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리너스 이번 주말 경기 티켓가격 천정부지

애스트로스와의 3차전 티켓가격 가장 싼 것이 300달러

 

미국 프로야구(MLB) 시애틀 매리너스가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전승을 거두고 디비전 시리즈에 진출한 가운데 이번 주말 디비전 3차 경기가 시애틀서 열리는 가운데 이 경기의 티켓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포츠경기 티켓 판매 사이트인 Seatgeek.com에 따르면 15일 열리는 매리너스와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디비전 시리즈 3차전 경기의 3층 가격은 기존에 60달러에 판매됐지만 현재는 300달러 이상으로 거래되고 있다. 특히 1층 내야수석 등은 500달러에, 다이아몬드 클럽의 티켓 가격은 무려 3,498달러까지 치솟은 상태이다.  

포스트시즌 티켓은 지난 달 29일 판매에 들어갔고 빠르게 매진된 상태에서 추후 거래가 이뤄지고 있는 상태다.

애스트로스가 1차전에서 매리너스를 힘겹게 누른 가운데 시애틀과 달리 휴스턴에서 열리는 원정 경기는 대체로 싼 가격으로 티켓이 팔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티켓 거래 사이트 venuekings.com에 따르면 지난 11일 치러진 휴스턴의 원정 시리즈 1차전 경기 티켓은 32달러에 구입할 수 있었던 것으로 파악돼 시애틀 팬의 경우 비행기를 타고 휴스턴으로 달려가 경기를 보는 것이 시애틀에서 보는 것보다 저렴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아메리칸 리그 디비전은 휴스턴 에스트로스 홈구장에서 11일과 13일 1,2차전이 열리고, 3, 4차전은 시애틀에서 펼쳐진다. 

매리너스나 애스트로스 가운데 한 팀이 3차전까지 전승을 거둘 경우 디비전 시리즈가 종료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4차전을 치르게 되고 양팀이 4차전까지 2승2패가 될 경우 5차전은 오는 17일 휴스턴에서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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