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혹스 또다시 수비 엉망으로 패배했다

뉴올리언스 세인트와 원정경기서 39-32로 패배

쿼터백 지노 스미스 선전에도 수비 곳곳서 허점 

러닝백 랴사드 페니 부상으로 당분간 출전 못해 


시애틀 야구팀인 매리너스가 포스트시즌에서 예상 외로 선전하며 팬들을 열광케하고 있는 반면 프로 풋볼팀인 시혹스는 또다시 수비가 엉망으로 망가지면서 패배하면서 팬들에게 실망을 안겼다. 

시혹스는 9일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세인트와의 원정경기에서 치고 받는 접전을 펼친 끝에 4쿼터 경기 막판에 역전을 허용하며 39-32로 무릎을 꿇고 말았다. 이에 따라 시혹스는 현재까지 올 시즌 2승 3패를 기록하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시혹스는 이날 경기에서 1쿼터에 먼저 3점의 필드골을 허용했지만 곧바로 쿼터백 지노 스미스가 25야드 던진 패스를 받은 리시버 DK 멧캐프가 25야드를 곧바로 달려 터치다운을 성공시키며 역전에 성공했다. 전반을 19-17로 리드했던 시혹스는 3쿼터에 무려 14점을 내주면서 단 한점도 만회하지 못한채 끌려가다 4쿼터 들어 13점을 내 역전을 했으나 경기 종료 5분여를 앞두고 터치다운과 2점 패스를 허용하면서 39-32로 무릎을 꿇고 말았다.

이날 패배에도 불구하고 주전 쿼터백 지노 스미스는 이날 경기에서도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이날 모두 25개의 패스를 시도해 16개를 성공시키며 268야드 전진을 기록하면서 3개의 터치다운 패스를 던져 좋은 경기를 펼쳤다.

러닝백들의 활약도 괜찮았으나 주전인 라샤드 페니가 발목 부상을 당하면서 시즌 나머지 경기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리시버인 타일러 라켓은 5개의 패스를 받고 104야드의 전진과 함께 2개의 터치다운을 기록했고, DK 멧캐프도 5개의 패스를 받아 88야드의 전진에다 1개의 터치다운을 기록했지만 2쿼터에서 터치다운 패스를 받아내지 못하는 활약에 빛을 바랬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도 수비수는 여전히 세인트의 공격을 제대로 막아내지 못하고 뚫리면서 패배의 가장 큰 윈인을 제공했다. 명수비스 자말 아담스가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수비수 주장인 알 우즈가 이날 무릎 부상을 당해 출전이 어렵게 돼 향후 경기에서 시혹스 수비의 문제는 더욱 가중될 것으로 우려된다. 

시혹스는 오는 16일 카디널스와 시즌 6주차 경기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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