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워싱턴주 연방상원선거에도 엄청난 자금 쏟아부었다
- 22-11-09
머리 의원 2,100만 달러, 스마일리 후보 1,500만 달러
두 후보 모두 미국 전체 선거비용 상위 25위안에 들어
드디어 오늘 선거 결과가 나오는 가운데 30여년만에 가장 치열했던 것으로 평가를 받는 워싱턴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비용도 역대급인 것으로 파악됐다.
연방 선거관리위원회(FEC)가 이번 중간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의 선거비용을 집계한 결과 전국적으로 선거운동 비용을 가장 많이 지출한 상위 25명에 워싱턴주 연방 상원 의원 선거 후보인 패티 머리(민) 의원과 티파니 스마일리 공화당 후보도 포함됐다.
현직으로 6선에 도전하는 머리 의원의 선거운동 비용은 약 2,100만달러에 육박했다. 여기에 도전장을 내민 스마일리 후보는 약 1,500만 달러로 집계됐다. 두 후보의 지출금액을 합하면 3,500만 달러가 넘는 기록적 수준이다.
워싱턴주 법무장관 출신인 공화당의 롭 맥케나는 “사상 최대 수준은 아닐지 모르지만 워싱턴주에서 선거운동에 지출된 비용으로는 기록적인 금액”이라며 “이번 선거가 공화당과 민주당에게 얼마나 중요한지를 극명하게 말해준다”고 분석했다.
두 후보는 모금운동도 치열했다.
머리 의원은 1,876만 5,793달러를 모금했으며 스마일리 후보는 이보다 다소 적은 1,651만 9,954달러를 모았다. FEC에 따르면 스마일리 캠페인측에 가장 많은 금액을 기부한 상위 3인은 버지니아와 워싱턴 DC 주민이다. 반면 머리 의원 상위 탑 3 기부자는 모두 워싱턴주민이다.
당초 큰 차이를 보였던 두 후보의 지지율은 현재 경선 후 접전을 보이고 있는 양상이다. 최근 실시된 여론조사에 머리 의원은 49%를 보여 지난 7월의 51%, 8월 예선당시 52%와 비슷하다.
반면 간호사 출신으로 예선에서 17명의 후보들을 물리치고 결선에 오른 스마일리 후보는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7월 조사 당시 33%, 8월 예선에서 34%였지만 선거홍보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이후 10월 여론조사에서 41%로 크게 치솟으며 막판 추격전을 벌이고 있다.
정치분석가들은 누가 당선될 것인가는 투표 당일 얼마나 많은 유권자들이 투표장을 찾아 표를 던지는가에 달려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킹 카운티 선거국에 따르면 4일을 기준으로 우편으로 접수된 사전투표수는 40만표 정도다. 2018년 중간선거 당시보다 다소 낮은 수준이다. 당시 킹 카운티 투표율은 76%를 기록했다. 이번 선거 투표율은 72%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수필-박보라] 왠지, 웬즈데이
- 한인 제이슨 문 머킬티오시의원,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미국 하이킹코스에 무궁화 심었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 서은지시애틀총영사 28일 코리아나이트 시구한다
- 김동연 경기지사, 시애틀방문해 제이 인슬리 주지사 만났다
- 이무상,이현숙씨 부부 페더럴웨이 한우리정원 조성위해 10만달러 기부
- “시조이야기도 참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 “한인 여러분, 챗GPT로 가게 홍보하세요”
- 바슬시 5월 아시아태평양의 달로 선포
- 광역시애틀한인회와 부천상공회의소 MOU
- 시애틀영사관, 시애틀국제영화제 특별후원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합창대회서 코가한국학교 ‘대상’(+영상,화보)
- 조기승 회장 모친상속 14대 서북미연합회 힘찬 출발(+화보)
- 104세 생일 맞은 오리건주 최장수 신명순 할머니 생일잔치 열려
- [시애틀 수필-문해성] 글월 문, 바다 해, 별 성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2)
- [서북미 좋은 시-이매자] 아버지의 등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시애틀 뉴스
- UW 시위대 평의회 회의실도 장악해
- 시애틀에 펜타닐 과다복용 회복센터 문연다
- 시애틀 유명한 벨타운 헬캡 운전자 고소당했다
- 바이든 대통령 오늘 시애틀온다-교통혼잡 예상해야
- 아마존 실적 호조, 주가 사상최고…시총 2조달러 눈앞
- 시애틀시 초등학교 4곳중 한곳은 문닫는다
- 워싱턴주 이젠 ‘미국 최고 좋은 주’아니다
- 보잉 737기 또?…세네갈서 여객기 활주로 이탈[영상]
- 시애틀시내 전기차 충전 이렇게 이용하면 된다
- UW 땅이 인디언과 관련돼 있다고 교수와 학교측 법정싸움
- 보잉 "또"..이스탄불서 767 앞바퀴 안내려와 동체착륙
- UW 시위대 요구에도 불구하고 "보잉과 관계단절 안할 것”
- 하워드 슐츠 전 스타벅스 CEO "영업부진? 답은 결국 매장에 있다"
뉴스포커스
- 조태열 "한중 얽힌 실타래 풀어야"…왕이 "함께 노력해야"
- 최재영 목사 검찰 출석…"본질은 김건희 여사 권력 사유화"
- "전 2장·막걸리 한병에 9000원, 감동"…백종원에 기강 잡힌 '남원 춘향제'
- PF '부실 사업장' 솎아내 연착륙…은행·보험권 주도 최대 5조 투입
- 대통령실 "우리 국민·기업이 최우선…라인야후 부당 조치시 강력 대응"
- 尹, 저출생수석실 신설 지시…"국가가 해결하겠단 의지"
- 의료계 "정부가 제출한 증원 자료 경악…보정심, 뭐했나"
- "방시혁, 뉴진스 인사도 안받아" vs "일방 주장…민희진, 여론 호도 말길"
- 파타야서 '드럼통 살해'…피의자 3명 중 1명 정읍서 검거
- '올리브유' 비정상적 급등에 사상 최고가…"치킨값 영향 불가피"
- 10살 연하와 결혼 한예슬, 강남빌딩 팔아 '36억' 차익…수백억 부동산 '큰손'
- 정부, 전공의 '네크워크 수련' 추진…"의원급에 전속 배정은 아니다"
- 국회의장 양자 대결…당심 업은 추미애vs'협상 귀재' 우원식
- 대통령실 "네이버가 구체적 입장 내놔야 정부의 적극적 액션 가능"
- KDI "수출 회복 힘입어 경기 부진 완화…물가 상승세도 둔화"
- '억대 꽃게 대금 미지급 송사'…배우 김수미 지분 회사 승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