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지역 주택 거래 1년전보다 절반으로 줄었다
- 22-11-09
킹 카운티 10월 펜딩세일즈 38% 급감해
중간거래가격은 90만달러로 ‘깜짝 상승’
올 들어 2배 이상 폭등한 모기지 이자율로 인해 시애틀지역 주택거래가 1년 전보다 절반으로 줄어 실종되다시피할 정도로 급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소유주 입장에서는 집값이 떨어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 가능한 한 매물로 내놓지 않기 위해 노력중이고, 주택구입 희망자는 높은 모기지 이자율로 구입 능력이 크게 떨어진데다 집값이 더 떨어지길 기다리는 상황이다.
서북미종합부동산 리스팅업체인 NWMLS에 따르면 10월 한달동안 킹 카운티에서 셀러와 바이어간에 주택거래를 합의한 뒤 인스펙션이나 융자 등을 추진하고 있는 단계를 말하는 펜딩세일즈가 1년 전에 비해 무려 38%나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팬데믹 이전이었던 지난 2019년 10월에 비해서도 34%나 감소한 것이다.
이런 가운데 주택이 팔려나가는 기간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레드핀에 따르면 9월까지 시애틀지역에서 중간가격의 주택이 시장에 나와 펜딩 세일즈가 되는 기간이 17일인 것으로 파악됐다. 1년 전에는 8일이 걸렸던 것에 비해 9일이 늘어난 것이다.
집값이 상대적으로 비싼 벨뷰의 경우 리스팅된 주택이 펜딩 세일즈로 넘어가는 기일이 지난해 9월에는 6일이었으나 올해는 24일로 18일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타코마지역은 지난해 7일이 걸렸으나 올해는 16일이 늘어나 23일이 걸리는 것으로 분석됐다.
NWMLS에 따르면 펜딩세일즈를 거쳐 지난 10월 거래를 최종적으로 마무리한 주택매매 상황을 보면 시애틀시는 1년 전에 비해 44.8%가 급감했고, 벨뷰 등 이스트사이즈지역은 1년 전에 비해 33.6%가 줄었다.
노스 킹 카운티는 45.3%, 사우스웨스트 킹 카운티는 47.3%, 사우스이스트킹카운티는 40%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쉽게 말해 주택거래가 지난해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 것이다.
극도도 부진한 거래속에 10월 킹 카운티 중간거래가격은 깜짝 상승했다. 킹 카운티의 10월 중간거래가격은 90만 3,000달러로 지난 달 87만 7,000달러에 비해서는 다소 올랐지만 워낙 거래가 적어 별의미가 없다. 다만 지난 5월 이후 킹 카운티의 주택가격은 평균 10% 정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월 킹 카운티의 주택의 중간거래가격은 1년 전에 비해서는 10% 정도 비싼 상황이다. 하지만 스노호미시나 피어스, 킷샙 카운티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 정도 비싼 상황이어서 조만간 비슷한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달 스노호미시 카운티의 중간거래가격은 73만달러, 피어스카운티는 53만5,000달러, 킷샙카운티는 51만3,250달러였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워싱턴주 태권도와 체육계 대부 윤학덕 관장 추모식 열려
- “워싱턴주 정부납품 원하는 한인분들 오세요”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온라인 교사연수 실시
- “한인여러분, 부동산 매매 및 투자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 한인 비즈니스를 위한 안전세미나 성황리에 열려
- 시애틀영사관 전문직 행정직원 채용한다
- 구순 앞둔 성옥순시인 두번째 시집냈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정기연주회 매진임박 “20% 할인 혜택도”
- 시애틀오페라 '한국인의 날'행사 성황리에 열려(+영상,화보)
시애틀 뉴스
- 시애틀 유명 정치로비회사 파산 모면했다
- 미국 대선 앞두고 국가부채 '부각'…"10년물 국채금리 10%"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이런 사람이 시의원이었다니…50대 전 바슬시의원, 20살 여자친구 살해
- 시애틀 여름축제 서막 '프리몬트 페어' 다음 달에
- “아번경찰관 총격은 정당방위 아니다”
- 시애틀에 처음으로 네덜란드식 자전거교차로 들어서
- 세인트 헬렌스 일부 등산로 평일 폐쇄한다
- 프레메라 가입자, 멀티케어 소속 병원서 치료 가능하다
- 워싱턴주 산양이 줄어드는 원인은?
- 보잉 유인우주선 '스타라이너', 6월 다시 시도한다
- 워싱턴주 장기요양 보험은 미 전국적 '시금석'이다
- 워싱턴주 펜타닐 마약해독제 무료로 우송해준다
뉴스포커스
- 윤 대통령, 휴대전화로 국방장관 3차례 통화…그 사이 박 대령 해임
- 채상병 특검 결국 부결, 전세사기특별법 야당 단독 처리
- "대통령, 의료붕괴 책임자로 손가락질 받을 것…타협 절차 중요"
- '계곡 살인' 이은해 "그날 성관계 문제로 다투다 장난"…父 "천사였던 딸 믿는다"
- "골프채 손잡이로 남현희 조카 때렸다"…전청조, 아동학대 혐의 기소
- "소주 딱 한 잔만"…오늘부터 식당에서 잔술 판다
- '中 직구' 쉬인서 산 어린이 신발 '불임 성분' 428배 초과
- 박훈 "강형욱, 퇴직금 9670원 황당 변명…업무감시 CCTV, 극악한 불법행위"
- 원전 오염수 방류 후 9개월…'수산물 안전관리' 어떻게 이뤄지나
- '고령화' 한국 미래 실질금리 내려간다…"수명 늘면 금리↓"
- 홍준표, 이강인 이어 김호중 인성 비판…"가수 이전에 인간이 돼라"
- 北, 서해 남쪽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日 "탄도미사일 추정"
- 한중일 협력 물꼬 텄지만…'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문에 못 넣었다
- "지분 요구 아냐" 한일 정상 선긋기…'라인사태' 장기화 불가피
- 檢 "배모 씨, '김혜경' 음식 배달해 받은 돈으로 재산 불렸나"
- 조국혁신당 "1호 법안은 한동훈 특검법…30일 개원 즉시 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