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레곤을 사랑한 이희근 대장 하늘나라로!”(+화보)

12일 서울강남성모병원서 공군장으로 영결식 거행

전ㆍ현직 공군참모총장과 장성 등 유가족 참석 마지막 배웅

조국과 하늘, 공군 위해 한평생 헌신한 참군인의 표상

공군특수비행단 ‘블랙이글스’창시, 율곡사업으로 한국전투력 증강에 기여


지난 10일 향년 93세를 일기로 별세한 전 공군참모총장 이희근 대장의 영결식이 12일 오전 9시 서울강남성모병원에서 공군장으로 엄숙히 거행됐다.

정상화 공군참모총장이 장의 위원장을 맡아 진행한 이날 영결식에는 전현직 육ㆍ해ㆍ공 참모총장 및 장성들과 유족을 포함해 생전에 고인이 사랑하고 즐겨찾았던 오레곤 한인사회를 대표해 김헌수 한인회장과 송영욱 부회장, 이재우 이사가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

고인은 공군특수비행팀인 ‘블랙 이글스’를 창시했고 한국 전투력 증강계획인 1차 율곡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충무무공훈장, 을지무공훈장, 보국훈장 통일장 등 다수 훈장을 받은 대한민국 공군 최고의 전투조종사로 명성을 날렸다.

1929년 대구 출생으로 1951년 공군사관학교 제1기로 임관하여 제10전투비행단장, 공군사관학교 교장, 공군작전사령관, 공군참모차장 등을 두루 역임하였고, 1981년 공군의 단결심 고취 및 필승 결의를 다지기 위해 부대 구호를 ‘필승’으로 통일해 제정하였으며 1982년 제15대 공군참모총장으로 취임했다.

전역 후에는 산업기지개발공사(현 수자원공사) 사장을 역임하여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이날 영결식에서 장의위원장을 맡은 정상화 공군참모총장은 조사를 통해 “고인은 조국과 하늘 공군을 위해 한평생 헌신하신 참군인의 표상이었다”고 애도하고 “조국의 하늘을 벗삼아 청춘을 다 바친 고인의 위대한 유산이 대한민국 공군을 크게 발전시켰다”고 고인의 업적을 기리는 조사를 했다.

영결식은 발인제 미사와 역대 총장의 추도사 및 헌화에 이어 영현 봉송 행렬에 나섰으며 국가유공자의 운구차를 호위하는 경찰 순찰차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동작동 국립묘지 현충원으로 이동했다. 

고인의 유족으로는 부인 독고 광숙 여사와 장남 무용, 차남 무창, 그리고 외동딸로 오레곤한인회 문화센터 이사장을 맡고 있는 경미씨(프란체스카)가 있다.  시애틀N=김헌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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