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선거 D-1] 美 사전투표 역대 최대…4000만건 돌파

우편+직접 사전투표 증가세…2018년 약 40% 기록 추월할 듯

 

미국 동부 시간으로 오는 8일 치러지는 중간선거의 사전투표 수가 벌써 지난 2018년치를 추월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선거프로젝트(USEP)가 관리하는 데이터에 따르면 6일(현지시간) 기준 사전투표 수는 4011만4753건을 기록, 2018년 3910만표를 훌쩍 넘어섰다.

세부적으로는 직접 사전투표가 1832만5512건, 우편투표 2178만9241표였다.

직접 사전투표는 끝났지만 우편투표 용지는 계속해서 각 지역 선거 당국으로 도착하고 있는 만큼 올해 총계는 더 늘 수 있다.

USEP를 감독하는 마이클 맥도날드 플로리다대 저치학 교수는 "최근 사전 투표가 증가세"라고 말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는 전했다.

그에 따르면 2014년 선거 때는 우편 및 직접사전투표율이 전체의 약 31%에 달했는데, 이는 2018년 약 40%까지 증가했다. 올해는 이미 절대 수치에서 2018년 기록을 추월한 만큼, 더 높은 사전투표율이 예상된다.

미국선거프로젝트(USEP)가 관리하는 데이터에 따르면 6일(현지시간) 기준 사전투표 수는 4011만4753건을 기록, 2018년 3910만표를 훌쩍 넘어섰다.


조 바이든 행정부의 향후 2년 국정 동력은 물론 2024년 대선을 예측할 바로미터로 꼽히는 이번 중간선거는 8일 오전 6시(한국시간 오후 8시)부터 오후 7시(한국시간 9일 오전 9시)까지 전국 동시 투표로 실시된다.

미 의회 하원 전체 435석과 상원 의석 100석 중 35석(보궐선거 1석 포함), 36곳 주지사직이 결정된다.

하원의 경우 공화당 우세가 유력해 이르면 당일 밤 승리선언이 이뤄질 가능성도 제기되지만, 상원은 초접전이 예상돼 승부가 쉽사리 가려지지 않을 수 있다.

특히 조지아는 50% 이상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12월 6일 결선을 예정하는 만큼 최종 승부는 한 달 뒤 결판날 수도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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