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히지 못할게 있나'…美경찰, 우즈 차량 사고 원인 비공개

미국 경찰이 31일(현지시간) 골프 황제 타이거우즈의 차량 충돌사고 원인을 밝혀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개인 정보 등을 이유로 정작 사고 원인(details)을 공개하지 않아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LA) 보안관실 알렉스 비야누에바 보안관은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수사 정보를 공개하는 데 있어 몇 가지 사생활 문제가 있다"며 "우즈 측이 사생활 보호를 포기하면 이번 사고에 관한 정보를 모두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USA투데이에 따르면 비야누에바 보안관은 우즈의 차량 충돌 원인이 규명돼 수사가 마무리 됐다고 밝혔다. 비야누에바 보안관은 이번 사고를 '단일 차량' 사고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앞서 우즈는 지난달 23일 현대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 GV80을 타고 LA의 란초 팔로스 베르데스 인근을 이동하던 중 전복 사고를 당했다. 두 다리를 다친 우즈는 이후 병원으로 옮겨졌고 지난 16일 퇴원을 해 회복 중이다. 우즈는 사고 후 경찰에 발견 됐을 때 운전한 사실을 기억하지 못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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