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금리인상 방향성 시사 안할 듯…증시 변동성 커져"
- 22-11-02
토마스 회니그 전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 전망
미국의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2일 미 서부시간으로 오전 11시(한국시간 3일 새벽 3시) 기준금리를 4연속 0.75%포인트(p) 인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금리 인상 폭이 시장의 최대 이슈인 가운데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통화정책 방향을 전환하는 피벗(Pivot·입장 변화)을 시사할지 주목된다.
일각에서는 파월 의장이 FOMC 회의 다음 이어지는 연설에서 어떠한 신호도 주지 않을 것이고, 이러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증시 변동성도 다소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1일(현지시간) 폭스 비즈니스에 따르면 토마스 회니그 전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는 전날 모닝스 위드 마리아(Mornings with Maria)에 출연해 "연준은 인플레이션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모르기 때문에 (금리 인상의) 끝점을 염두에 두고 있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연준은 인플레이션이 완화되기를 바라고 있지만,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며 "그래서 그들은 (FOMC 이후) 말하는 것에 대해 매우 조심하고, 어떤 종류의 신호를 보내지 않기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연준 안팎에선 금리인상 속도 조절론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연준이 급격하게 금리를 올린 만큼 내년 초에는 금리 인상을 중단하고 그간의 긴축 효과를 평가할 시점이라는 것이다.
다만 12월 FOMC까지 시간이 꽤 남은 데다 소비자물가지수(CPI)와 고용보고서 등도 고려해야 할 요소인 만큼 연준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는 불명확하다.
앞서 블룸버그통신은 연준이 기준금리를 12월에 0.5%p 인상하고, 2월과 3월에는 0.25%p 인상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급격한 긴축으로 인해 미국과 글로벌 경기 침체가 촉발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회니그 전 총재도 12월 금리 인상 폭은 알 수 없다면서도 시장의 유동성을 줄이려는 움직임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에 2023년 경기 침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데는 동의했다.
그는 "사람들이 국채 시장의 유동성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을 들었다"며 "국채 시장에는 여전히 많은 유동성이 있고, 유동성을 줄이면 경제가 압박되고 금융 부문에 불확실성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회니그 전 총재의 설명에 의하면 미국의 물가상승률 예측을 방해하는 불확실성 요소가 추가된 셈이다.
회니그 전 총재의 발언 외에도 파월 의장이 연설에서 방향성을 시사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은 곳곳에서 힘을 받고 있다. 윌밍톤 트러스트의 루크 틸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월스트리트저널(WSJ)에 "파월이 전면적인 방향을 시사하기보다는 (예상보다 좋게 나온) 경제 지표를 일부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공급관리협회(ISM)가 집계한 10월 미국 제조업지수는 예상보다 개선됐고, 9월 구인 건수 역시 기대치와 전월 수치를 웃돌며 노동시장은 강세를 보였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영사관 전문직 행정직원 채용한다
- 구순 앞둔 성옥순시인 두번째 시집냈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정기연주회 매진임박 “20% 할인 혜택도”
- 시애틀오페라 '한국인의 날'행사 성황리에 열려(+영상,화보)
- 귀여운 시애틀통합 한국학교 유치부 졸업식 개최(+영상,화보)
- 벨뷰통합 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 성황리에 열려(+화보)
- 박용국ㆍ케이 전ㆍ리디아 리 “상공회의소 징계는 원천무효”
- ‘모두의 오월, 하나되는 오월’된 시애틀 5ㆍ18기념식(+영상,화보)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목사 소고(小考-3)
- 경찰 총에 사망한 LA한인 사건 바디캠 공개돼...문열리고 8초만에 탕탕탕
-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다문화 공생’출발을 시애틀서…"(영상)
- 서은지 시애틀총영사, 오레곤 한인단체장들과 간담회 개최
- "서울대 워싱턴주 동창회 장학금 신청하세요"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8일 3개 코스로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8일 토요산행
- ‘불타는 트롯맨’탑7 “한인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 킹카운티 법원 정상기 판사 사실상 당선 확정
- 벨뷰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운동회 개최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신나고 재미었다(+영상.화보)
- 아시아나항공 “한국행 최대 30% 할인 등 여름 특가이벤트”
시애틀 뉴스
- 타겟도, 맥도날도 가격 내리겠다
- “올해 워싱턴주지사선거 박빙의 승부 될 것 같다”
- 30년간 시애틀지역 전염병과 싸워왔던 제프 두친 국장 은퇴
- UW내 친팔레스타인 점거시위 오늘 해체된다
- 중국, 라이칭더 취임날 미국 보잉 등 제재 …"대만 무기 판매 관여"
- 시애틀타임스 40년 발행인 물러난다
- 킹 카운티 기록실, 엉뚱한 사람에게 700만달러 잘못 징수
- 50대 타코마 시의원,자궁경부암으로 별세
- 90세 흑인 전직파일럿 태운 블루오리진 우주선 발사(영상)
- 자폐 앓은 벨뷰 10대 밤새 탈출 대소동
- 시애틀 발라드 명물 ‘업 하우스’ 셋집으로 나와
- 시애틀 팔리아치 피자 또 집단소송 당했다
- MS "AMD 칩 쓸 것" 엔비디아 2% 급락-AMD는 1% 상승
뉴스포커스
- 법무부, '김건희 명품백' 최재영 출국 정지…31일 검찰 재소환
- 한국 이혼했어도 '혼인무효' 가능…대법, 40년 만에 판례 변경
- '외국인 가사 도우미' 저출생 효과 있겠지만…'월 200만원'은 장벽
- 尹, '26조' 특단 지원으로 '칩워' 승부수…반도체 경쟁 고삐
- '기준금리 3.5%' 11연속 동결…한은 "긴축 충분히 유지할 것"
- "전공의들 일용직 전전"…1646명이 생계 지원금 신청
- '추미애 법사위원장' 카드에 與 '황당'…민주, 당원 달래기 '구상'
- 이재명 "2만명 넘게 탈당했다" 고백…"당원 중심 정당으로 가야"
- 민주, 생존해병 어머니 편지 배달…'표단속' 국힘, 심기 불편
- 카카오 "개인정보 유출 아니다…과징금 조치에 '행정소송' 예고
- 민주, 15주기 노무현 추도식 총집결…친문계 결집 구심력 주목
- 尹 "총선 결과 안타깝지만 다 내 탓…국민께 다가가겠다"
- 연기금 이달 '팔자' 나섰다…삼성전자·SK하이닉스 집중 매도
- 뉴진스님 윤성호, 말레이 이어 싱가포르서에서도 공연 못 한다
- '한국 문단 거목' 신경림 타계, 향년 88세…노태우 정권선 사찰 대상
- '법카 유용' 김혜경 측근 배씨 "김씨 모르게 내가 결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