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선 정상화 반년 지났는데…미주·유럽 항공권 가격 안떨어지네
- 22-11-06
정부가 항공 국제선의 단계적 정상화에 나선 지 반년이 지났지만 미주 유럽 등 장거리 노선 항공권 가격이 내려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6일 대한항공 홈페이지에서 항공권 검색 결과 1인 왕복 기준 파리 항공권 가격은 166만~210만원 선이다. LA 항공권 가격도 200만~310만원이다. 코로나19 이전 100만~150만원 수준이었던 것에 비하면 항공권 가격이 여전히 높다.
이는 여행 수요에 비해 미국과 유럽 항공편이 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의 항공정보 포탈에 따르면 국제선 정상화 방침이 시행되기 전인 지난 3월 미주 지역을 운항한 항공편은 총 3869편이었다. 그런데 지난 9월 미주 운항편은 이보다 적은 3637편이었다.
유럽 운항편수는 지난 3월 1153편에서 9월 1822편으로 늘었지만 기대보다 못하는 평가가 나온다. 일본과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 운항 횟수는 같은 기간 3210편에서 6092편으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이전의 70% 정도 운항률을 회복했지만 아직도 공급보단 수요가 높아 항공권 가격이 떨어지지 않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미국과 유럽에서 항공업계 종사자들의 파업이 잇따르고 있는 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난달 독일 최대 항공사인 루프트한자 자회사인 유로윙스 조종사들이 파업에 들어갔고 지난 9월에는 프랑스 관제사 노동조합인 전국항공수송관제사노조가 파업을 벌였다. 게다가 코로나19로 경영난을 겪던 항공사와 지상조업사들이 직원들을 해고해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현지 공항에서 비행편을 다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이 안되기 때문에 증편이 순조롭게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UW 한인 이수인교수 삼성호암상 받았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 600명 ‘코리아 나이트’서 스트레스 확 날렸다(+영상,화보)
- K-SCAN 한인상공인 길잡이 역할 돋보인다
- [화보] 코리아나이트 신나고 재미있었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통혼례식 "참 멋있어요"(+영상,화보)
- “FWYSO 봄 연주회에 한인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UW동아시아도서관, 김봉준 작가 초청 행사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차나 주택 보험 왜이리 비싼가? "보험료 인상이유 밝혀라”
- 시애틀경찰국장은 ‘파리목숨’인가? 디아즈 국장 해임 놓고 논란
- 아마존 드론 장거리 배송 승인 얻었다
- 애드리언 디아즈 시애틀 경찰국장 잘렸다
- 시애틀지역 집값도 큰 폭으로 올랐다
- 워싱턴주 10대 소년 하이킹중 400피트 절벽 아래로 추락했는데 경미한 상처만
- 빌 게이츠 전처 멀린다, 여성 인권단체에 10억달러 기부
- 시애틀지역 정신질환자 자연환경서 치료한다
- 시애틀서 가족부양하기 전국 '탑5'
- 시애틀지역 주민들 여행 선호지가 바뀌고 있다
- 시애틀 유명 정치로비회사 파산 모면했다
- 미국 대선 앞두고 국가부채 '부각'…"10년물 국채금리 10%"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뉴스포커스
- '주점 간판' 달고 불법 게임장 운영한 30대 우즈벡 여성 체포
- 라운드 예약도 앱으로 손쉽게…선호도 1위는 '카카오골프예약'
- "때려죽일…누굴 가르친다고" 얼차려 사망 동료 훈련병 父 분노
- 野 "22대 국회 '해병대원 특검법' 재발의 촉구…반드시 통과 시킬 것"
- “의사는 자기 역할에 충실한 전문가일 뿐…돌아올 명분 달라”
- 홍준표 "SK가 통신 재벌로 큰 건 노태우 덕…1조4천억 정도는 각오해야"
- 전 육군훈련소장 "'훈련병 얼차려 사망' 전적으로 군 잘못"
- 국힘, 금투세·종부세 '감세카드'로 반전 노린다
- '구속 송치' 김호중 운명 가른 결정적 순간
- '尹 축하난' 거절 인증 릴레이 시끌…"난이 무슨 죄"
- 김정숙 여사, 文전용기 인도 순방때 '기내식 6292만원'
- '명품백' 최재영 11시간여 2차 조사…"김 여사, 대통령실·보훈처 직원 연결"
- SK 흘러간 '노태우 비자금'…국고환수 대신 노소영 몫, 왜?
- 이성윤, 김건희 7대의혹 '종합특검법' 발의…도움 준 공무원도 수사
- 정부 "오늘부터 '전공의 연속근무' 단축…복귀시 불이익 최소화"
- 최태원 1.4조 어디서 마련하나…'세기의 이혼'에 SK 지배구조 영향권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