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中 부동산 침체에 억만장자 창업자 잇단 퇴진"
- 22-11-01
한때 최고 중국 女 부호 우야쥔 회장 사임…올해 재산 2/3 증발
중국의 부동산 침체로 억만장자 창업자들의 퇴진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2년 동안 부동산 시장은 잇단 파산 위험 속에서 곳곳에서 공사가 중단됐고 주식은 매도 압박이 끊이지 않았다. 그리고 이제 중국 부동산 시장에서는 '건설사 창업자들의 퇴진'이라는 새로운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민간 건설사 중에서 신용등급이 가장 높은 롱후그룹(龙湖集团)의 창업자 우야쥔은 지난주 회장과 이사 자리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지난 9월 또 다른 건설사 소호차이나의 판스이 창업자도 회장직에서 사임했다.
우야쥔은 당뇨와 갑상샘 기능저하증이라는 건강상 이유를 들었지만 부동산 시장이 불안한 시기에 퇴진했다는 점에서 시장의 우려를 낳고 있다.
한때 중국 최고 여성부호였던 우야쥔은 올해 재산이 2/3 증발했고 블룸버그 500대 억만장자 순위에서 사라졌다. 지난달 31일 기준 우야쥔의 재산은 46억달러 수준이다.
홍콩 소재 메타버스증권의 카케이 램 펀드투자책임자는 블룸버그에 "앞으로 중국 본토의 건설사 창업자들이 중요한 직책에서 물러난다는 소식이 더 자주 들릴 것 같다"며 "중국 부동산의 황금 시대는 끝났고 창업자들은 이러한 부동산 시장을 떠 받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많이 보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동산 업계에서 창업주 퇴진은 이제 막 시작됐지만 기술 업계에서는 마윈과 같은 유명한 억만장자 창업자들이 많이 퇴진했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의 마윈 창업자가 가장 대표적이다.
나타시스의 알리시아 가르시아 헤레로 수석 아시아태평양 이코노미스트는 창업자들의 퇴진 이유에 대해 재산 축적을 규제하려는 시진핑 국가주석의 압박을 두려워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서은지 시애틀총영사, 오레곤 한인단체장들과 간담회 개최
- "서울대 워싱턴주 동창회 장학금 신청하세요"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8일 3개 코스로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8일 토요산행
- ‘불타는 트롯맨’탑7 “한인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 킹카운티 법원 정상기 판사 사실상 당선 확정
- 벨뷰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운동회 개최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신나고 재미었다(+영상.화보)
- 아시아나항공 “한국행 최대 30% 할인 등 여름 특가이벤트”
- KWA대한부인회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 신청하세요"
- 타코마서미사 자비 넘치는 부처님 오신 날(영상,화보)
- 윤요한 앵커리지한인회 전 회장 모친상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성황리에 열려(동영상)
- [시애틀 수필-박보라] 왠지, 웬즈데이
- 한인 제이슨 문 머킬티오시의원,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미국 하이킹코스에 무궁화 심었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 서은지시애틀총영사 28일 코리아나이트 시구한다
- 김동연 경기지사, 시애틀방문해 제이 인슬리 주지사 만났다
시애틀 뉴스
- 90세 흑인 전직파일럿 태운 블루오리진 우주선 발사(영상)
- 자폐 앓은 벨뷰 10대 밤새 탈출 대소동
- 시애틀 발라드 명물 ‘업 하우스’ 셋집으로 나와
- 시애틀 팔리아치 피자 또 집단소송 당했다
- MS "AMD 칩 쓸 것" 엔비디아 2% 급락-AMD는 1% 상승
- 시애틀지역 재산세 또다시 인상 추진되고 있다
- I-5 도로서 망치 휘두르던 남성 경찰총에 사망
- 시애틀지역 홈리스 역대 가장 많아졌다
- '보잉 공급업체' 스피릿에어로 시스템스, 직원 500명 감원
- 시애틀시 인구 성장 많이 주춤해졌다
- 시혹스 9월8일 개막전으로 ‘마이크 맥도널드’시대 연다
- 올 여름 시택공항 혼잡 면할 수 있을까
- 468명 태운 가루다항공 보잉기종여객기, 엔진 화재로 비상 착륙
뉴스포커스
- "병·의원 갈 때 신분증 꼭 챙기세요"…없으면 진료비 '폭탄'
- 정부 "의료계, 실현 불가능한 조건 내세우지 말고 대화 나서달라"
- 추경호 "설익은 정책 발표하면 당도 정부 비판할 것"…직구 논란 겨냥
- "음주 뺑소니범이 공연"…김호중 '열흘 거짓말' 전국민 농락
- 버닝썬 피해자 "눈 떠보니 침대 위…웃는 사진 강요, 합의 성관계 주장"
- '천만배우' 마동석, 예정화 신혼집 샀나? 청담동 고급빌라 '43억' 현금 매수
- '배현진 습격' 중학생 퇴학 안 당했다…소년원 가면 재복귀 가능
- '김건희 명품백' 오늘 고발인 조사…"뇌물·인사청탁 추가 고발할 것"
- 의대 증원 순항에 학원가 '활기'…입시설명회에 '반수반' 이른 개강
- 서울 모든 지하차도 전기설비 지상으로…침수사고 막는다
- 의료파업 3개월 난무했던 고소·고발, 속도 안나는 수사 왜?
- 한강공원에 생기는 '맨발 걷기길'…가을 시민에게 개방한다
- 이재명, 秋탈락 후폭풍 진화 "당원 권한 2배로"…연임론엔 웃음만
- 대통령실 "의료개혁 정당성 인정…전공의·의대생 돌아와야"
- 'KC 미인증 직구 금지' 거센 비판에 철회…"위해 제품만"
- 54세 생일에 정상 오른 최경주 "연장 첫 홀 믿을 수 없어, 극적인 우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