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건주 천연가스 요금 일제히 인상했다

천연가스 공급업체들 최대 25% 올려

 

오리건 공공유틸리위원회(PUC)가 천연가스 요금 인상을 승인하면서 고물가 속 서민 부담이 더욱 가증될 것으로 우려된다.

오리건주 최대 천연가스 공급업체인 노스웨스트 내추럴(NWN)을 비롯한 캐스케이드 가스, 아비스타 유틸리티는 1일부터 최대 25% 인상을 일제히 적용하기로 했다. 

NWN은 요금 인상은 불가피하지만 서민경제 안정을 고려해 먼저 14% 인상을 시행한 후 4개월 뒤에 25%로 올릴 방침이다. 

NWN은 요금 인상의 1차 단계는 가스시장 수급 불균형으로 가스 가격 급등이 요인이며 2차 인상은 시설 안전 보수와 유지 관리 등에 들어가는 비용을 고려한 조정이라고 설명했다.

PUC도 "주민들이 이미 높은 인플레이션에 대처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요금이 인상돼 소비자들의 부담이 가중될 것"이라면서도 "다만 국제정세와 높은 천연가스 가격이 지속되면서 요금 인상은 불가피하다"고 전했다.

캐스케이드 가스와 아비스타 유틸리티의 천연가스 요금은 각각 25%와 18%씩 인상됐다.

한편, 천연가스의 가격이 급등하면서 대체에너지에 대한 개발, 경쟁력 확보와 생산량 확대 등 필요성이 더욱 대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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