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종일 손님 부르며 찾아다녔어요"…카카오 먹통 대란 계속
- 22-10-17
대구 수성구 매호동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A씨는 17일 "손님들에게 주문한 음료를 전달하기 위해 하루 종일 계단을 오르내려야 했다"고 말했다.
이 카페는 진동벨 대신 카카오 알림톡을 사용한다. 카카오가 먹통이 되자 직원은 손님에게 일일이 전화로 '메뉴가 완성됐다'는 안내를 하고, 연락이 닿지 않으면 직원이 일일이 손님을 찾으러 다녔다.
A씨는 "주말 기준으로 음료수 200잔 이상이 나가는데, 매장에서 근무하는 직원 2명이 손님들에게 전화를 하거나, 'XXX번 손님'이라고 외치며 손님을 찾으러 돌아다녀야 했다"고 토로했다.
대구 동구에서 프랜차이즈 치킨집을 운영하는 B씨는 "일부 손님이 카카오톡으로 선물받은 쿠폰을 쓰려고 했지만 전산 처리가 안돼 항의를 받았다"고 말했다.
주말을 맞아 동호회에 참가한 시민도 큰 불편을 호소했다. 30대 직장인 김모씨는 "단체 카톡방에 장소와 시간을 공지하려 했는데 갑자기 카톡이 열리지 않아 개별적으로 메시지를 보내 번거로웠다"고 말했다.
일부 시민은 "카카오 먹통으로 일상생활이 멈춘 듯했다"면서 "카카오 서비스를 줄이고 다른 메신저 앱을 사용해야 할 것 같다"고 우려했다.
17일 오전 7시 현재 안드로이드 플레이 스토어 인기 차트에는 네이버 메신저 서비스인 라인을 비롯해 티맵, 네이버지도가 각각 1~3위에 올랐다.
지난 15일 오후 경기 성남시 판교에 있는 SK C&C 데이터센터 화재로 메시저 앱인 카카오톡을 비롯해 택시·대리기사 호출 서비스인 카카오T, 다음 메일 등 카카오 계열사 서비스가 먹통이 되면서 카카오 플랫폼을 이용해 경제활동을 하는 국민들이 사흘 동안 큰 혼란을 겪고 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 [부고] 조기승 서북미연합회 회장 모친상
- [공고] 제 35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임시이사회 및 총회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 “한인 여러분, 핀테크를 통한 재정관리ㆍ투자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 올해도 시애틀서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열린다
- 유니뱅크 올해 흑자로 바로 전환, 정상화됐다
- ‘가마솥 진국’레드몬드 ‘본 설렁탕’5월 특별할인해준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44회 정기연주회 연다…“예약 서둘러야”
- [서북미 좋은 시-윤석호] 떨고 있을 때
- "한인 여러분, 구글 비지니스로 가게 홍보하세요"
- 오리건출신 한인 2세 미 해군항공학교 수석졸업
시애틀 뉴스
- 시애틀 어린이병원 인종차별혐의로 또 고소당했다
- 보잉 두번째 내부 고발자 사망...미스터리?
- 13억달러 복권당첨된 오리건주민, 절반 친구에게 준다
- 워싱턴주 에버그린 주립대 반전시위 종결
- UW에도 두번째 반전시위 부대 등장했다
- 스타벅스 불매운동 타깃되면서 실적 '어닝 쇼크'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마이크로소프트 말레이시아에 22억달러 투자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시애틀 매리너스 너무 잘하고 있다-AL 서부지구 선두 질주중
- 워싱턴주, 과거 한인 포함 인종차별 주택구입제도 손본다
- 시애틀지역 본사있는 REI, 2년 연속 적자에 시달려
뉴스포커스
- 김진표, 채 특검법 상정…"尹 대통령 거부권 많이 행사했기 때문"
- 윤 대통령 두 번째 기자회견…'김여사·채상병·거부권' 질문 제한 없다
- '병원 문 닫을 판' 경희의료원…"내달 급여 지급 중단 고려"
- 정부24 오류 증명서 오발급 1233건…"서류 삭제, 현재 정상 발급"
- 김 여사, 어린이날 행사 불참…142일째 공식행사에 안 보여
- 정유라 "내가 국힘보다 돈값 더 해…커피 한 잔 값 후원 좀" 소송비 호소
- AI로 엑스레이 판독·신약 개발…'헬스케어' 옷 입은 카카오브레인
- '갤S24' 조기 출시 전략 성공…폴더블 신작도 효과볼까
- 민간도, 국제기구도 '韓 성장률 2% 초반→중반'…관건은 금리·물가
- 국민연금 월 200만원 넘는 수급자 첫 3만명 돌파
- "BTS도 군대 갔는데"…50년 만에 '체육·예술요원 병역특례 폐지' 수면 위로
- 의대교수들 "정부, 증원 근거자료·회의록 명명백백히 공개해야"
- 검찰, '김건희 명품백' 건넨 목사 고발인 9일 소환조사
- '채상병 수사외압' 김계환, 9시간째 조사중…변호인 동석 안해
- 가혹한 5월 가정의달…물가는 천정부지, 임금체불은 사상 최고
- 'Sell in May' 5월엔 주식 팔고 떠나라?…증권가 "내린 유망주 살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