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주민들 집값 폭등속에도 주거비 부담이 줄었다고?
- 22-10-18
센서스 집계 분석ⵈ부담가구 비율 10년 전보다 5%P 감소
지난해 기준으로 전체 가구 가운데 36% 주거비 부담 느껴
집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아 생활비가 가장 많이 드는 도시 중 하나로 꼽히는 시애틀에서 주거비에 부담을 겪는 가구가 10년 전보다 오히려 줄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시애틀타임스는 2021년 센서스 집계에서 시애틀의 전체가구 중 36%가 주거비에 부담을 겪는 것으로 나타나 2010년의 41%에서 5% 포인트 줄었다고 보도했다. 연방 센서스국은 전체 수입에서 ‘30% 또는 그 이상’을 주거비에 할애하는 가구를 주거비 부담을 겪는 가구로 정의한다.
타임스는 2010년 모기지 부담을 안은 시애틀의 주택소유자가 9만9,000 가구였고 그중 38%인 3만8,000여 가구가 주거비부담 가구였지만 지난해엔 모기지를 안은 주택 소유자가 11만5,000 가구로 늘었는데도 주거비부담 가구는 전체의 26%인 3만여 가구로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물론 시애틀 집값이 떨어진 것은 아니다. 실소유주가 거주하는 시애틀 주택의 중간가격은 2010년 44만600달러(2021년 가치로 약 54만9,000달러)에서 2021년엔 84만5,100달러로 54%나 뛰었다. 타임스는 모기지 이자율이 지난 10년간 낮았던 것이 주거비 부담을 줄인 큰 원인으로 분석했다.
아파트 임차인들의 경우도 비슷하다. 렌트비가 공공행진을 이어왔지만 주거비 부담을 받는 임차인들의 비율은 줄었다. 월평균 렌트(유틸리티 포함)는 2010년 990달러(2021년 가치로 1,230달러)에서 2021년엔 1,787달러로 45%인 557달러나 인상됐다. 하지만 2010년 전체 14만여 임차인가구 중 49%인 6만8,000 가구가 주거비부담을 겪은 반면 2021년엔 전체 18만3,000여 임차인가구 중 47%인 8만5,000 가구가 주거비부담 가구로 집계됐다.
시애틀타임스는 시애틀 가구의 주거비 부담이 줄어든 진짜 이유는 주민들의 수입이 대폭 늘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지난해 시애틀 주민의 가구당 연간 중간수입은 11만달러로 전국 50대 도시 중 세 번째로 높았다. 하지만 2010년 가구당 중간수입은 6만달러(현재가치로 대략 7만5,000달러)였다. 그동안 47%에 해당하는 3만5,000달러가 늘어났다는 계산이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한인회,유급병가 세미나 개최한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15일 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 “윤혜성 교장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 타코마한인회, KWA‘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신청’돕기로
시애틀 뉴스
- 아마존 시애틀 등 서민주택사업에 14억달러 추가 투자한다
- 올 여름에도 시애틀 '누드비치 공원' 그대로 운영된다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시애틀 매리너스 23년만에 디비전 1위 노린다
- "타코마 교차로 위험 알고도 방치해 6명 사망"(영상)
- 애완견 데리고 캐나다 가는 것 어려워진다
- <속보> 지난 주 사망한 유명 워싱턴주 우주인 앤더스 사망원인은 ‘타박상’
- MS-애플-엔비디아 시총 1위 두고 사투…‘시총 삼국지’
- 억울한 살인죄 뒤집어쓰고 23년 복역했지만 "보상은 안돼"
- 시애틀 차이나타운 전 베트남마켓 건물서 화재 발생
- 스타벅스 '단골도 등돌려'...좋은 시절 끝났나
- 시애틀지역 세입자 강제퇴거 소송 빨라진다
- 킹 카운티 홈리스 업무수장 돌연 해고돼 '논란'
뉴스포커스
- "희대의 조작사건" "법치 파괴 공작"…여야, 이재명 추가기소 공방
- 서울의대 교수 비대위 "17~22일 교수 529명 휴진…54.7% 해당"
- 서울광장 떠나는 이태원 분향소…유가족·시민들 "진상 규명" 한목소리
- '김호중 뺑소니' 택시 기사 "한 달 만에 겨우 연락…운전대 잡을 엄두 안 나"
- 유럽행 고장 나자 오사카행 승객 태웠다…'11시간 지연' 그 비행기 시끌
- 日아사히 "니가타현 역사에 '사도에서 조선인 강제노동' 기록"
- '병원 뺑뺑이'로 위급했던 50대…의료원장이 직접 수술, 생명 구했다
- "60세면 한창 일할 나이죠"…고령화에 '실버 일꾼' 급증
- 의대생 유급 막는다…'1학기 미이수 과목' 2학기에 추가 개설
- 보건노조 "우리가 욕받이냐…예약 취소 업무, 의사가 직접 해라"
- "국민연금도 나누자"…이혼 후 '분할연금' 신청 10년새 6.5배 증가
- 오사카행 티웨이항공 11시간 지연…310명 중 204명 출국 포기
- ‘훈련병 얼차려 사망’ 중대장‧부중대장 피의자 소환조사
- '명품백 의혹' 최초 폭로 기자, 경찰 조사 출석 "디올백 돌려달라"
- 박세리 아빠 '3000억 꿈' 날렸다…'서류 위조' 새만금 레저 사업권 박탈
- "'비서 성폭행' 안희정 8347만원 배상"에 김지은 항소…안희정은 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