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호 시인의 아메리카 천국] 아메리칸 드리머1
- 21-04-05
김영호 시인(숭실대 명예교수)
아메리칸 드리머1
바이러스 대유행병과 아시안 혐오사태의 이 시대
한인 동포들에게 위로와 힘을 주는 빛이 있으니
바로 자랑스러운 한인 아메리칸 드리머들이네.
그 첫 드리머는 뉴욕 퍼댐(Fordham)법대의 이영재 교수.
그는 86년 부모님(부:이길송 장로, 모:안문자 수필가)따라
시애틀로 이민 와 <매리너스 하이스쿨>을 수석 졸업,
<스월스모어>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하고 <하버드 대학>
법대 졸업 후 95년부터 현재까지 연구 부학장으로 있네.
이영재 교수, 그의 자랑스러운 점은 연구 분야의 의미와
높은 가치성이네. 그는 억울한 누명을 쓰게 하거나 죄보다
과한 형벌을 쓰지 않는 형법을 연구하는 것이네. 휴머니즘에
바탕한 그의 연구는 오늘의 인종적 차별과 혐오의 비인륜적
행위를 교화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임에 높게 평가되는 바이네.
두 번째 주인공은 바로 이영재교수의 부인인 쥴리 석 교수이네.
4살 때 이민 와 <헌터 하이스쿨> 졸업 후 하버드대에서 영문학과
법학을 전공하고 뉴욕 시립대학 법대에서 학장으로 재임하는 그녀,
석 교수는 작년 <We The Women>을 출간하여 학계와 언론의 격찬을
받았네. 이 책에서 석 교수는 미국 헌법역사를 통하여 여성평등운동의
흐름을 통시하고 여성평등을 위해 헌신한 여성 지도자들의 업적을
밝혀냈네. 석 교수의 연구 초점은 미국 여성들의 직장 가족 성적 차별
그리고 빈민층과 저소득층의 민사사법문제 해결의 탐구이네.
자랑스러운 점은 석 교수의 학문도 휴머니즘에 동기를 둔 연구로써
오늘의 비민주주의적 인종차별과 혐오의 행태를 개선하는 데
길잡이가 될 것이라는 점이네.
이영재 쥴리 석 부부 교수는 이 시대에 꼭 필요한 휴머니즘의
빛을 미국 사회에 밝게 비치는 진정한 한인 아메리칸 드리머,
참으로 대견하고 자랑스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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