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코마 주말 연쇄 총격사건으로 2명 숨져

남성 2명 숨지고 18세 여성 부상…2021년 살인 34건 발생   

 

한인밀집지역인 타코마에서 지난 주말 2건의 총격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2명이 숨졌다. 타코나 지역 살인사건은 최근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타코마 경찰에 따르면 지난 9일 타코마 지역에서 총격 사건으로 2명이 숨지고 여성 1명이 부상했다. 

첫번째 사건은 이날 오전 2시 사우스 80가 200블럭에서 51세 남성이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 

두번째 총격사건은 같은 날 밤 10시 사우스 M스트릿 5200블럭에서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운전석에서 총을 맞고 숨져 있는 32세 남성을 발견했다. 

차에 함께 타고 있던 18세 여성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의료진에 따르면 여성의 상태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은 피해자들이 타고 있던 차량이 현장에 주차되어 있던 다른 차를 들이받은 상태로 발견된 것으로 미루어 총격을 받은 뒤 충돌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몇년 간 타코마 지역은 총격 살인 사건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경찰은 현재 지난 2021년에 발생한 34건의 살인사건을 조사 중이며 이는 2017년 12건, 2018년 18건, 2019년 23건, 2020년 31건 등으로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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