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빡 잊고 잠들어"…눈에서 렌즈 23개 빼낸 여성 '충격'
- 22-10-15
미국의 한 안과 의사가 70대 여성 환자의 눈에서 콘택트렌즈 23개를 제거한 사례를 공개해 놀라움을 주고 있다.
13일(현지시간) 인사이더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에서 안과 의사로 일하고 있는 카테리나 커티바 박사에게 지난 9월 한 70대 중반의 여성이 찾아와 "눈에 뭔가 있는 것 같은데 뺄 수가 없다"며 이물감을 호소했다.
커티바는 환자의 눈에 이물질이 있는지 체크했지만 처음에는 아무것도 찾을 수가 없었다. 환자와 상담하던 커티바는 환자가 자기 전 '몇 번 정도' 콘택트렌즈를 빼는 것을 잊어버렸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커티바는 환자의 눈에서 반투명 콘택트렌즈를 찾기 위해 특수 안약을 투여, 잠시 후 환자의 눈동자 위쪽으로 두 개의 콘택트렌즈가 서로 달라붙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커티바는 두 개의 렌즈를 빼낸 후 한숨을 돌리는가 했다. 하지만 확인차 다시 한 번 환자에게 아래를 보라고 했을 때 그는 깜짝 놀랐다. 크고 짙은 콘택트렌즈 덩어리가 또 발견됐기 때문이다. 커티바는 "그것은 거의 두 번째 눈동자처럼 보였다"고 말했다.
커티바는 간호사에게 렌즈 제거 과정을 촬영해 줄 것을 부탁했고, 면봉을 이용해 남은 렌즈들을 빼냈다. 그렇게 커티바가 환자의 눈에서 빼낸 렌즈의 총 개수는 무려 23개였다.
커티바는 "나는 이 기록이 기네스북 감이라고 생각했다"며 "20년 동안 일하면서 이런 건 처음 본다. 환자 자신도 믿지 못하고 내가 세고 있는 렌즈의 숫자가 확실하냐고 물었다"고 말했다.
커티바는 환자에게 당분간 렌즈를 착용하지 말고 눈을 쉬게 해달라고 했지만 환자는 곧바로 렌즈를 다시 착용하고 귀가했다.
커티바는 한 달 후 다시 한번 환자의 눈 상태를 체크했는데 다행히 그의 눈 상태는 좋았다고 전했다. 커티바는 환자가 시력을 잃을 수도 있었는데 운이 좋은 케이스였다며 환자가 30년이라는 오랜 시간 동안 렌즈를 착용해왔기 때문에 이것이 각막 신경의 둔감증을 유발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타코마한국학교, 특별한 한국어 여름학교 캠프 연다
- KWA대한부인회 평생교육원 봄학기 수료식
- UW 한인 이수인교수 삼성호암상 받았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 600명 ‘코리아 나이트’서 스트레스 확 날렸다(+영상,화보)
- K-SCAN 한인상공인 길잡이 역할 돋보인다
- [화보] 코리아나이트 신나고 재미있었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통혼례식 "참 멋있어요"(+영상,화보)
- “FWYSO 봄 연주회에 한인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UW동아시아도서관, 김봉준 작가 초청 행사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시애틀 뉴스
- 오리건 해안 홍합채취 금지됐다
- 코스트코 핫도그 가격 '1.50달러' 안올린다
- 시애틀찾은 연방의무감 "고독은 전염병, 우리 모두 대처해야"
- 워싱턴주지사 출마한 퍼거슨장관 공직자 윤리위반 시비
- 워싱턴주 식당서 오늘부터 플라스틱용기 사용금지된다
- 워싱턴주 차나 주택 보험 왜이리 비싼가? "보험료 인상이유 밝혀라”
- 시애틀경찰국장은 ‘파리목숨’인가? 디아즈 국장 해임 놓고 논란
- 아마존 드론 장거리 배송 승인 얻었다
- 애드리언 디아즈 시애틀 경찰국장 잘렸다
- 시애틀지역 집값도 큰 폭으로 올랐다
- 워싱턴주 10대 소년 하이킹중 400피트 절벽 아래로 추락했는데 경미한 상처만
- 빌 게이츠 전처 멀린다, 여성 인권단체에 10억달러 기부
- 시애틀지역 정신질환자 자연환경서 치료한다
뉴스포커스
- '가스 폭발' 기억하고 있는 포항 시민들 "산유국 되나" 들썩
- 백종원 찾은 청도 '그 맛집'…"밀양 성폭행범이 돈 없어 살려달라 해 고용"
- 참치김칫국·감자수제비…김호중 '서울구치소' 식단에 누리꾼 "잘 나오네"
- 尹 "동해에 140억 배럴 석유·가스 가능성…내년 상반기 중 결과"
- 최-노 '세기의 이혼' 판결에 등장한 '정경유착史'…'비공개' 원칙 어겼나
- 서울경찰청장 "민희진 조사하면 윤곽 나올 것…차두리 명예훼손 곧 결론"
- 대통령실, '尹 격노설' 관계자발 보도에 '부정확' 선 그어
- 의협 "의사 총파업 투표"…동네의원 "국민 반감만 커질 것"
- 22대 국회 개원했지만…가상자산 '2단계 입법' 첩첩산중
- 면세업계, 임대료·송객수수료 딜레마…"하반기엔 웃을까"
- '세기의 이혼' 판결에…쇄신 나선 SK그룹 사업 재편 영향권
- 이준석 "여당이 '김정숙 특검법' 발의?…두 글자로 줄이면 생쇼"
- 큰 싸움 예고한 의협…"4~7일 총파업 회원투표"
- 5㎏짜리 '오물풍선' 서울서만 96개…차량 유리도 파손
- "밀양 여중생 성폭행범, 딸 낳고 맛집 운영…백종원도 방문"
- 개혁신당 이기인 "사망 훈련병 지휘관 ○○○ 중대장"…실명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