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한명이면 용, 두명이면 벌레 된다" 日 국제행사 기획자 발언 '논란'
- 22-10-10
일본의 한 유명 축제 기획자가 강연에서 공개적으로 중국인을 비하하는 발언을 해 일본 국내에서도 논란이 일고 있다.
7일 교도통신, NHK 등 현지 언론의 보도를 종합하면 전 세계의 곡예사들이 모이는 '다이도게 월드컵'의 프로듀서 오쿠노 아키히토가 내부 강연에서 외국인에 대한 차별성 발언을 한 사실이 드러나 직위에서 해임됐다.
다이도게 월드컵은 지난 1992년 시작된 행사로 매년 전 세계에서 모여드는 곡예사들의 퍼포먼스(설정극)를 보기 위해 200만명이 운집하는 아시아의 대표적인 축제다.
오쿠노는 오는 11월 시즈오카시에서 개최 예정인 다이도게 월드컵을 앞두고 열린 내부 강연에서 "중국을 보면 룰이 소용없는 악당들이란 생각이 든다. 이건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중국의 역성혁명은 모두를 몰살하는 문화다" 등의 발언을 내뱉었다.
또 강연에서 배포한 자료에는 '중국인은 한 명이면 용이지만 두 명이면 벌레가 된다'고 적혀있어 이를 두고 내부에서도 "외국인들도 스태프로 참여하는데 매우 위험한 발언"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자료의 내용은 중국 사람들이 자신들의 단결 정신이 부족하다는 점을 꼬집기 위해 종종 쓰기도 하는 "중국인 한 명은 용이지만 두 명이면 보통 사람, 세 명이면 벌레가 된다"는 속담을 인용한 것으로 보인다.
논란이 일자 대회 실행위원회는 7일 오쿠노를 해임했고, 이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오쿠노도 "편향된 역사 해석을 바탕으로 한 실언을 전면 철회하겠다"며 사과했다.
한편 다이도게 월드컵은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재개, 출전자를 일본 국내 거주자로 한정해 오는 11월 4일부터 3일간 시즈오카시에서 열린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벨뷰통합한국학교 풍성하고 즐거운 종업식(+영상,화보)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로 방학 들어가(+화보)
- U&T파이낸셜, 워싱턴주 한인여성부동산협회 세미나 성황
- 워싱턴주음악협회 올해 정기연주회 젊고 밝고 맑았다(+영상,화보)
- FWYSO 2만4,600여달러 장학기금 모았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4)
- KORAFF 한인입양가족재단 한국문화축제 연다
- 타코마한국학교, 특별한 한국어 여름학교 캠프 연다
- KWA대한부인회 평생교육원 봄학기 수료식
- UW 한인 이수인교수 삼성호암상 받았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 600명 ‘코리아 나이트’서 스트레스 확 날렸다(+영상,화보)
- K-SCAN 한인상공인 길잡이 역할 돋보인다
- [화보] 코리아나이트 신나고 재미있었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통혼례식 "참 멋있어요"(+영상,화보)
- “FWYSO 봄 연주회에 한인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UW동아시아도서관, 김봉준 작가 초청 행사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경제 미국서 최고로 좋다
- MS, 스웨덴 AI·클라우드 인프라에 2년간 32억 달러 투자한다
- 긱하버 퍼레이드행사서 급발진해 5명 부상(+영상)
- 시애틀경전철 무임승차 단속 강화하니 "조심해야"
- 일부 페리 탑승대기 시간 길어졌다
- 오리건 해안 홍합채취 금지됐다
- 코스트코 핫도그 가격 '1.50달러' 안올린다
- 시애틀찾은 연방의무감 "고독은 전염병, 우리 모두 대처해야"
- 워싱턴주지사 출마한 퍼거슨장관 공직자 윤리위반 시비
- 워싱턴주 식당서 오늘부터 플라스틱용기 사용금지된다
- 워싱턴주 차나 주택 보험 왜이리 비싼가? "보험료 인상이유 밝혀라”
- 시애틀경찰국장은 ‘파리목숨’인가? 디아즈 국장 해임 놓고 논란
- 아마존 드론 장거리 배송 승인 얻었다
뉴스포커스
- 의료계 소송 대리인, '국가 상대 1000억원 손배소' 제기
- 원구성 협상 또 결렬…여 "협치가 국회법" 야 "법정 시한은 7일"
- '광주청년드림주택' 허위광고에…전세사기 폭탄 떠안은 청년들
- 밀양 성폭행 세번째 가해자 신상공개…"결혼해 딸 낳고 명품 휘감았다"
- 초등생이 무단조퇴 막는 교감 뺨 때리고 "개XX"…母는 교사 폭행
- '복귀냐 사직이냐' 기로에 선 전공의…"안 돌아간다, 의료붕괴 서막"
- "법 앞에 예외 없다"는 이원석, 지휘부 바뀐 중앙지검…김건희 소환 언제?
- 저축은행, 부동산PF 대출 연체액 석달새 ‘급증’…“2분기 더 악화된다”
- "아직 탐사 단계인데"…대통령까지 나선 유전 테마株 '활활'
- 포항 석유 탐사 주도한 美 전문가 내일 방한…검증 결과 신뢰도 제고
- 국방부 조사본부, 재검토 보고서에 "임성근, 안전 의무 다 안 해" 적시
- 민주, '김정숙 기내식' 공세 되치기…"尹 술자리 비용도 공개하라"
- 5월 물가 2.7% 10개월來 최저…"할당관세 등 안정세 지속 총력"
- 9·19 군사합의 전부 효력정지…한 총리 "북 도발 즉각조치"
- 복귀명령 해제하고 사직서 수리…오늘 '전공의 출구' 연다
- 양양 가는 고속도로에 누군가 돈 뿌려… 차 세우고 줍기 소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