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3연임, 미국 및 자유진영에 오히려 축복…이유는?
- 22-10-20
미국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3연임을 내심 환영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미국 언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지도부는 시 주석이 이념만 앞세운 나머지 중국 경제가 급격히 둔화하고 있어 미국경제가 중국에 추월당할 가능성이 줄었다며 시 주석의 장기집권이 오히려 미국에 유리하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
시진핑 주석은 집권 이후 공산당 지배를 강조하며 기업가들의 무릎을 꿇렸다. 대표적인 예가 중국 최대의 상거래업체인 알리바바 그룹 창업자 마윈이다.
마윈은 공산당 정책을 비판하다 시 주석에게 미운털이 박혀 엄청난 보복을 당했다.
뉴욕타임스(NYT)도 같은날 시 주석 3연임은 미국은 물론 자유 진영에 축복이라고 보도했다.
NYT는 이날 ‘고마워요, 시진핑’이란 제목의 칼럼을 게재했다. 퓰리처상 수상 언론인 브렛 스티븐스가 쓴 이 칼럼은 시 주석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을 띠고 있다.
그는 “10년 전 많은 서구 국가는 고속성장을 거듭하던 중국이 멀지 않은 시기에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의 경제대국이 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다. 또한 부유한 중국이 전 세계에 영향력을 확대하는 것은 당연하다는 인식이 일반적이었다. 또한 상류층 미국인 부모들이 자녀들에게 중국어 교육을 하는 것을 자랑스러워했다”고 적었다.
그는 그러나 시 주석 집권 후 10년이 지난 현재의 중국 상황은 전혀 다르다고 꼬집었다. 시 주석이 내세우는 경제 개혁은 사실상 비효율적인 국영기업 체제로의 퇴행이나 마찬가지라며 미국 경제가 중국 경제에 추월당할 위험이 사라졌다고 평가했다.
미국을 비롯한 자유진영은 시 주석의 장기집권으로 중국의 경쟁력이 현격하게 둔화하고 있다며 내심 쾌재를 부르고 있는 것이다.
미국 지도부는 시 주석이 이념만 앞세운 나머지 중국 경제가 급격히 둔화하고 있어 미국경제가 중국에 추월당할 가능성이 줄었다며 시 주석의 장기집권이 오히려 미국에 유리하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
시진핑 주석은 집권 이후 공산당 지배를 강조하며 기업가들의 무릎을 꿇렸다. 대표적인 예가 중국 최대의 상거래업체인 알리바바 그룹 창업자 마윈이다.
마윈은 공산당 정책을 비판하다 시 주석에게 미운털이 박혀 엄청난 보복을 당했다.
이후 중국 기업인들의 기업가 정신은 현격하게 후퇴했다.
시진핑 집권 이전에는 기업가 정신이 극대화돼 중국의 IT기업들은 미국을 추월할 기세였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를 비롯, 게임업체인 텐센트, 틱톡의 모회사인 바이트댄스,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는 전기차 배터리 업체 암페렉스 등이 급속한 발전을 이뤘었다.
그러나 이제는 아니다. 이들 기업은 정부의 눈치만 보고 있을 뿐 과감한 투자를 하지 않고 있다.
중국 IT 기업의 경쟁력이 현격하게 떨어지고 있는 것이다.
중국의 내로라하는 IT기업 리더들은 자신은 중국을 떠날 수는 없지만 자식들에게는 성공하려면 중국을 떠나라고 권하고 있을 정도라고 WSJ는 전했다.
실제 시진핑 주석 집권 이후 중국 경제는 급격히 둔화하고 있다. 그가 집권한 때는 2013년이다.
그가 집권한 이후 중국의 성장률은 7%대로 떨어졌고, 2015년부터는 6%대로 하락했으며, 2020년 코로나가 발병한 이후에는 2%대까지 추락했다. 시 주석 집권 이전에는 중국경제는 두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었다.시 주석의 장기 집권으로 중국이 미국 경제를 추월할 가능성이 거의 없어졌다며 미국의 지도부는 내심 쾌재를 부르고 있다고 WSJ은 전했다.
뉴욕타임스(NYT)도 같은날 시 주석 3연임은 미국은 물론 자유 진영에 축복이라고 보도했다.
