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벨뷰 길거리서도 범죄 빈발해
- 22-10-07
아침 출근길 칼부림에 남성 중태에 빠져, 용의자 흑인 체포
8월에는 대낮에 길거리 가던 60대 노인 폭행도 당해
워싱턴주에서 최고로 안전하다는 평가를 받는 벨뷰 길거리에서 각종 범죄가 끊이지 않아 주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벨뷰 경찰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8시께 148가 NE와 NE 24가 오버레이크 지역에서 두 남자 사이에 칼부림을 하는 싸움이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키가 6피트에 달하고 몸무게가 160파운드 되는 용의자 남성이 34세인 피해 남성을 흉기로 수차례 찌른 뒤 달아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중태에 빠진 34세 남성을 시애틀 하버뷰 병원으로 이송해 치료를 하는 한편 용의자 검거에 나섰다.
경찰은 사건 발생 2시잔 정도 지나 범죄 현장에서 약 2블록 정도 떨어진 오버레이크 세이프웨이 인근에서 용의자로 추정되는 30대 흑인 남성을 발견하고 체포 구금했다.
그가 이미 다른 사건으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였던 것으로 확이됐다.
경찰이 용의자를 수색하는 과정에서 사건 현장 주변에 있던 하이랜드 중학교가 일시 폐쇄되기도 했다.
앞서 지난 8월 25일 오후 1시께 벨뷰 NE 1가와 120가 NE에서 후드 티에 달린 모자를 쓴 용의자가 길거리를 가고 있던 62세 남성을 쫓아가 18인치 금속 흉기를 꺼내 피해자를 무차별 폭행하고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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