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와 통화한 바이든, 우크라에 첨단 방공 시스템 제공한다

미 백악관 "바이든, 러에 전쟁범죄·잔혹행위 책임 물어"

"우크라에 안보·경제·인도적 지원 제공 계속할 것 약속"

 

최근 러시아가 크림대교 폭발에 대한 보복 조치로 우크라이나 곳곳에 미사일 공습을 가하고 있는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 첨단 방공 시스템을 제공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전화 통화에서 미국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 의지를 피력하며 민간을 표적으로 하는 러시아의 군사적 공격을 규탄했다.

미 백악관은 성명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통화에서 우크라이나에 첨단 방공 시스템을 포함해 자체 방어에 필요한 지원을 계속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며 "러시아에 전쟁범죄와 잔혹 행위에 대해 책임을 묻고 우크라이나에는 안보와 경제, 인도적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 말했다"고 전했다.

앞서 미국은 러시아가 지난 2월24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래 러시아에 광범위한 경제적 제재가 가한 데 이어 우크라이나에 168억달러(약 2472억원) 이상 미국의 안보 자금을 지원해왔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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