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조 커미셔너 "타코마항과 부산항 녹색항로 구축"
- 22-11-09
이집트서 열리는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서 양국 합의
한국 나경원 특사와 존 케리 미국 기후특사가 합의 발표
샘 조 커미셔너, 부산 국제항만컨퍼런스 참석해 주제 발표
한인 2세인 샘 조(한국명 조세현) 시애틀항만청 커미셔너는 8일 "타코마항과 한국 부산항이 녹색항로를 구축키로 합의했다"고 전해왔다. 조 커미셔너는 현재 이집트 샤름 엘 셰이크에서 열리고 있는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 27) 정상회의’에 참석중이다.
조 커미셔너는 "한국 대통령 특사로 참석 중인 나경원 기후환경대사와 존 케리 미국 기후특사가 현지시간으로 7일 ‘녹색해운목표 정상급 행사(Green Shipping Challenge Leader Level Event)’에서 한국과 미국 항만간에 탄소를 배출하지 않고 선박을 오가게 하는 '녹색시범항로'를 구축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나 특사는 이날 미국·노르웨이 등 13개국과 함께 ‘녹색해운목표’ 선언 참여를 발표하고, 특히 녹색해운목표에 참여하기 위해 부산항과 타코마항 간에 ‘녹색해운항로(Green Shipping Corridors)’를 구축하기로 미국 측과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녹색해운항로는 양국 항만 간에 친환경 메탄올 등 무탄소 연료추진 선박으로 운항되는 항로를 의미한다. 타코마항은 워싱턴주 중심도시 시애틀에 근접한 교역항으로 샘 조 커미셔너가 활약하고 있는 노스웨스트 항만연맹에 소속돼 있다.
이를 위해 한·미 양국은 무탄소 연료의 생산·공급, 벙커링 시설 등의 인프라 구축, 저탄소·무탄소 선박의 실증과 배치 등 여러 부문에서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한국은 해양수산부, 외교부, 산업통상자원부가 미국은 국무부, 에너지부가 각각 나서 내년부터 부산항과 타코마항간의 녹색해운항로 이용 가능성 연구에 착수한다.
녹색해운목표는 향후 10년 이내 △무탄소 연료 생산 및 벙커링 시설 등 인프라 구축 △저‧무탄소 선박 실증 및 도입 △특정 항만 간 무탄소 선박을 투입하는 녹색해운항로 구축 등 협력을 골자로 한다
한편 샘 조 커미셔너는 이집트 COP27에 참석하기에 앞서 지난 4일(한국시간)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 10회 부산국제항만컨퍼런스에 시애틀항을 대표해 참석해 주제 발표를 했다.
올해 컨퍼런스는 '항만의 현재와 미래를 그리다'를 주제로, 3가지 세션을 통해 최근 2년여에 걸친 팬데믹의 명과 암, 불투명한 해운시장에 대한 전망과 함께 해운, 항만, 물류 전반에 혁신사례를 조망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워싱턴주 태권도와 체육계 대부 윤학덕 관장 추모식 열려
- “워싱턴주 정부납품 원하는 한인분들 오세요”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온라인 교사연수 실시
- “한인여러분, 부동산 매매 및 투자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 한인 비즈니스를 위한 안전세미나 성황리에 열려
- 시애틀영사관 전문직 행정직원 채용한다
- 구순 앞둔 성옥순시인 두번째 시집냈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정기연주회 매진임박 “20% 할인 혜택도”
- 시애틀오페라 '한국인의 날'행사 성황리에 열려(+영상,화보)
- 귀여운 시애틀통합 한국학교 유치부 졸업식 개최(+영상,화보)
시애틀 뉴스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이런 사람이 시의원이었다니…50대 전 바슬시의원, 20살 여자친구 살해
- 시애틀 여름축제 서막 '프리몬트 페어' 다음 달에
- “아번경찰관 총격은 정당방위 아니다”
- 시애틀에 처음으로 네덜란드식 자전거교차로 들어서
- 세인트 헬렌스 일부 등산로 평일 폐쇄한다
- 프레메라 가입자, 멀티케어 소속 병원서 치료 가능하다
- 워싱턴주 산양이 줄어드는 원인은?
- 보잉 유인우주선 '스타라이너', 6월 다시 시도한다
- 워싱턴주 장기요양 보험은 미 전국적 '시금석'이다
- 워싱턴주 펜타닐 마약해독제 무료로 우송해준다
- 시애틀 경찰국장은 '동네북'인가?
- 스포캔시의회 “유리창에 에어컨 설치 못하게 하면 불법”
뉴스포커스
- "대통령, 의료붕괴 책임자로 손가락질 받을 것…타협 절차 중요"
- '계곡 살인' 이은해 "그날 성관계 문제로 다투다 장난"…父 "천사였던 딸 믿는다"
- "골프채 손잡이로 남현희 조카 때렸다"…전청조, 아동학대 혐의 기소
- "소주 딱 한 잔만"…오늘부터 식당에서 잔술 판다
- '中 직구' 쉬인서 산 어린이 신발 '불임 성분' 428배 초과
- 박훈 "강형욱, 퇴직금 9670원 황당 변명…업무감시 CCTV, 극악한 불법행위"
- 원전 오염수 방류 후 9개월…'수산물 안전관리' 어떻게 이뤄지나
- '고령화' 한국 미래 실질금리 내려간다…"수명 늘면 금리↓"
- 홍준표, 이강인 이어 김호중 인성 비판…"가수 이전에 인간이 돼라"
- 北, 서해 남쪽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日 "탄도미사일 추정"
- 한중일 협력 물꼬 텄지만…'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문에 못 넣었다
- "지분 요구 아냐" 한일 정상 선긋기…'라인사태' 장기화 불가피
- 檢 "배모 씨, '김혜경' 음식 배달해 받은 돈으로 재산 불렸나"
- 조국혁신당 "1호 법안은 한동훈 특검법…30일 개원 즉시 발의"
- "'부산 돌려차기' 가해자, 피해자 죽이려 탈옥 계획 세웠다" 동료 수감자 진술
- 민희진 "뉴진스, 1조 넘게 불러야"…어도어 부대표와 대화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