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피로감 쌓이고 있어"…美, 우크라에 평화 협상 독려
- 22-11-06
"유럽·아프리카·중남미 일부 지역, 식량·연료 가격 상승…피로감 증폭"
"젤렌스키, 겨울 전 최대한 지원 확보하려는 듯… 결국 협상할 것"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 평화회담을 재개하도록 바이든 행정부가 독려 중이다.
워싱턴포스트(WP)는 5일(현지시간)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권력에서 물러나지 않는 이상 평화회담을 벌이지 않을 것이라는 우크라이나 지도부를 설득하고자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나서고 있다면서 이는 선거를 앞둔 서방 국가들의 확실한 지지를 확보하기 위한 '계산'이라고 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은 "우리 파트너 국가들 중 일부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피로감을 느끼고 있다"며 바이든 행정부가 우크라이나에 협상 의지를 공개적으로 나타내라고 독려 중이라고 했다.
WP는 "미 관리들은 푸틴 대통령이 협상에 진지하게 임하지 않는다는 젤렌스키 대통령의 입장에 공감하면서도 교착된 회담으로 식량과 연료 가격이 인상되고 있다"며 "유럽, 아프리카, 중남미 일부 지역에서 피로감이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매체는 이어 "젤렌스키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과의 대화를 거부하며 자국 영토 전체를 재탈환할 것이라고 맹세했으나, 미 관리들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결국 협상을 받아들일 것이라고 믿고 있다"면서 "미 관리들은 우크라이나가 겨울이 오기 전 최대한 많은 군사 지원을 확보하려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양측은 평화협상을 6차까지 진행했으나 러시아가 일방적으로 우크라이나 내 4개 점령지를 자국에 병합하면서 대화는 잠정 중단된 상태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과의 대화가 불가능하다며 '푸틴이 아닌 새로운 대통령과 협상을 벌일 것'이라는 입장을 견지, 교착이 지속되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워싱턴주 태권도와 체육계 대부 윤학덕 관장 추모식 열려
- “워싱턴주 정부납품 원하는 한인분들 오세요”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온라인 교사연수 실시
- “한인여러분, 부동산 매매 및 투자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 한인 비즈니스를 위한 안전세미나 성황리에 열려
- 시애틀영사관 전문직 행정직원 채용한다
- 구순 앞둔 성옥순시인 두번째 시집냈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정기연주회 매진임박 “20% 할인 혜택도”
- 시애틀오페라 '한국인의 날'행사 성황리에 열려(+영상,화보)
- 귀여운 시애틀통합 한국학교 유치부 졸업식 개최(+영상,화보)
시애틀 뉴스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이런 사람이 시의원이었다니…50대 전 바슬시의원, 20살 여자친구 살해
- 시애틀 여름축제 서막 '프리몬트 페어' 다음 달에
- “아번경찰관 총격은 정당방위 아니다”
- 시애틀에 처음으로 네덜란드식 자전거교차로 들어서
- 세인트 헬렌스 일부 등산로 평일 폐쇄한다
- 프레메라 가입자, 멀티케어 소속 병원서 치료 가능하다
- 워싱턴주 산양이 줄어드는 원인은?
- 보잉 유인우주선 '스타라이너', 6월 다시 시도한다
- 워싱턴주 장기요양 보험은 미 전국적 '시금석'이다
- 워싱턴주 펜타닐 마약해독제 무료로 우송해준다
- 시애틀 경찰국장은 '동네북'인가?
- 스포캔시의회 “유리창에 에어컨 설치 못하게 하면 불법”
뉴스포커스
- "대통령, 의료붕괴 책임자로 손가락질 받을 것…타협 절차 중요"
- '계곡 살인' 이은해 "그날 성관계 문제로 다투다 장난"…父 "천사였던 딸 믿는다"
- "골프채 손잡이로 남현희 조카 때렸다"…전청조, 아동학대 혐의 기소
- "소주 딱 한 잔만"…오늘부터 식당에서 잔술 판다
- '中 직구' 쉬인서 산 어린이 신발 '불임 성분' 428배 초과
- 박훈 "강형욱, 퇴직금 9670원 황당 변명…업무감시 CCTV, 극악한 불법행위"
- 원전 오염수 방류 후 9개월…'수산물 안전관리' 어떻게 이뤄지나
- '고령화' 한국 미래 실질금리 내려간다…"수명 늘면 금리↓"
- 홍준표, 이강인 이어 김호중 인성 비판…"가수 이전에 인간이 돼라"
- 北, 서해 남쪽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日 "탄도미사일 추정"
- 한중일 협력 물꼬 텄지만…'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문에 못 넣었다
- "지분 요구 아냐" 한일 정상 선긋기…'라인사태' 장기화 불가피
- 檢 "배모 씨, '김혜경' 음식 배달해 받은 돈으로 재산 불렸나"
- 조국혁신당 "1호 법안은 한동훈 특검법…30일 개원 즉시 발의"
- "'부산 돌려차기' 가해자, 피해자 죽이려 탈옥 계획 세웠다" 동료 수감자 진술
- 민희진 "뉴진스, 1조 넘게 불러야"…어도어 부대표와 대화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