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인광고에 봉급 명시법 뉴욕 시행들어가, 워싱턴주는 내년부터
- 22-11-02
직원채용 시 봉급법위 공개ⵈ뉴욕시 11월, 워싱턴주는 내년부터
신규 직원 채용시 구인광고에서 보수범위를 명시하도록 한 ‘봉급 투명공개법’이 콜로라도주에서 처음 시행된 후 전국 주정부 및 시정부들에 확산되고 있다.
뉴욕 시정부는 11월1일부터 이 법을 시행하면서 종업원 4명 이상의 모든 업체들이 신규직원을 채용할 때 해당 직종의 봉급범위와 승진, 전보 기회 등을 ‘양심껏’ 공개하도록 규정했다.
콜로라도 주정부가 여성 및 유색인종 근로자의 임금차별을 막기 위한 방편으로 2019년 전국에서 맨 먼저 이 제도를 도입한 후 캘리포니아, 메릴랜드, 네바다, 로드아일랜드, 코네티컷, 워싱턴 등 주정부 및 신시내티, 톨레도(오하이오주), 뉴욕 등 시정부들이 뒤를 이었다.
봉급 투명공개법의 취지는 같지만 지역에 따라 강도에 차이가 있다. 콜로라도에선 모든 기업에 적용되고 뉴욕에선 4인 이상, 워싱턴주에선 15인 이상 업체들에만 적용된다. 봉급 일람표를 무조건 게시토록 한 곳도 있고 면접이 끝난 후나 요청이 있을 때만 공개토록 한 곳도 있다.
뉴욕의 봉급 투명공개법을 초안한 세허 카와자 변호사는 이 법이 신규채용 근로자는 물론 기존 종업원들에게도 귀중한 정보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자신이 몸담고 있는 직장의 봉급체계를 알 수 있을 뿐 아니라 자신이 현재 받는 보수가 합당한지 여부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뉴욕의 5개 자치구 상공회의소를 비롯한 일부 기업체들은 이 법이 역작용을 일으킬 소지가 있다며 반대했다. 봉급이 공개되면 종업원들 사이에 불만이 터지고 기존 봉급체계를 조정하라는 요구가 빗발칠 수 있지만 이를 수용할 수 있는 업주는 거의 없다고 이들은 지적했다.
워싱턴주정부는 봉급 투명공개법을 내년 1월부터 시행한다. 관련법(SB-5761)이 금년 3월 주상원에서 27-21로 어렵게 통과했고 주하원에서도 찬반논쟁이 팽팽하게 맞선 뒤 51-46으로 통과됐다. 이어 제이 인슬리 주지사의 서명으로 확정돼 2023년 1월1일 발효된다.
이 법은 고용주가 신규직원 채용을 위해 독립 인력조달업체에 의뢰하거나 신문 등에 광고를 내거나 디지털 매체를 통해 공고를 낼 때 지망자의 자격조건과 마찬가지로 그 기업체의 봉급범위를 밝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타코마한국학교, 특별한 한국어 여름학교 캠프 연다
- KWA대한부인회 평생교육원 봄학기 수료식
- UW 한인 이수인교수 삼성호암상 받았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 600명 ‘코리아 나이트’서 스트레스 확 날렸다(+영상,화보)
- K-SCAN 한인상공인 길잡이 역할 돋보인다
- [화보] 코리아나이트 신나고 재미있었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통혼례식 "참 멋있어요"(+영상,화보)
- “FWYSO 봄 연주회에 한인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UW동아시아도서관, 김봉준 작가 초청 행사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시애틀 뉴스
- 오리건 해안 홍합채취 금지됐다
- 코스트코 핫도그 가격 '1.50달러' 안올린다
- 시애틀찾은 연방의무감 "고독은 전염병, 우리 모두 대처해야"
- 워싱턴주지사 출마한 퍼거슨장관 공직자 윤리위반 시비
- 워싱턴주 식당서 오늘부터 플라스틱용기 사용금지된다
- 워싱턴주 차나 주택 보험 왜이리 비싼가? "보험료 인상이유 밝혀라”
- 시애틀경찰국장은 ‘파리목숨’인가? 디아즈 국장 해임 놓고 논란
- 아마존 드론 장거리 배송 승인 얻었다
- 애드리언 디아즈 시애틀 경찰국장 잘렸다
- 시애틀지역 집값도 큰 폭으로 올랐다
- 워싱턴주 10대 소년 하이킹중 400피트 절벽 아래로 추락했는데 경미한 상처만
- 빌 게이츠 전처 멀린다, 여성 인권단체에 10억달러 기부
- 시애틀지역 정신질환자 자연환경서 치료한다
뉴스포커스
- '가스 폭발' 기억하고 있는 포항 시민들 "산유국 되나" 들썩
- 백종원 찾은 청도 '그 맛집'…"밀양 성폭행범이 돈 없어 살려달라 해 고용"
- 참치김칫국·감자수제비…김호중 '서울구치소' 식단에 누리꾼 "잘 나오네"
- 尹 "동해에 140억 배럴 석유·가스 가능성…내년 상반기 중 결과"
- 최-노 '세기의 이혼' 판결에 등장한 '정경유착史'…'비공개' 원칙 어겼나
- 서울경찰청장 "민희진 조사하면 윤곽 나올 것…차두리 명예훼손 곧 결론"
- 대통령실, '尹 격노설' 관계자발 보도에 '부정확' 선 그어
- 의협 "의사 총파업 투표"…동네의원 "국민 반감만 커질 것"
- 22대 국회 개원했지만…가상자산 '2단계 입법' 첩첩산중
- 면세업계, 임대료·송객수수료 딜레마…"하반기엔 웃을까"
- '세기의 이혼' 판결에…쇄신 나선 SK그룹 사업 재편 영향권
- 이준석 "여당이 '김정숙 특검법' 발의?…두 글자로 줄이면 생쇼"
- 큰 싸움 예고한 의협…"4~7일 총파업 회원투표"
- 5㎏짜리 '오물풍선' 서울서만 96개…차량 유리도 파손
- "밀양 여중생 성폭행범, 딸 낳고 맛집 운영…백종원도 방문"
- 개혁신당 이기인 "사망 훈련병 지휘관 ○○○ 중대장"…실명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