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매리너스 연장 18회 혈투끝에 패배 "아쉽다"
- 22-10-17
매리너스 애스트로스 상대 3패로 ALCS 진출 좌절
시애틀 매리너스가 연장 18회까지 가는 혈투 끝에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패배해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시리즈 진출이 좌절됐다.
결국 21년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던 매리너스는 디비전 시리즈에서 3패를 당하며 가을야구를 마쳐야했고, 애스트로스는 연장 18회 터진 제레미 페냐의 결승포를 앞세워 6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진출하는데 성공한 것이다.
매리너스는 15일 시애틀 T-모빌 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5전 3선승제) 3차전에서 1-0으로 패배했다.
양 팀은 17회까지 결정타 부족으로 단 한 점도 뽑지 못하며 팽팽한 0의 균형을 이어갔는데 18회초 선두 타자로 나선 애스트로스의 페냐가 시애틀의 9번째 투수 펜 머피와 풀카운트 끝에 6구째 포심패스트볼을 공략해 중월 홈런을 쳤다.
이 한 방으로 두 팀의 희비가 엇갈렸다. 휴스턴은 시리즈 전적 3승(무패)을 거두고 챔피언십시리즈 진출권을 획득했다. 2017년부터 6년 연속 챔피언십시리즈에 나가는 휴스턴은 2017년, 2019년, 2021년에 이어 통산 4번째 챔피언십시리즈 승리에 도전한다.
반면 2001년 이후 21년 만에 가을야구를 치른 시애틀은 아메리칸리그 승률(106승56패·0.654) 1위 휴스턴의 벽을 넘지 못하고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퇴장했다.
오후 1시8분 낮에 시작된 경기는 저녁 7시30분에 끝났다. 무려 6시간22분이 걸린 혈전. 18회까지 단 1점도 내지 못한 지루한 승부였지만 시애틀 관중 대부분이 경기 중반부터 자리에서 일어났다. 선 채로 계속 박수를 보내며 선수들에게 힘을 북돋아줬다. 경기가 끝난 뒤에도 자리를 뜨지 않고 “레츠 고 매리너스!”를 연호하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단 하루, 짧지만 긴 여운을 남긴 21년 만의 가을야구였다.
비록 가을야구는 여기서 멈췄지만 20년 연속 포스트시즌 실패의 암흑기를 끝냈다는 점에서 성공적인 해였다. 경기 후 스캇 서비스 시애틀 감독은 “이번 시리즈 경험이 앞으로 우리 많은 선수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올 시즌 팀으로서 큰 걸음을 내딛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로드리게스는 “올해 팀 전체가 큰 발전을 이뤘고, 이것이 우리 모두에게 시작이 될 것이다”고 자신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 올해도 시애틀서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열린다
- 유니뱅크 올해 흑자로 바로 전환, 정상화됐다
- ‘가마솥 진국’레드몬드 ‘본 설렁탕’5월 특별할인해준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44회 정기연주회 연다…“예약 서둘러야”
- [서북미 좋은 시-윤석호] 떨고 있을 때
- "한인 여러분, 구글 비지니스로 가게 홍보하세요"
- 오리건출신 한인 2세 미 해군항공학교 수석졸업
- [부고] 故김철수장로 부인 김영숙 권사 별세
- 타코마서미사,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거행한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 KWA평생교육원, 신규개설 '스마트폰 클래스' 인기 최고(영상)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시애틀 뉴스
- 스타벅스 불매운동 타깃되면서 실적 '어닝 쇼크'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마이크로소프트 말레이시아에 22억달러 투자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시애틀 매리너스 너무 잘하고 있다-AL 서부지구 선두 질주중
- 워싱턴주, 과거 한인 포함 인종차별 주택구입제도 손본다
- 시애틀지역 본사있는 REI, 2년 연속 적자에 시달려
- 보잉 정말로 걱정된다, 채권시장서 100억달러 조달 모색
- 시애틀 연방법원, 돈세탁 등 혐의' 바이낸스 창업자 징역 4개월 실형
- UW캠퍼스에서도 친팔레스타인 시위 시작됐다
- 워싱턴주 20대 여성 "한국 인기라면 불닭볶음면 먹고 응급실로"주장
- 워싱턴주, 간호사에게 미국서 최고로 좋은 주다
뉴스포커스
- '채상병 수사외압' 김계환, 9시간째 조사중…변호인 동석 안해
- 가혹한 5월 가정의달…물가는 천정부지, 임금체불은 사상 최고
- 'Sell in May' 5월엔 주식 팔고 떠나라?…증권가 "내린 유망주 살 때"
- 연간 '2.6% 상승' 물가 전망치…"유가·환율 중요 변수"
- "이대로 두면 재앙"…중국 플랫폼 위해물품 판매 차단 '발등의 불'
- 'PA 간호사' 합법화 '간호법' 추진 속도…'채 상병 특검' 변수
- 野 "채상병 특검 거부는 민의 거부"…與 "입법폭주를 민의라 우겨"
- 의대교수들 "정부, 증원 근거자료·회의록 명명백백히 공개해야"
- 한정식 100인분 노쇼 남양주장애인체육회…논란일자 사과·배상
- 이원석 검찰총장 "김건희 여사 명품백 의혹 신속 수사…수사팀 구성" 지시
- 정부 "전공의가 돌아오고 있다…최근 이틀새 20명 복귀"
- 이재명 "윤 대통령, 채 특검법 거부 안 할 것…범인 아닐테니"
- 2%대 물가 안착까지 가격·수급 관리 강화…범부처 점검 회의
- 대통령실 "금투세 폐지 노력 계속…기업 지배구조 제도적 변화"
- 박영선 "딱 한 마디 말씀드리면 긍정적 답변한 적 없다" 총리설 일축
- 재건축 약발 안 먹히네…분당·일산 1시 신도시 집값 '조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