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타코마 서미사 일면스님 사리 6개 나왔다

지난 7일 입적한 타코마 서미사(西美寺) 일면 큰 스님에게서 사리 6과가 나온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한국 불교방송인 BTN뉴스 등에 따르면 법납 65년, 세수 83세로 원적에 든 일면스님의 영결식은 지난 13일 아번에 있는 Yahn & Son 장례식장에서 엄수됐으며, 이날 스님의 법구를 수습하던 중 사리 6과가 출현해 스님 및 불자들이 일면스님의 덕화를 더욱 높이 기리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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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면 스님은 함경남도 함흥에서 태어나 남하한 뒤 1958년 오대산 현문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수지했다. 상원사, 봉암사, 해인사, 범어사, 통도사 등에서 10여 년간 수선 안거했으며 이후 범어사, 통도사, 조계사 등에서 종무행정을 맡았다.

스님은 당대의 선지식 제산스님으로부터 “ 이 종소리를 듣는 주인공이 무엇인가?” 라는 화두를 받고 정진하시다 마침내 향곡스님으로부터 인가를 받았고 1974년 통도사 월하스님의 법상좌가 됐다.

스님은 1978년 미국 캘리포니아 삼보사 주지를 역임했고 1983년 타코마 서미사를 창건해 서북미 지역 불교 포교에 헌신했다.

서미사는 창건 당시 통도사 방장 월하스님이 지어준 것으로 알려졌으며, 미국 서부에서 제일가는 사찰이 되라는 의미가 담겨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면스님의 장례를 위한 장례위원장은 영축총림 통도사 주지 현문스님을 비롯해 동원스님, 마벽스님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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