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우크라의 진실공방, '더티밤(dirty bomb)'이란 무엇?
- 22-10-25
핵무기보다 파괴력 작지만, '공포심' 조성이 주요 목적
방사선량, 기상 조건 등에 따라 미치는 영향 달라져
러시아가 최근 우크라이나가 더티밤(dirty bomb)을 제조하고 있다고 거듭 주장하면서 해당 무기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에 따르면 더티밤이란 재래식 폭발물에 방사능 물질을 결합한 '방사능분산장치'(RDD)다.
NRC는 대부분의 더티밤이 사람을 죽이거나 심각한 질병을 유발할 만큼 충분한 방사능을 방출하지 않는다고 설명한다.
더티밤은 낮은 개발비로도 상당한 효과를 거둘 수 있어, 생화학무기 등과 함께 빈자의 핵무기(poor man'snuclear weapon)라고도 불리지만 핵무기와는 엄연히 다르다.
더티밤과 핵무기의 큰 차이점은 파괴력이다. 핵무기는 더티밤보다 수백만 배 더 강력한 폭발을 일으킨다. 핵무기의 방사능 구름은 수십에서 수백 제곱마일까지 퍼질 수 있지만, 더티밤이 방출하는 방사능은 폭발로부터 몇 블록 또는 몇 마일 이내로 퍼진다.
더티밤 폭발의 주요 목적은 광범위한 지역을 오염시켜 '공포'를 불러일으키는 것이다. NRC는 이러한 이유로 더티밤을 단시간에 많은 사람을 희생시킬 수 있는 '대량살상무기'로 규정하지 않고 대량혼란무기(Weaponsof Mass Disruption)로 규정하고 있다.
더티밤이 방출하는 방사능으로 인한 오염 정도는 폭발물의 크기나 탑재된 방사선량, 방출 수단, 기상 조건 등 여러 요인에 의해 따라 달라진다.
NRC는 더티밤 공격을 받은 후 방사능 물질이 탐지되는 즉시 당국의 안내에 따라서 지역에서 대피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아울러 방사능 물질을 제거하는 데는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될 수 있다.
방사선원(radioactive source) 근처에 짧은 시간 머물렀거나, 소량의 방사성낙진(radioactive dust)이 몸에 묻는다고 해서 암에 걸리지는 않는다. 전문의가 방사능 선원과 피폭 수준 등을 고려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고, 의학적인 치료 방법을 환자에게 제안한다.
더티밤이 실제로 사용된 전례는 없지만 지난 2016년 3월 브뤼셀 공항과 지하철에서 각각 자폭한 이브라힘(29)·칼리드(27) 엘바크라위 형제가 사전에 더티밤을 만들려 했다는 정황이 포착된 바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합창대회서 코가한국학교 ‘대상’(+영상,화보)
- 조기승 회장 모친상속 14대 서북미연합회 힘찬 출발(+화보)
- 104세 생일 맞은 오리건주 최장수 신명순 할머니 생일잔치 열려
- [시애틀 수필-문해성] 글월 문, 바다 해, 별 성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2)
- [서북미 좋은 시-이매자] 아버지의 등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 [부고] 조기승 서북미연합회 회장 모친상
- [공고] 제 35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임시이사회 및 총회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 “한인 여러분, 핀테크를 통한 재정관리ㆍ투자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시애틀 뉴스
- 하워드 슐츠 전 스타벅스 CEO "영업부진? 답은 결국 매장에 있다"
- FAA "보잉 787드림라이너 기록 위조 등 조사중"
- 시애틀지역 집값 12% 올랐다
- 시애틀서 주택 리스팅 가장 좋은 시기는? 지역마다 다르다
- 시애틀 이번 주말 처음으로 80도 돌파한다
- <속보> I-90서 탈출했던 얼룩말 1주일만에 발견됐다
- 시애틀 적자예산 어쩌다 이 지경까지 됐나
- 시애틀 경찰관들 연봉 엄청 오른다
- 워싱턴주 스포캔 ‘색션 8 바우처’ 다시 배포한다
- 워싱턴주 차량절도 전국서 4번째로 많다
- "뇌물주면 시애틀지역 토지감정가격 낮춰주겠다"
- 시애틀 어린이병원 인종차별혐의로 또 고소당했다
- 보잉 두번째 내부 고발자 사망...미스터리?
뉴스포커스
- 文 전 대통령, 퇴임 2년 만에 첫 회고록…'변방에서 중심으로'
-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필리핀서 탈옥
- '잔고 위조' 尹 장모 최은순 가석방 '적격'…14일 석방될듯
- '중학교 동창 여친 살해' 수능만점 의대생 구속…"도망할 염려"
- 4년 만에 재등장한 '디지털 교도소'…사적 제재 논란 재점화
- 신중호 라인야후 대표, 사내이사서 물러나…"네이버 위탁 순차적 종료"
- 이재명도 '영수회담 비선' 선긋기…尹 내일 기자회견 주목
- '외국면허 의사' 진료 허용…의료공백 초강수 해법 꺼냈다
- 쓰러지는 속도 빨라졌다…올해 종합건설사 포함 12곳 부도
- '우리투자증권' 10년 만의 부활 예고에…때아닌 '상도의' 논란
- 월 700만원 넘는 고소득 가구 12% "나는 하층"…76%도 '중산층' 인식
- '무빙'→'서울의 봄' 김성수 감독, 60주년 백상 대상 쾌거 [60회 백상]
- 이재명, 9~15일 입원 치료차 휴가…"구체적 병명 밝힐 수 없다"
- 尹, 명품백·의대증원서 놓친 민심 챙긴다…사정기능 우려도
- '명품백 의혹' 수사 속도…이원석 검찰총장 "법리 따라 엄정 수사"
- 정부 "건보재정 1900억 추가 투입…교수 집단행동 멈춰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