NYT는 이날 ‘고마워요, 시진핑’이란 제목의 칼럼을 게재했다. 퓰리처상 수상 언론인 브렛 스티븐스가 쓴 이 칼럼은 시 주석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을 띠고 있다.
그는 “10년 전 많은 서구 국가는 고속성장을 거듭하던 중국이 멀지 않은 시기에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의 경제대국이 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다. 또한 부유한 중국이 전 세계에 영향력을 확대하는 것은 당연하다는 인식이 일반적이었다. 또한 상류층 미국인 부모들이 자녀들에게 중국어 교육을 하는 것을 자랑스러워했다”고 적었다.
그는 그러나 시 주석 집권 후 10년이 지난 현재의 중국 상황은 전혀 다르다고 꼬집었다. 시 주석이 내세우는 경제 개혁은 사실상 비효율적인 국영기업 체제로의 퇴행이나 마찬가지라며 미국 경제가 중국 경제에 추월당할 위험이 사라졌다고 평가했다.
미국을 비롯한 자유진영은 시 주석의 장기집권으로 중국의 경쟁력이 현격하게 둔화하고 있다며 내심 쾌재를 부르고 있는 것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워싱턴주 태권도와 체육계 대부 윤학덕 관장 추모식 열려
- “워싱턴주 정부납품 원하는 한인분들 오세요”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온라인 교사연수 실시
- “한인여러분, 부동산 매매 및 투자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 한인 비즈니스를 위한 안전세미나 성황리에 열려
- 시애틀영사관 전문직 행정직원 채용한다
- 구순 앞둔 성옥순시인 두번째 시집냈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정기연주회 매진임박 “20% 할인 혜택도”
- 시애틀오페라 '한국인의 날'행사 성황리에 열려(+영상,화보)
시애틀 뉴스
- 시애틀 유명 정치로비회사 파산 모면했다
- 미국 대선 앞두고 국가부채 '부각'…"10년물 국채금리 10%"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이런 사람이 시의원이었다니…50대 전 바슬시의원, 20살 여자친구 살해
- 시애틀 여름축제 서막 '프리몬트 페어' 다음 달에
- “아번경찰관 총격은 정당방위 아니다”
- 시애틀에 처음으로 네덜란드식 자전거교차로 들어서
- 세인트 헬렌스 일부 등산로 평일 폐쇄한다
- 프레메라 가입자, 멀티케어 소속 병원서 치료 가능하다
- 워싱턴주 산양이 줄어드는 원인은?
- 보잉 유인우주선 '스타라이너', 6월 다시 시도한다
- 워싱턴주 장기요양 보험은 미 전국적 '시금석'이다
- 워싱턴주 펜타닐 마약해독제 무료로 우송해준다
뉴스포커스
- '음주 뺑소니' 혐의 김호중, KBS '한시적 출연 금지' 처분
- 한 달간 복귀 전공의 122명 늘어…"복귀시 불이익 최소화 할 것"(종합)
- 전세사기특별법 등 4개 법안 재의요구 가닥…14번째 거부권 예상
- '尹-이종섭 통화' 의혹 급부상…채상병특검법 재추진 힘받나
- '대전역점 임대수수료 17% 못내' 성심당 발표에 네티즌 뜨거운 반응
- "아이 낳으면 최장 20년"…오세훈표 장기전세 입주 조건은?
- 인천공항 '1억 클럽' 눈앞…두바이·이스탄불공항과 어깨 나란히
- 삼양식품, 해외 '불닭'·국내 '맵탱' 투트랙 전략 통하나
- 서울서 코카인, 세종도 뚫렸다…하수처리장 '마약 지도' 충격
- 윤 대통령, 휴대전화로 국방장관 3차례 통화…그 사이 박 대령 해임
- 채상병 특검 결국 부결, 전세사기특별법 야당 단독 처리
- "대통령, 의료붕괴 책임자로 손가락질 받을 것…타협 절차 중요"
- '계곡 살인' 이은해 "그날 성관계 문제로 다투다 장난"…父 "천사였던 딸 믿는다"
- "골프채 손잡이로 남현희 조카 때렸다"…전청조, 아동학대 혐의 기소
- "소주 딱 한 잔만"…오늘부터 식당에서 잔술 판다
- '中 직구' 쉬인서 산 어린이 신발 '불임 성분' 428배 초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