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릴라전법으로 타코마 은행 턴 군인 12년 감형해줬다
- 22-11-04
연방 판사 반성했다며 루크 엘리엇 소머에게 감형
전체 44년형 선고받아 앞으로도 17년 더 복역해야
현연 군인으로 복무하면서 동료들과 함께 타코마의 한 은행을 게릴라 전법으로 점거한 뒤 돈을 강탈한 것은 물론 검사를 청부살해하려고 시도했던 육군이 12년 감형 선고를 받았다.
제임스 로바트 연방지법 판사는 당초 44년형을 선고받고 지금까지 15년을 복역한 루크 엘리엇 소머(36)가 반성한 점이 뚜렷하지만 잔여기간 29년에서 12년을 뺀 17년을 더 복역하도록 선고했다.
소머는 지난달 로바트 판사에 청원서를 제출하고 자신이 범행당시 나이가 어렸고 복역기간 중 철저히 회개해 모범수로 인정받았다며 선고량을 20년 이하로 줄여 곧 석방시켜달라고 호소했다.
로바트 판사는 소머의 범행이 지금까지 자신이 다룬 사건 중 가장 극악무도하고 위험천만한 케이스라며 그가 복역하는 플로다주 섬터빌 소재 ‘콜맨 2’ 연방교도소의 교도관과 상담관, 복역수 등 12명으로부터 소머가 새 사람이 됐다는 증언이 답지해 12년을 감형해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소장에 따르면 캐나다 이중국적자인 소머는 포트 루이스 기지에 복무 중이던 2006년 8월 동료 레인저 2명과 캐나다 국적자 민간인 2명을 포섭, AK-47 자동기관총 등 중무장 차림으로 타코마의 뱅크오브아메리카 은행 지점을 침입해 점거한 후 5만4,011달러를 강탈해 도주했다가 경찰과 연방수사국(FBI)에 일망타진 됐다. 당시 소머는 20세였다.
은행강도 혐의로 24년 형을 선고받은 소머는 경비가 최고수준으로 삼엄한 콜맨 교도소에서 복무하면서 동료 공범 한명을 사제 칼로 공격했고 이어 자신을 기소한 연방검사에 보복하려고 청부살인업자를 물색한 혐의로 20년을 추가로 선고받았다. 그가 접촉한 청부살인업자는 FBI 요원이었다.
아프가니스탄과 이락에 파병됐던 소머는 전장에서 동료 병사들이 죽어가는 모습을 수없이 목격했다며 은행 강도 범행도 그 때 받은 트라우마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 KWA평생교육원, 신규개설 '스마트폰 클래스' 인기 최고(영상)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 시애틀지역 인기 한식당‘스톤’(Stone) 레드몬드본점 이전 신장개업했다
- 한인생활상담소 입주할 건물 공사시작됐다
- 미국서 국내선 3시간, 국제선 6시간 지연되면 자동 환불
- 한국 연예인 홍진경, 이번 주 김치홍보차 시애틀 H-마트온다
- [부고] 강화남 전 워싱턴주 밴쿠버한인회장 별세
- 한국, 40세부터 복수국적 허용 추진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개최 학력어휘경시대회서 5명 만점 받아
- 재미한인장학기금 올해 장학생 총 80명으로 확대
- <속보>부인 생매장하려했던 워싱턴주 한인 징역 13년 선고돼(영상)
- KAC, 한인서비스날 맞아 대전정 청소했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1)
- [서북미 좋은 시-오인정] 복수초
- 한국 아이돌그룹, 시애틀 매리너스 경기장서 시구한다
- ‘인기짱’시애틀영사관 국적ㆍ병역설명회 개최…“선착순 접수”
- 시애틀과 대전 자매결연 35년 교류확대 추진한다
- “킹카운티 도서관 공청회에 참석하세요”
- 전북자치도, 시애틀 경제사절단 대상 투자 설명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0일 토요정기산행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로 그리즐리 곰이 돌아온다
- 델타소속 보잉 여객기 이륙 뒤 비상 탈출 미끄럼틀 떨어져
- 시애틀지역 펜타닐 중독 이렇게 심각하다니...아이 3명 과다복용 중태
- 마이크로소프트 예상 뛰어넘는 실적 내놨다
- 시애틀지역 남성, 변심한 여친 납치해 역주행다 80대 치어 숨지게
- 시애틀 연방검찰, 바이낸스 창업자에 징역 3년 구형
- 워싱턴주 전기차 리베이트 준다…조건은 다소 까다로워
- 시애틀지역 운전자 테슬라 자율주행으로 운전하다 사망사고
- <속보> 한인운영 더블트리 호텔 총격 사망자는 해군 의사 출신(영상) -
- 머클슛 카지노서 '이유없이' 칼로 찔러 살해
- 워싱턴주 주민들 도박 중독 얼마나 빠져있을까?
- 워싱턴주내 늑대 크게 늘어났다
- 워싱턴주지사 후보 세미 버드, 공화당 공식 지지따냈지만
뉴스포커스
- '올림픽 진출 실패'에 고개 숙인 황선홍, 'A대표팀 내정설'에는 격앙
- 첫 영수회담…고물가·의료대란에 지친 시민들 "민생, 또 민생"
- "5·18은 북한 폭동" 전광훈 검찰 송치… 유공자 명예훼손 혐의
- 조국 "이재명과 연태고량주 마셨다"…고급 술 논란 일축
- 나훈아, 인천 공연서 은퇴 공식 언급 "여러분이 서운해 하니까 그만두는 것"
- 황선홍 감독 작심발언 "한국 축구, 시스템 바꿔야…난 비겁한 사람 아니다"
- "굴종 대북정책" "남북대화 복원" 판문점 선언 6주년에 여야 충돌
- 의협 "정부, 의대 교수 범죄자 취급…털끝 하나 건드리면 총력 투쟁"
- "5인 가족 저녁 밥상 준비해주면 시급 1만원" 구인 글…"우롱하냐" 비난
- 여야 영수회담 신경전…"일방적 요구 도움 안 돼" "총선 민의 온전히 반영"
- 여중생 3개월간 성폭행·촬영한 담임교사…사후피임약까지 먹였다
- 이재명 유튜브 '골드버튼' 받는다…국내 정치인 중 최초
- 이부진의 K-미소, 인천공항 온 외국 관광객 사로잡았다
- '장밋빛' 물든 성장률 전망…전문가들 "유가·수출·환율이 관건"
- '의대교수 집단사직·주1회 셧다운' 예고…"최악의 5월이 온다"
- "오른다" "내린다" 엇갈리는 지표…'집 살까요 말까요' 시장은 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