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미국 입국시 탑승전 검사뿐 아니라 도착시 격리해야"

앞으로 미국 입국시 해당 국가에서 항공기 탑승 전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음성을 받아야할 뿐 아니라 미국에 도착해서도 격리를 해야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21일 미국의 코로나 대책과 관련, 미국을 방문하는 여행객이 도착하면 격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코로나19 대응에 관한 행정명령 서명에 앞서 행한 연설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하지만 격리조치가 의무조항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다. 

바이든 대통령은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 외에도 다른 나라에서 미국으로 여행하는 모든 사람은 항공기를 타기 전에, 출발하기 전에 검사를 받을 필요가 있고, 미국에 도착했을 때 격리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언론들은 "미국으로 오는 여행객에 대한 검사 요건은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도 발표했지만, 격리는 단지 권고 사항이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미국으로 입국시 코로나와 관련된 보다 강화된 구체적인 방침이 추후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