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중국 '제로 코로나' 종식 추진 사실인 듯"
- 22-11-05
중국이 해외에서 코로나에 감염돼 입국한 승객을 싣고 온 항공사를 처벌하는 규정을 폐지할 것을 검토하는 등 ‘제로 코로나’ 정책을 완화하려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미국의 블룸버그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동안 시장에서만 중국 당국이 제로 코로나를 종식할 것이라는 ‘루머’가 나왔었다. 세계의 주요 언론 중 중국 당국이 ‘제로 코로나’ 종식을 추진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한 것은 블룸버그가 처음이다.
중국 국무원은 최근 민간 항공 규제 당국을 포함한 정부 기관에 소위 ‘회로 차단 장치’를 종료할 준비를 하라고 지시했다.
이 시스템은 항공사가 중국으로 데려오는 코로나에 감염된 승객 수 만큼 향후 1~2주 동안 중국으로 가는 특정 노선을 중지하는 정책이다.
블룸버그는 내부 소식통을 인용, 이같이 전했다. 소식통은 이 지시는 중국의 항공 산업 정상화 방안 3단계 계획 중 2단계라고 밝혔다.
1단계는 항공편 수를 늘리는 것이다. 중국민간항공국(CAAC)은 이미 지난달 국제 여객기 운항편을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늘렸다. ‘회로 차단 장치’ 폐지는 2단계다. 3단계는 정상적인 항공 교통으로의 완전한 복귀를 의미한다.
이뿐 아니라 중국 당국은 의무 격리 기간을 축소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중국 당국은 해외에서 입국하는 승객들의 격리기간을 5일로 단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소식통은 밝혔다. 이는 10일간의 격리에서 절반으로 줄어든 것이다.
중국이 제로 코로나 폐지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은 지난 1일 처음 나왔다.
이날 트위터에서 "코로나 재개 위원회가 구성됐고, 이 위원회는 시진핑 주석의 심복인 왕후닝이 주임을 맡을 예정이며, 이 위원회는 그동안의 코로나 관련 데이터를 분석한 뒤 내년 3월 경제 재개를 목표로 구성됐다"는 트윗이 나돌았다.
그동안 시장에서만 중국 당국이 제로 코로나를 종식할 것이라는 ‘루머’가 나왔었다. 세계의 주요 언론 중 중국 당국이 ‘제로 코로나’ 종식을 추진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한 것은 블룸버그가 처음이다.
중국 국무원은 최근 민간 항공 규제 당국을 포함한 정부 기관에 소위 ‘회로 차단 장치’를 종료할 준비를 하라고 지시했다.
이 시스템은 항공사가 중국으로 데려오는 코로나에 감염된 승객 수 만큼 향후 1~2주 동안 중국으로 가는 특정 노선을 중지하는 정책이다.
블룸버그는 내부 소식통을 인용, 이같이 전했다. 소식통은 이 지시는 중국의 항공 산업 정상화 방안 3단계 계획 중 2단계라고 밝혔다.
1단계는 항공편 수를 늘리는 것이다. 중국민간항공국(CAAC)은 이미 지난달 국제 여객기 운항편을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늘렸다. ‘회로 차단 장치’ 폐지는 2단계다. 3단계는 정상적인 항공 교통으로의 완전한 복귀를 의미한다.
이뿐 아니라 중국 당국은 의무 격리 기간을 축소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중국 당국은 해외에서 입국하는 승객들의 격리기간을 5일로 단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소식통은 밝혔다. 이는 10일간의 격리에서 절반으로 줄어든 것이다.
중국이 제로 코로나 폐지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은 지난 1일 처음 나왔다.
이날 트위터에서 "코로나 재개 위원회가 구성됐고, 이 위원회는 시진핑 주석의 심복인 왕후닝이 주임을 맡을 예정이며, 이 위원회는 그동안의 코로나 관련 데이터를 분석한 뒤 내년 3월 경제 재개를 목표로 구성됐다"는 트윗이 나돌았다.
이 같은 소식으로 이날 홍콩의 항셍지수는 5.23% 폭등했으며, 상하이종합지수는 2.62%, 선전지수도 3.21% 각각 급등했다.
이후 중국 외교부는 이를 공식 부인했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어디서 이 같은 정보를 얻었는지 모르겠지만 이것에 대해 아는 것이 없다”고 응답했다.
그럼에도 시장은 제로 코로나 조기 종식 기대로 랠리하고 있다.
