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집값 올 봄부터 12% 이상 떨어졌다
- 22-10-07
집값 오를 대로 올랐는데 모기지 이자율까지 껑충 ‘이중고’
킹 카운티 9월 중간거래가격 87만 5,000달러 한달새 2.7% 하락
킹, 피어스, 스노호미시, 캣샙카운티 9월중 전달에 비해 2.3% 떨어져
시애틀지역 집값이 올봄부터 12%이상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모기지 이자율의 급등 속에 극진한 거래 부진을 보이면서 집값까지 계속 하락하고 있는 것이다.
서북미종합부동산 리스팅업체인 NWMLS에 따르면 9월 킹 카운티의 중간거래가격은 87만5,000달러로 1년 전에 비해서는 6%가 높은 상태지만 전달에 비해서는 2.7%가 떨어졌고, 올봄에 비해서는 12.4%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피어스 카운티는 53만8,000달러, 스노호미시 카운티는 73만5,000달러. 킷샙 카운티는 53만9.997달러로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6~9% 올랐지만 전달인 8월에 비해서는 2~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킹, 피어스, 스노호미시, 킷샙 등 시애틀지역 4개 카운티의 9월 중간거래가격은 전달에 비해 평균 2.3%가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물론 집값이 다소 떨어지긴 했지만 이미 집값이 역대 최고 수준으로 치솟은 가운데 모기지 이자율까지 껑충 뛰자 주택구입자들, 특히 생애최초 구입자들의 마이 홈 마련 꿈이 더 멀어지고 있다.
이번 주 30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은 6.7%에 육박해 연초에 비해 2배가량 상승했다. 주택시장의 열기가 수그러들긴 했지만 이 같은 모기지율로 구입하기엔 집값이 여전히 부담스럽다.
업계 전문가들은 대부분의 주택구입 희망자들이 관망하는 자세로 돌아섰다며 그에 따라 킹 카운티에서 매매된 주택이 줄고 있으며 집값 역시 다소 떨어지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부동산기업 질로는 만약 현재의 모기지 이자율이 7%까지 뛸 경우 킹-스노호미시-피어스 카운티를 아우르는 시애틀지역 평균주택 소유자들의 모기지 납부액이 월 4,035달러에 달할 것으로 분석했다. 모기지가 1% 오를 경우 구매력은 통상 10% 정도 떨어지기 때문에 특히 대부분 저축이 부족한 상황인 생애최초 주택구입자들은 당초 목표로 했던 가격대의 집을 구입하기가 불가능한 실정이다.
한편 시애틀시 중간거래가격은 90만 달러로 지난해 9월 대비 5.9% 올랐고 벨뷰 등 이스트사이드는 135만달러 3.1% 올랐다. 페더럴웨이, 뷰리엔, 디모인 등 남서부 킹 카운티 도시들은 62만달러 작년 9월 대비 6.9% 올랐고 쇼어라인, 켄모어 등 북부 킹 카운티 도시들은 83만2,000달러로 4% 올랐다.
지난 9월말 퓨짓 사운드 전역에 매물로 나온 집은 작년 동기보다 2배가량 많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킹 카운티의 매물주택이 현 추세대로면 2달 안에 모두 팔릴 것이라며 여전히 ‘셀러 마켓’에 기울어 있다고 말했다. 그 기간이 4~6개월은 돼야 주택수급이 균형을 이룬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주택경기가 멈칫하면서 일부 셀러들이 바이어들과 가격을 흥정하거나 매매를 보류하는 모습도 보인다며 이런 셀러들이 늘어날 경우 주택시장의 매물은 더 줄어들고 그에 따라 바이어들의 선택도 줄어들어 시장이 더욱 경색될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 “윤혜성 교장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 타코마한인회, KWA‘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신청’돕기로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6월 7일~ 6월 10, 6월 13일)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8일 토요산행
시애틀 뉴스
- 아마존 시애틀 등 서민주택사업에 14억달러 추가 투자한다
- 올 여름에도 시애틀 '누드비치 공원' 그대로 운영된다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시애틀 매리너스 23년만에 디비전 1위 노린다
- "타코마 교차로 위험 알고도 방치해 6명 사망"(영상)
- 애완견 데리고 캐나다 가는 것 어려워진다
- <속보> 지난 주 사망한 유명 워싱턴주 우주인 앤더스 사망원인은 ‘타박상’
- MS-애플-엔비디아 시총 1위 두고 사투…‘시총 삼국지’
- 억울한 살인죄 뒤집어쓰고 23년 복역했지만 "보상은 안돼"
- 시애틀 차이나타운 전 베트남마켓 건물서 화재 발생
- 스타벅스 '단골도 등돌려'...좋은 시절 끝났나
- 시애틀지역 세입자 강제퇴거 소송 빨라진다
- 킹 카운티 홈리스 업무수장 돌연 해고돼 '논란'
뉴스포커스
- "희대의 조작사건" "법치 파괴 공작"…여야, 이재명 추가기소 공방
- 서울의대 교수 비대위 "17~22일 교수 529명 휴진…54.7% 해당"
- 서울광장 떠나는 이태원 분향소…유가족·시민들 "진상 규명" 한목소리
- '김호중 뺑소니' 택시 기사 "한 달 만에 겨우 연락…운전대 잡을 엄두 안 나"
- 유럽행 고장 나자 오사카행 승객 태웠다…'11시간 지연' 그 비행기 시끌
- 日아사히 "니가타현 역사에 '사도에서 조선인 강제노동' 기록"
- '병원 뺑뺑이'로 위급했던 50대…의료원장이 직접 수술, 생명 구했다
- "60세면 한창 일할 나이죠"…고령화에 '실버 일꾼' 급증
- 의대생 유급 막는다…'1학기 미이수 과목' 2학기에 추가 개설
- 보건노조 "우리가 욕받이냐…예약 취소 업무, 의사가 직접 해라"
- "국민연금도 나누자"…이혼 후 '분할연금' 신청 10년새 6.5배 증가
- 오사카행 티웨이항공 11시간 지연…310명 중 204명 출국 포기
- ‘훈련병 얼차려 사망’ 중대장‧부중대장 피의자 소환조사
- '명품백 의혹' 최초 폭로 기자, 경찰 조사 출석 "디올백 돌려달라"
- 박세리 아빠 '3000억 꿈' 날렸다…'서류 위조' 새만금 레저 사업권 박탈
- "'비서 성폭행' 안희정 8347만원 배상"에 김지은 항소…안희정은 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