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10월 일자리 예상 넘은 증가에 "일자리 회복 강력"
- 22-11-05
중간선거 나흘 앞두고 경제 성과 강조 지속
조 바이든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지난달 미국의 일자리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는 미 노동부의 발표와 관련해 자신의 경제 성과를 강조하며 공화당과의 차별성을 부각시키는데 주력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중간선거를 나흘 앞둔 이날 10월 비농업 일자리가 26만1000개 증가했다는 노동부 발표 이후 성명을 내고 "여전히 역사적으로 낮은 3.7%의 실업률과 함께 26만1000개의 일자리가 추가된 오늘 보고서는 우리의 일자리 회복이 여전히 강력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그는 자신의 재임 기간 매달 일자리가 늘어났다며 △일자리 1000만개 증가 △제조업 일자리 70만 개 추가 △기록적으로 낮은 흑인 및 히스패닉 실업률 △국내총생산(GDP) 및 소득 증가 등의 성과를 거론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공화당 지도자들의 언급들은 분명히 경기 침체를 원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미국 경제는 휘발유 가격이 계속 하락하면서 계속 성장하고 일자리를 추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번 10월 일자리 보고서는 오는 8일 치러지는 중간선거를 앞두고 발표된 마지막 경제 관련 통계 지표였다.
인플레이션을 비롯한 경제 이슈가 중간 선거의 최대 화두로 부상하고 있는 만큼 바이든 대통령이 '경제 성과'를 부각시키며 중도 및 무당층의 표심을 끌어안기 위해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인플레이션은 우리의 가장 큰 경제적 도전이고 저는 미국 가정들이 압박감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다른 나라들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는 세계적 인플레이션이 우리를 강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저는 특히 의료비, 에너지 및 기타 일상 생활 비용을 절감할 계획을 갖고 있다"며 "우리는 이미 진전을 만들고 있다. 올 여름 이후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이 갤런당 1.20달러 이상 떨어졌다"고 주장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그러면서 "공화당의 계획은 (제 계획과) 매우 다르다"며 "그들은 대기업과 매우 부유한 사람들에게 더 많은 세금감면 혜택을 주면서 처방약, 건강보험료, 에너지 비용을 올리길 원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법인세를 인하하고, 대형 제약사가 가격을 올리도록 허용하는 게 공화당의 인플레이션 (대응)계획이고 그것은 재앙"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는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필요한 일을 할 것이지만, 제가 대통령인 한 너무 많은 미국인들이 좋은 일자리를 찾고 있는 게 문제라는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저는 제 공화당 친구들이 그랬던 것처럼 하향식 경제가 아니라 밑에서부터 위로, 중산층을 늘리는 경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워싱턴주 태권도와 체육계 대부 윤학덕 관장 추모식 열려
- “워싱턴주 정부납품 원하는 한인분들 오세요”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온라인 교사연수 실시
- “한인여러분, 부동산 매매 및 투자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 한인 비즈니스를 위한 안전세미나 성황리에 열려
- 시애틀영사관 전문직 행정직원 채용한다
- 구순 앞둔 성옥순시인 두번째 시집냈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정기연주회 매진임박 “20% 할인 혜택도”
- 시애틀오페라 '한국인의 날'행사 성황리에 열려(+영상,화보)
시애틀 뉴스
- 시애틀 유명 정치로비회사 파산 모면했다
- 미국 대선 앞두고 국가부채 '부각'…"10년물 국채금리 10%"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이런 사람이 시의원이었다니…50대 전 바슬시의원, 20살 여자친구 살해
- 시애틀 여름축제 서막 '프리몬트 페어' 다음 달에
- “아번경찰관 총격은 정당방위 아니다”
- 시애틀에 처음으로 네덜란드식 자전거교차로 들어서
- 세인트 헬렌스 일부 등산로 평일 폐쇄한다
- 프레메라 가입자, 멀티케어 소속 병원서 치료 가능하다
- 워싱턴주 산양이 줄어드는 원인은?
- 보잉 유인우주선 '스타라이너', 6월 다시 시도한다
- 워싱턴주 장기요양 보험은 미 전국적 '시금석'이다
- 워싱턴주 펜타닐 마약해독제 무료로 우송해준다
뉴스포커스
- 윤 대통령, 휴대전화로 국방장관 3차례 통화…그 사이 박 대령 해임
- 채상병 특검 결국 부결, 전세사기특별법 야당 단독 처리
- "대통령, 의료붕괴 책임자로 손가락질 받을 것…타협 절차 중요"
- '계곡 살인' 이은해 "그날 성관계 문제로 다투다 장난"…父 "천사였던 딸 믿는다"
- "골프채 손잡이로 남현희 조카 때렸다"…전청조, 아동학대 혐의 기소
- "소주 딱 한 잔만"…오늘부터 식당에서 잔술 판다
- '中 직구' 쉬인서 산 어린이 신발 '불임 성분' 428배 초과
- 박훈 "강형욱, 퇴직금 9670원 황당 변명…업무감시 CCTV, 극악한 불법행위"
- 원전 오염수 방류 후 9개월…'수산물 안전관리' 어떻게 이뤄지나
- '고령화' 한국 미래 실질금리 내려간다…"수명 늘면 금리↓"
- 홍준표, 이강인 이어 김호중 인성 비판…"가수 이전에 인간이 돼라"
- 北, 서해 남쪽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日 "탄도미사일 추정"
- 한중일 협력 물꼬 텄지만…'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문에 못 넣었다
- "지분 요구 아냐" 한일 정상 선긋기…'라인사태' 장기화 불가피
- 檢 "배모 씨, '김혜경' 음식 배달해 받은 돈으로 재산 불렸나"
- 조국혁신당 "1호 법안은 한동훈 특검법…30일 개원 즉시 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