4일의 경우, 홍콩증시가 5% 이상 급등하는 등 증화권 증시가 일제히 랠리하는 것은 물론 미국증시와 유럽증시도 일제히 상승했고, 중국의 경제 재개에 따라 국제원유 수요가 급증할 것이란 전망으로 국제유가는 5% 이상 급등했다. 중국 위완화도 역외거래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워싱턴주 태권도와 체육계 대부 윤학덕 관장 추모식 열려
- “워싱턴주 정부납품 원하는 한인분들 오세요”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온라인 교사연수 실시
- “한인여러분, 부동산 매매 및 투자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 한인 비즈니스를 위한 안전세미나 성황리에 열려
- 시애틀영사관 전문직 행정직원 채용한다
- 구순 앞둔 성옥순시인 두번째 시집냈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정기연주회 매진임박 “20% 할인 혜택도”
- 시애틀오페라 '한국인의 날'행사 성황리에 열려(+영상,화보)
- 귀여운 시애틀통합 한국학교 유치부 졸업식 개최(+영상,화보)
- 벨뷰통합 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 성황리에 열려(+화보)
- 박용국ㆍ케이 전ㆍ리디아 리 “상공회의소 징계는 원천무효”
- ‘모두의 오월, 하나되는 오월’된 시애틀 5ㆍ18기념식(+영상,화보)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목사 소고(小考-3)
- 경찰 총에 사망한 LA한인 사건 바디캠 공개돼...문열리고 8초만에 탕탕탕
-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다문화 공생’출발을 시애틀서…"(영상)
- 서은지 시애틀총영사, 오레곤 한인단체장들과 간담회 개최
- "서울대 워싱턴주 동창회 장학금 신청하세요"
시애틀 뉴스
- 미·중 갈등에 보잉 등터지고 있다…"中에 항공기 인도 지연"
- 시애틀 다운타운 콘도 옥상에 170만달러 차량 전시?
- <속보> 타코마흑인 엘리스 사망연루됐던 경관 '명예훼손'주장하며 거액소송
- 아마존도 연말에 '대화형 AI 비서'출시한다
- 시애틀지역 등산로 직행 셔틀버스 운행 재개한다
- "아마존, 알렉사 음성비서에 생성형AI 탑재…구독료 받는다"
- MS '애저 코발트100 기반 VM(가상머신)' 출시…"성능 40% 향상"
- 타겟도, 맥도날도 가격 내리겠다
- “올해 워싱턴주지사선거 박빙의 승부 될 것 같다”
- 30년간 시애틀지역 전염병과 싸워왔던 제프 두친 국장 은퇴
- UW내 친팔레스타인 점거시위 오늘 해체된다
- 중국, 라이칭더 취임날 미국 보잉 등 제재 …"대만 무기 판매 관여"
- 시애틀타임스 40년 발행인 물러난다
뉴스포커스
- 검찰, '서울대 N번방' 허위영상물 제작·반포 20대 남성 구속기소
- 채상병 특검법 '이탈 17표' 어림없다지만…與 부담 크다
- 강형욱, 여직원 탈의실 CCTV 설치 주장 반박 "탈의실 없다…제보 사진은 회의실"
- 대통령실 "연금개혁, 국회 특위에서 협의해 결정 할 사안"
- 27년 만의 의대 증원 확정…31일까지 학칙 개정 안 하면 시정명령
- 김호중 꾸짖은 판사 "같은 사람인데 막내 매니저는 처벌받아도 되나"
-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올리브영·다이소 '수혜'…1위 아이템은
- 신동빈 특명 '콘텐츠 강화' 프로젝트…포켓몬으로 대박 났다
- 반려동물행동지도사 첫 필기 8월 시행…자격시험 누리집은 오늘 공개 예정
- 법무부, '김건희 명품백' 최재영 출국 정지…31일 검찰 재소환
- 한국 이혼했어도 '혼인무효' 가능…대법, 40년 만에 판례 변경
- '외국인 가사 도우미' 저출생 효과 있겠지만…'월 200만원'은 장벽
- 尹, '26조' 특단 지원으로 '칩워' 승부수…반도체 경쟁 고삐
- '기준금리 3.5%' 11연속 동결…한은 "긴축 충분히 유지할 것"
- "전공의들 일용직 전전"…1646명이 생계 지원금 신청
- '추미애 법사위원장' 카드에 與 '황당'…민주, 당원 달래기 '구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