조이야기도 참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 “한인 여러분, 챗GPT로 가게 홍보하세요”
- 바슬시 5월 아시아태평양의 달로 선포
- 광역시애틀한인회와 부천상공회의소 MOU
- 시애틀영사관, 시애틀국제영화제 특별후원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교통사고 사망자 33년만에 최다
- 미국 집값 최근 4년간 47% 올랐다
- 빌 게이츠 전 부인 멀린다, 125억달러 받고 게이츠 재단떠나 별도 활동
- 교회단체가 UW몰려가 이스라엘 옹호 맞시위 벌여
- 시애틀 사회생활 시작하기에 좋은 도시긴 하지만
- 테슬라 모델Y 구입자에 이자 0.99%로 대출
- UW 시위대 평의회 회의실도 장악해
- 시애틀에 펜타닐 과다복용 회복센터 문연다
- 시애틀 유명한 벨타운 헬캡 운전자 고소당했다
- 바이든 대통령 오늘 시애틀온다-교통혼잡 예상해야
- 아마존 실적 호조, 주가 사상최고…시총 2조달러 눈앞
- 시애틀시 초등학교 4곳중 한곳은 문닫는다
- 워싱턴주 이젠 ‘미국 최고 좋은 주’아니다
뉴스포커스
- "푸바오는 규칙적인 생활 중"…중국이 공개한 최근 모습은?
- "의대 증원 예정대로"…법원 "의료개혁이라는 공공복리 우선"
- 김건희 여사, 153일만에 '잠행 끝'…대통령실 "영부인 역할 계속 해와"
- 추미애 부담스러웠나…'합리적 행동파' 우원식 택했다
- 32년 만에 새 시중은행 탄생…금융위, 대구은행 전환 인가 결정
-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부정부패 성역 없다…엄정 대응"
- 김호중 마약 검사 받았다…"간이검사 음성, 국과수 정밀 의뢰"
- 최태원 차녀 민정씨, 10월 결혼한다…예비신랑은 중국계 미국인
- 9만명 투약분 마약 화장품통에 숨겨 반입한 유통조직 적발
- 출국 당일 '여권 영문명' 틀려서 허탕 치는 일 없어진다
- '사리 반환' 기여한 김건희 여사…법요식 참석하려다 결국 '불참'
- "국민 눈치 좀 봤으면"…검찰인사, 여당 내 '쓴소리'
- 윤 대통령 "반갑습니다" 손 내밀자…조국, 말 없이 악수만
- 정부 법원 제출 자료에 "의사 평균연봉 3억"…의료계 "어이없다"
- 하이브·파라다이스, 공시대상기업집단 합류…쿠팡·두나무 '법인 동일인' 지정
- 류현진도 찾는 성심당, 대전역서 퇴출 위기…월세, 1억→4.4억 '껑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