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오미크론 2가백신 실제 접종 결과 강력한 면역반응"
- 22-10-14
美 접종 한 달…앨버트 불라 "올겨울 급증세 억제에 도움 예상"
화이자는 코로나19 오미크론 하위변이 BA.4와 BA.5를 겨냥해 자사가 추가 접종용으로 개발한 개량백신이 강력한 면역 반응을 발생시켰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화이자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18세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실제 접종 테스트 초기 데이터를 살펴본 결과, 접종 전에 비해 BA.4와 BA.5에 대해 더 높은 수준의 무력화 항체를 생성한 것을 발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백신이 잘 받아들여지고 안전하게 작동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는 개량백신을 맞고 일주일이 경과한 피실험자들의 혈액 샘플을 채취, 항체 반응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기존 백신으로 부스터샷을 맞은 사람과, 새 백신으로 부스터샷을 맞은 사람을 비교한 것이다.
특히 55세 이상 고령층에서는 개량백신 추가 접종 시 원래 백신으로 4차 접종까지 맞은 경우보다 BA.4와 BA.5에 더 강한 면역 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초기 데이터로 우리의 2가 백신이 현재 확산 중인 변이에 대해 예전 백신보다 더 나은 보호효과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겨울 급증세 억제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다만 화이자는 55세 미만자들의 비교 결과는 제공하지 않았다고 WSJ는 부연했다. 화이자는 향후 더 많은 데이터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화이자의 개량백신은 지난 8월 말 미국 규제당국의 승인을 얻어 9월 초부터 미 전역에서 접종되고 있다. 2019년 중국 우한에서 처음 발견된 코로나19와 변이주 오미크론을 함께 예방한다고 해 2가 백신으로 불린다.
특히 미국에서 접종 중인 백신은 오미크론 변이 초기 형태가 아닌, 가장 최근 유행 변이 BA.4와 BA.5를 겨냥해 한 번 더 개량된 2차 개량백신이다.
미 식품의약국(FDA)은 2차 개량백신 신속 개발을 주문하면서 새 임상을 면제했다. 이에 2차 개량백신 허가는 초기 오미크론을 겨냥해 개발한 1차 개량백신과 동물 연구 및 기타 데이터에 기초해 이뤄진 탓에 실제 인간 접종 테스트가 생략됐다.
독감 백신도 이미 인증된 제품을 매년 개량하는 만큼, 2차 개량백신도 별도의 실접종 테스트를 거칠 필요는 없다는 게 FDA의 설명이었다.
이날 보고된 연구 결과는 18세 이상 초기 접종 완료자에게 실제 백신을 투여하는 방식으로 이뤄진 첫 테스트 결과인 것이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지금까지 1100만여 명의 미국인이 2차 개량백신으로 추가 접종을 마쳤다. 이 중 4.5%는 12세 이상 청소년이다.
아울러 FDA는 전날(13일) 5세 미만 아동의 개량백신 접종도 허가한 만큼, 겨울을 앞두고 전 국민 추가 접종에 더욱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국 스타트업 미국진출 위해 중진공·시애틀총영사관 협력
- 시애틀시 ‘6월4일 한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날’로 지정
- 6월 정부납품 세미나 이번 주말 열린다
- 시애틀 한인, 워싱턴주 EOC 커미셔너로 활동
- “시애틀 한인 여러분, 유언장이나 상속 문제는 이렇게”
- 한인 꿈나무들 학예경연대회로 그림ㆍ글 실력 맘껏 발휘(+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도 장날행사로 여름방학들어가(+화보)
- 벨뷰통합한국학교 풍성하고 즐거운 종업식(+영상,화보)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로 방학 들어가(+화보)
- U&T파이낸셜, 워싱턴주 한인여성부동산협회 세미나 성황
- 워싱턴주음악협회 올해 정기연주회 젊고 밝고 맑았다(+영상,화보)
- FWYSO 2만4,600여달러 장학기금 모았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4)
- KORAFF 한인입양가족재단 한국문화축제 연다
- 타코마한국학교, 특별한 한국어 여름학교 캠프 연다
- KWA대한부인회 평생교육원 봄학기 수료식
- UW 한인 이수인교수 삼성호암상 받았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시애틀 뉴스
- 시애틀에 미국 최대규모 벽화 등장했다
- 워싱턴주 학생들 아직까지 FAFSA 결과 통보 못받아 전전긍긍
- 워싱턴주 오늘부터 범죄용의차량 추격 다시 가능해져
- 오늘, 내일 시애틀지역 바닷물 올해들어 가장 많이 빠진다
- 워싱턴 주민 "도살업자가 엉뚱하게 우리집 애완돼지 죽였다"
- 시애틀지역 평균 집값 100만 달러 돌파했다
- UW 순위 다소 밀렸지만 세계 명문대 맞다
- "시애틀지역에서 저렴한 탁아소 어디 없을까요"
- 시애틀 말썽꾸러기 ‘벨타운 헬캣’ 운전자에 거액벌금 요구
- 미국 항공사 요금반환법 제정엔 시애틀 고교 영향도 컸다
- 시애틀 역사풍물인 길거리 시계 ‘부활’한다
- 워싱턴주 경제 미국서 최고로 좋다
- MS, 스웨덴 AI·클라우드 인프라에 2년간 32억 달러 투자한다
뉴스포커스
- 합참 "北 대남 오물풍선 또 부양…南으로 이동 가능성"
- 영업세도 못 냈던 '액트지오'…석유공사 "4년 간 체납은 확인…계약은 가능"
- 이화영 '대북송금' 일부 무죄?…檢, 이재명 칼날 겨눌까
- 원구성 협상 신경전 격화…"대통령 부부 방탄" vs "이재명 방탄 힘자랑"
- 의협, 20일 집단휴진 예고…"전국 의사 함께 행동" 단일대오
- 이준석 "대한항공 기내식 수의계약 이상해? 대통령실 관저공사 다 까자"
- "고기 봉지 옆 바퀴벌레 새끼 바글바글"…백화점 유명 식당 주방 '경악'
- 김연경, 눈물 흘리며 태극마크와 이별…은퇴경기에 6천명 운집
- 교감에 욕설 뺨까지 때린 초등생…교육감 “이런 일 없도록 하겠다"
- 블랙핑크 리사와 '열애설' 프레데릭 아르노, LVMH 지주회사 대표 임명
- 육아휴직+육아퇴직=최대 5년?…금융권 '재채용보장' 육아퇴직 새바람
- '김정숙 순방 기내식' 6292만원 중 4125만원 '운송·보관료'
- 아브레우 액트지오 고문 "포항 석유·가스 유망…전 세계 주목"
- 서울대병원이 쏘아올린 '집단휴진', 동네 의원까지 확산할까
- '첫 파업' 삼성 노조, 연가 투쟁 참여율 낮아…생산 차질 없을 듯
- 도종환 "못 참겠다, 이게 공식 초청장…호화 기내식? 50명이 같은 도시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