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가장 위험국" 바이든 발언에 파키스탄, 美대사 초치·공식 항의
- 22-10-17
파키스탄 외무부 "바이든 발언에 놀랐다…일종의 오해라 생각"
"美에 해명 기회 줘야…양국 관계에 부정적 영향 미쳐선 안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파키스탄을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나라 중 하나'라고 발언한 데 대해 15일(현지시간) 파키스탄 정부가 미국 대사를 초치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빌라왈 부토-자르다리 파키스탄 외무부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셰바즈 샤리프 총리와 논의 끝에 공식적인 항의를 위해 도널드 블롬 주파키스탄 미 대사를 초치했다"며 "바이든 대통령 발언에 놀랐다. 이는 약속의 부재로 생긴 일종의 오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3일 오후 미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린 비공개 민주당 모금 행사에서 미국의 외교 정책에 대해 발언하던 도중 파키스탄을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나라 중 하나로 꼽았다. 해당 발언이 담긴 연설문이 공개되자 파키스탄 정부는 분노를 표했다.
다만 자르다리 장관은 "해당 발언은 정부나 의회 차원의 연설 아닌 비공식적으로 이뤄졌다"며 "우리는 이들에게 해명할 기회를 주어야 한다. 이에 따라 양국 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이 미쳐선 안 된다"고 밝혔다.
샤리프 총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파키스탄은 책임 있는 핵 국가"라며 "우리의 핵 자산이 최고 안전장치를 지니고 있다는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극도의 신중함으로 안전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이에 대해 아무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미국과 파키스탄 관계는 지난해 8월 미국이 20년 만에 아프가니스탄 철군을 감행한 이래 악화했다. 미국은 파키스탄 정부가 탈레반 재집권을 도우며 주요 물자 접근권을 제공했다고 보고 있다. 지난주 파키스탄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강제 합병 규탄 결의안에 대한 유엔 총회 투표에서 기권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미국서 국내선 3시간, 국제선 6시간 지연되면 자동 환불
- 한국 연예인 홍진경, 이번 주 김치홍보차 시애틀 H-마트온다
- [부고] 강화남 전 워싱턴주 밴쿠버한인회장 별세
- 한국, 40세부터 복수국적 허용 추진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개최 학력어휘경시대회서 5명 만점 받아
- 재미한인장학기금 올해 장학생 총 80명으로 확대
- <속보>부인 생매장하려했던 워싱턴주 한인 징역 13년 선고돼(영상)
- KAC, 한인서비스날 맞아 대전정 청소했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1)
- [서북미 좋은 시-오인정] 복수초
- 한국 아이돌그룹, 시애틀 매리너스 경기장서 시구한다
- ‘인기짱’시애틀영사관 국적ㆍ병역설명회 개최…“선착순 접수”
- 시애틀과 대전 자매결연 35년 교류확대 추진한다
- “킹카운티 도서관 공청회에 참석하세요”
- 전북자치도, 시애틀 경제사절단 대상 투자 설명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0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0일 토요산행
- 한인운영 더블트리 호텔서 경찰총격 1명 사망
- 영오션 시애틀 한인들에게 한국산김치 판매 시작
- 시애틀, 벨뷰, 부산시장이 만났다
- 워싱턴주 체육회 기금마련 골프대회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전기차 리베이트 준다…조건은 다소 까다로워
- 시애틀지역 운전자 테슬라 자율주행으로 운전하다 사망사고
- <속보> 한인운영 더블트리 호텔 총격 사망자는 해군 의사 출신(영상) -
- 머클슛 카지노서 '이유없이' 칼로 찔러 살해
- 워싱턴주 주민들 도박 중독 얼마나 빠져있을까?
- 워싱턴주내 늑대 크게 늘어났다
- 워싱턴주지사 후보 세미 버드, 공화당 공식 지지따냈지만
- 골드만삭스 "소비자 지출 호조…아마존주식 '매수'를"
- 시애틀 비지니스 시작하기에 얼마나 좋을까?
- 나이키 비용절감 위해 오리건 비버튼 본사직원 740명 해고
- 타코마 할머니 106살 생일잔치...장수비결 물어보니?
- 벨뷰 경전철 이번 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운항시작
- 시애틀시 24개 ‘마을센터’ 조성추진 여론 수렴한다
뉴스포커스
- '장밋빛' 물든 성장률 전망…전문가들 "유가·수출·환율이 관건"
- '의대교수 집단사직·주1회 셧다운' 예고…"최악의 5월이 온다"
- "오른다" "내린다" 엇갈리는 지표…'집 살까요 말까요' 시장은 혼란
- 홍준표 "또 끈 떨어진 외국감독 데려온다고 부산 떨어"…축협 비판
- "조국에 1000만원 배상"…'MB·박근혜 국정원 불법사찰' 첫 대법 판단
- "화제성 미쳤다"…민희진 울분 쏟아낸 기자회견 티셔츠 '완판'
- 고국에 비수 꽂은 신태용 감독 "행복하지만 처참하고 힘들어"
- 형님도 아우도 '도하 참사'…아시아 '고양이'로 전락한 한국축구의 민낯
- "시XXX" "개저씨" 뉴진스 엄마의 거친 입…하이브는 '민희진 고발장' 냈다
- '패륜 가족' 상속권 박탈…국민 상식 통했다
- 박정희 동상 건립 논란에 홍준표 "정치적 이유로 반대 옳지 않아"
- 테이저건 맞고 사망?…안전성 논란에도 현장선 필수인 이유
- "마늘 더 달라고요?" 식당들 울상…수입산도 1년새 50% 급등
- 티빙, 이용자 역대 최대 경신…넷플과는 역대 최소 격차 기록도
- 국민연금 소득보장안 논란 지속…IMF "보험료율 20% 이상으로"
- "웃기는 일 하고싶다"던 김제동, 27일 文 평산책방 행사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