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킹 크랩 잡이 금지돼 가격 크게 오를 듯
- 22-10-14
킹 크랩도, 스노 크랩도 어획 금지
알래스카주정부, 개체 수 격감하자 번식 위해 올 시즌 취소
올 가을 알래스카주 브리스톨 베이의 킹 크랩 어획은 물론 사상 처음으로 베링 해의 겨울철 스노 크랩 어획까지도 금지된다고 주정부 어류야생부가 발표했다.
어류야생부는 해양생태학자 등 전문가들이 며칠간 숙의한 끝에 해수온도 상승에 따라 개체수가 격감한 이들 두 종류 게의 번식을 위해 어획시즌 취소가 불가피하다는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 결정은 알래스카, 워싱턴, 오리건주 등 북태평양 연안 주에서 베링 해로 출어하는 60여 척의 게 잡이 어선들에 낭패를 안겨줬다. 이들은 2016년 시즌에 2억8,000만달러 상당의 어획고를 올렸었다. 게 잡이 어선은 매 척마다 통상 6~7명의 선원이 탑승해 조업한다.
알래스카-베링해 게잡이 어업협회의 제이미 고엔 회장은 믿을 수 없는 결정을 듣고 할 말을 잃었다며 손자세대 젊은 어부들이 파산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탄식했다.
스노 크랩 개체수가 격감한 원인을 찾고 있는 해양 생태학자들은 해수온도 상승으로 스트레스를 받은 게들이 신체대사 활동이 왕성해지면서 영양결핍 상태에 빠진데다가 수온 때문에 전에 없던 천적들도 많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킹 크랩 어획은 작년에 이어 올해 연달아 금지됐다. 성장한 암 게의 수가 줄었기 때문이다. 어획시즌이 허가되려면 이들 암 게가 적어도 840만 마리는 돼야 하는 데 올여름 개체 수 조사에서는 작년보다는 조금 많아 졌지만 840만 마리에는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게 잡이 시즌은 취소됐지만 대구 포획 어선이나 옐로핀 넙치 등을 잡는 저인망 어선의 그물에 본의 아니게 부수적으로 잡히는 킹 크랩과 스노 크랩은 규제받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어류야생부는 베링 해의 태너 크랩 어획이 오는 16일부터 총 200여만 파운드까지 허용된다고 발표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 “윤혜성 교장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 타코마한인회, KWA‘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신청’돕기로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6월 7일~ 6월 10, 6월 13일)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한국 스타트업 미국진출 위해 중진공·시애틀총영사관 협력
- 시애틀시 ‘6월4일 한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날’로 지정
- 6월 정부납품 세미나 이번 주말 열린다
- 시애틀 한인, 워싱턴주 EOC 커미셔너로 활동
시애틀 뉴스
- 애완견 데리고 캐나다 가는 것 어려워진다
- <속보> 지난 주 사망한 유명 워싱턴주 우주인 앤더스 사망원인은 ‘타박상’
- MS-애플-엔비디아 시총 1위 두고 사투…‘시총 삼국지’
- 억울한 살인죄 뒤집어쓰고 23년 복역했지만 "보상은 안돼"
- 시애틀 차이나타운 전 베트남마켓 건물서 화재 발생
- 스타벅스 '단골도 등돌려'...좋은 시절 끝났나
- 시애틀지역 세입자 강제퇴거 소송 빨라진다
- 킹 카운티 홈리스 업무수장 돌연 해고돼 '논란'
- 시애틀고교서 또 총격사망사고 ‘캠퍼스 안전’우려
- 지구사진 찍은 워싱턴주 우주비행사, 소형 비행기 조종중 추락사(영상)
- 미국주택구매 희망자 71% “모기지 인하 기다린다”
- 시애틀서 트레이더 조스 인기 좋다-새 지점 개설한다
- 시애틀에 미국 최대규모 벽화 등장했다
뉴스포커스
- 의대생 유급 막는다…'1학기 미이수 과목' 2학기에 추가 개설
- 보건노조 "우리가 욕받이냐…예약 취소 업무, 의사가 직접 해라"
- "국민연금도 나누자"…이혼 후 '분할연금' 신청 10년새 6.5배 증가
- 오사카행 티웨이항공 11시간 지연…310명 중 204명 출국 포기
- ‘훈련병 얼차려 사망’ 중대장‧부중대장 피의자 소환조사
- '명품백 의혹' 최초 폭로 기자, 경찰 조사 출석 "디올백 돌려달라"
- 박세리 아빠 '3000억 꿈' 날렸다…'서류 위조' 새만금 레저 사업권 박탈
- "'비서 성폭행' 안희정 8347만원 배상"에 김지은 항소…안희정은 포기
- 전북 지진피해 신고 400건 육박…주택·건축물 365건, 문화재 6건
- 동해 가스전 '대왕고래' 시추 예산 확보 난항…산업부 "국회 계속 설득"
- 고도화되는 시리vs빅스비, 누가 더 똑똑할까…'AI 비서 대전'도 뜨겁다
- 인천공항 안에서 테니스 친 커플 "야구도 할 기세, 무개념"[영상]
- '18일 총파업' 동네의원 절반 이상 동참…"후배들 다침에 선배의사 분노"
- 공매도 금지, 내년 1분기까지 연장…"전산시스템 구축 먼저"
- 최재영 "김건희 여사, 대통령 사칭하고 국정농단"
- 유재환 母 "신변 비관 아들, 산소호흡기 떼려고 몸부림…소변줄도 뽑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