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로시 남편 폭행男, '대선 조작 음모론' 신봉…선거 여파에 촉각
- 22-11-02
8일 중간선거 앞두고 영향 미칠지 관심 주목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의 집에 침입해 그의 남편을 둔기로 폭행해 살인미수 등 혐의로 기소된 데이비드 드파페(42)가 극우 성향인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예상된다. 특히 오는 8일 미국의 중간선거를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공화당에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주목된다.
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펠로시 의장의 샌프란시스코 자택에 침입해 그의 남편을 둔기로 폭행해 드파페는 폭행 및 살인미수, 납치미수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애초 그는 펠로시 의장을 납치해 폭행할 계획을 세웠던 것으로 뒤늦게 드러났다. 아울러 그가 백인우월주의에 경도되고, 2020년 대선 조작 음모론 등을 믿었던 정황까지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드파페는 검찰 조사에서 "마녀이자 거짓말쟁이인 펠로시를 납치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패배한) 지난 대선 결과가 조작됐다고 말하면 놓아주고, 계속 부정하면 무릎을 부러뜨려 감금하려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020년 대선 조작 음모론을 신봉해 왔으며 “인터넷과 미디어가 유색인종에 의해 장악돼 반(反)백인주의를 교묘하게 퍼뜨리고 있다”는 백인우월주의에 경도돼 있었다고도 검찰은 전했다.
수사당국은 그가 범행 당시 포박용 케이블 타이와 밧줄, 망치 등을 소지한 채 “낸시 어딨어!”라고 소리치며 펠로시 의장을 찾아다녔다고 밝혔다. NYT는 지난해 1월 미 의회에 난입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케이블 타이를 들고 펠로시 의장의 이름을 외쳤던 상황을 연상케 한다고 전했다.
이에 트럼프 전 대통령은 한 스페인 매체와 인터뷰에서 피습 사건에 대해 “끔직한 일”이라며 “아프가니스탄보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일어난 일이 훨씬 안 좋다”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국 스타트업 미국진출 위해 중진공·시애틀총영사관 협력
- 시애틀시 ‘6월4일 한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날’로 지정
- 6월 정부납품 세미나 이번 주말 열린다
- 시애틀 한인, 워싱턴주 EOC 커미셔너로 활동
- “시애틀 한인 여러분, 유언장이나 상속 문제는 이렇게”
- 한인 꿈나무들 학예경연대회로 그림ㆍ글 실력 맘껏 발휘(+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도 장날행사로 여름방학들어가(+화보)
- 벨뷰통합한국학교 풍성하고 즐거운 종업식(+영상,화보)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로 방학 들어가(+화보)
- U&T파이낸셜, 워싱턴주 한인여성부동산협회 세미나 성황
- 워싱턴주음악협회 올해 정기연주회 젊고 밝고 맑았다(+영상,화보)
- FWYSO 2만4,600여달러 장학기금 모았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4)
- KORAFF 한인입양가족재단 한국문화축제 연다
- 타코마한국학교, 특별한 한국어 여름학교 캠프 연다
- KWA대한부인회 평생교육원 봄학기 수료식
- UW 한인 이수인교수 삼성호암상 받았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학생들 아직까지 FAFSA 결과 통보 못받아 전전긍긍
- 워싱턴주 오늘부터 범죄용의차량 추격 다시 가능해져
- 오늘, 내일 시애틀지역 바닷물 올해들어 가장 많이 빠진다
- 워싱턴 주민 "도살업자가 엉뚱하게 우리집 애완돼지 죽였다"
- 시애틀지역 평균 집값 100만 달러 돌파했다
- UW 순위 다소 밀렸지만 세계 명문대 맞다
- "시애틀지역에서 저렴한 탁아소 어디 없을까요"
- 시애틀 말썽꾸러기 ‘벨타운 헬캣’ 운전자에 거액벌금 요구
- 미국 항공사 요금반환법 제정엔 시애틀 고교 영향도 컸다
- 시애틀 역사풍물인 길거리 시계 ‘부활’한다
- 워싱턴주 경제 미국서 최고로 좋다
- MS, 스웨덴 AI·클라우드 인프라에 2년간 32억 달러 투자한다
- 긱하버 퍼레이드행사서 급발진해 5명 부상(+영상)
뉴스포커스
- '김정숙 순방 기내식' 6292만원 중 4125만원 '운송·보관료'
- 아브레우 액트지오 고문 "포항 석유·가스 유망…전 세계 주목"
- 서울대병원이 쏘아올린 '집단휴진', 동네 의원까지 확산할까
- '첫 파업' 삼성 노조, 연가 투쟁 참여율 낮아…생산 차질 없을 듯
- 도종환 "못 참겠다, 이게 공식 초청장…호화 기내식? 50명이 같은 도시락"
- '울산판 전청조' 남성 5명 동시 교제하며 수십억원 뜯어
- 이재명·조국, 2시간 비공개 회동…'22대 국회 협력 방안' 모색
- '현충일 욱일기' 부산 의사, 결국 내렸다…성난 민심 '신상 공개' 돌진
- 페이커 이상혁 "돈·명예 한시적…선한 영향력 고민하고 실천하겠다"
- 美도 놀란 '필름형' 조현병치료제…CMG제약 “이번엔 FDA 벽 넘는다”
- 서울대병원 17일부터 전면 휴진…응급 제외한 외래·수술 중단
- "맘에 들지 모르지만 핸드백 장만"…최재영 카톡 내용 공개
- 전공의 사직서 받는 정부…의대생 '휴학계'도 받을까
- 탈북자 단체, 북한에 '임영웅 노래' 보냈다…전단 20만 장 살포
- 김정숙 인도행 동행 고민정 "나도 그 기내식 먹었다, 엄청났다 기억 없어…"
- 한일 국민소득 '절반→역전'까지 18년…1인당 GDP도 추월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