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러 전문가들도 우크라 전쟁 공포 호소…"죽을만큼 무섭다"
- 22-10-08
러 국영 TV 진행자·분석가, 전쟁에 의문 제기
푸틴 직접 비판 못 하고 군 수뇌부 등 비난 대상 물색해
친러시아 성향의 전문가들도 우크라이나가 파죽지세로 반격해 오는 상황에 공포감을 호소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러시아 독립언론 TV레인의 뉴스 앵커 예카테리나 코트리카제는 6일(현지시간) CNN 인터뷰에서 "전문가들은 우크라이나가 전쟁에서 러시아를 물리칠 것이란 전망을 죽을 만큼 무서워한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달부터 서방이 지원한 무기에 힘입어 대대적인 반격에 나섰고 북동부와 남부의 영토를 일부 수복했다.
코트리카제는 러시아 국영 TV 진행자들과 분석가들이 7개월 이상 지속되고 있는 전쟁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국영 TV 진행자들은 주로 크렘린궁 기사를 받아 쓰는 러시아식 선전의 얼굴인데, 이들이 전쟁에 의문을 제기하는 건 "정말 새로운 현상"이라는 게 그의 평가다.
코트리카제는 이들이 의문을 제기하는 이유는 현 상황에 큰 변화를 느끼기 때문이라면서 "친러시아 전문가들은 러시아가 전쟁에 실패할 경우 러시아 연방이 조직적으로 변화할 것을 죽을 만큼 두려워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전쟁 실패는) 그들 자신의 삶과 경력, 미래를 의미한다"며 "왜냐하면 이들도 범죄자이고, 우크라이나에서 일어나는 일에 일정 부분 책임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친러시아 전문가들은 자국이 우크라이나에서 좌절하고 있는 것에 대해 '책임을 돌릴 대상'을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러시아의 지도자인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직접 비판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코트리카제는 전망했다.
코트리카제는 "물론 그들은 개인적으로 (푸틴을) 언급하지 않을 것"이라며 "하지만 군 수뇌부와 다른 책임자들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비난할 대상을 물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벨뷰통합한국학교 풍성하고 즐거운 종업식(+영상,화보)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로 방학 들어가(+화보)
- U&T파이낸셜, 워싱턴주 한인여성부동산협회 세미나 성황
- 워싱턴주음악협회 올해 정기연주회 젊고 밝고 맑았다(+영상,화보)
- FWYSO 2만4,600여달러 장학기금 모았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4)
- KORAFF 한인입양가족재단 한국문화축제 연다
- 타코마한국학교, 특별한 한국어 여름학교 캠프 연다
- KWA대한부인회 평생교육원 봄학기 수료식
- UW 한인 이수인교수 삼성호암상 받았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 600명 ‘코리아 나이트’서 스트레스 확 날렸다(+영상,화보)
- K-SCAN 한인상공인 길잡이 역할 돋보인다
- [화보] 코리아나이트 신나고 재미있었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통혼례식 "참 멋있어요"(+영상,화보)
- “FWYSO 봄 연주회에 한인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UW동아시아도서관, 김봉준 작가 초청 행사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경제 미국서 최고로 좋다
- MS, 스웨덴 AI·클라우드 인프라에 2년간 32억 달러 투자한다
- 긱하버 퍼레이드행사서 급발진해 5명 부상(+영상)
- 시애틀경전철 무임승차 단속 강화하니 "조심해야"
- 일부 페리 탑승대기 시간 길어졌다
- 오리건 해안 홍합채취 금지됐다
- 코스트코 핫도그 가격 '1.50달러' 안올린다
- 시애틀찾은 연방의무감 "고독은 전염병, 우리 모두 대처해야"
- 워싱턴주지사 출마한 퍼거슨장관 공직자 윤리위반 시비
- 워싱턴주 식당서 오늘부터 플라스틱용기 사용금지된다
- 워싱턴주 차나 주택 보험 왜이리 비싼가? "보험료 인상이유 밝혀라”
- 시애틀경찰국장은 ‘파리목숨’인가? 디아즈 국장 해임 놓고 논란
- 아마존 드론 장거리 배송 승인 얻었다
뉴스포커스
- '복귀냐 사직이냐' 기로에 선 전공의…"안 돌아간다, 의료붕괴 서막"
- "법 앞에 예외 없다"는 이원석, 지휘부 바뀐 중앙지검…김건희 소환 언제?
- 저축은행, 부동산PF 대출 연체액 석달새 ‘급증’…“2분기 더 악화된다”
- "아직 탐사 단계인데"…대통령까지 나선 유전 테마株 '활활'
- 포항 석유 탐사 주도한 美 전문가 내일 방한…검증 결과 신뢰도 제고
- 국방부 조사본부, 재검토 보고서에 "임성근, 안전 의무 다 안 해" 적시
- 민주, '김정숙 기내식' 공세 되치기…"尹 술자리 비용도 공개하라"
- 5월 물가 2.7% 10개월來 최저…"할당관세 등 안정세 지속 총력"
- 9·19 군사합의 전부 효력정지…한 총리 "북 도발 즉각조치"
- 복귀명령 해제하고 사직서 수리…오늘 '전공의 출구' 연다
- 양양 가는 고속도로에 누군가 돈 뿌려… 차 세우고 줍기 소동
- "K-스낵 대표 주자 거듭"…오리온 '꼬북칩' 인기에 美 공장 짓나
- K-콘텐츠 수출 1% 늘면 관광객 0.25%↑…"관광 연계 정책 필요"
- 이종섭 측 "VIP 격노 접한 적 없다" vs 박정훈 측 "말 바뀌고 있다"
- 이번엔 '산유국의 꿈 이뤄질까'…첫 생산까지 남은 절차는
- 전 보듬 직원 "강형욱 한창 잘나가던 때, 정읍까지 부친상 조문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