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헤르손 지역 500㎢ 탈환…"러, 민간인 공격하고 있어"
- 22-10-07
젤렌스키, 서방에 지원 촉구…"유럽 안전 위해선 우크라가 승리해야"
러, 자포리자시에 미사일 공격…7명 사망
우크라이나가 남부 헤르손주(州)에서 영토를 추가로 탈환하면서 러시아의 점령지 병합 주장을 무색하게 만들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유럽을 향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 지원을 촉구했다.
6일(현지시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저녁 연설에서 "10월 초 이후부터 헤르손 지역에서만 500㎢가 넘는 면적이 러시아 점령군으로부터 해방됐다"고 밝혔다.
나탈리아 구메니우크 우크라이나 남부군사령부 대변인은 온라인 브리핑에서 헤르손에서 탈환한 지역에는 수개월 동안 러시아군이 점령한 수십 개의 마을이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전쟁 전 인구 약 100만명이 거주하던 헤르손주는 지난 2월24일 시작된 침공 초기 점령당했다.
우크라이나는 아울러 동부 돈바스(루한스크·도네츠크) 지역에 대한 탈환 작전도 개시했다.
이러한 가운데 젤렌스키 대통령은 서방 측에 추가 무기 지원을 촉구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프라하에서 열린 유럽정치공동체(EPC) 정상회의에서 "러시아 탱크가 바르샤바나 프라하에서 다시 진격하지 못하도록 우크라이나가 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 침략자를 격퇴하기 위해선 서방이 우크라이나에 더 많은 무기를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유럽연합(EU) 27개 회원국 정상들로 구성된 유럽이사회는 지난달 30일 공동 성명을 통해 러시아의 불법 병합을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으며, 러시아에 대해서 추가 제재 조치를 취했다.
러시아 외무부는 프랑스가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군사 지원을 지적하면서 주러 프랑스 대사를 초치했다.
이같이 전황이 불리하게 돌아가자 러시아는 내부 분위기를 수습하려 노력하면서 우크라이나 민간인을 겨냥해 공격하고 있다.
헤르손주 친러시아 점령지 행정부 부수반인 키릴 스트레무소프는 러시아군이 진격을 저지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헤르손주 주민들에게 침착을 유지할 것을 촉구했다.
이러한 가운데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남동부 도시 자포리자시(市)를 미사일로 공격해 민간인 여러 명이 숨졌다.
올렉산드르 스타루크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주지사는 이번 미사일 공격으로 주민 7명이 사망했으며, 최소 5명이 실종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AFP는 구조대원들이 생존자를 수색하기 위해 맨손으로 잔해 속을 헤집고 다녔다고 현장의 분위기를 전했다.
구조대원 중 한 명인 이고르 오솔로드코(25)는 "생애 처음으로 순수한 증오감을 느낀다"며 "우리는 모든 것이 끝날 때까지, 승리할 때까지 우리군에 의지하고 이 테러에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러시아군이 "공포감을 심어주기 위해 의도적으로 민간인을 공격했다"고 비난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UW 한인 이수인교수 삼성호암상 받았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 600명 ‘코리아 나이트’서 스트레스 확 날렸다(+영상,화보)
- K-SCAN 한인상공인 길잡이 역할 돋보인다
- [화보] 코리아나이트 신나고 재미있었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통혼례식 "참 멋있어요"(+영상,화보)
- “FWYSO 봄 연주회에 한인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UW동아시아도서관, 김봉준 작가 초청 행사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차나 주택 보험 왜이리 비싼가? "보험료 인상이유 밝혀라”
- 시애틀경찰국장은 ‘파리목숨’인가? 디아즈 국장 해임 놓고 논란
- 아마존 드론 장거리 배송 승인 얻었다
- 애드리언 디아즈 시애틀 경찰국장 잘렸다
- 시애틀지역 집값도 큰 폭으로 올랐다
- 워싱턴주 10대 소년 하이킹중 400피트 절벽 아래로 추락했는데 경미한 상처만
- 빌 게이츠 전처 멀린다, 여성 인권단체에 10억달러 기부
- 시애틀지역 정신질환자 자연환경서 치료한다
- 시애틀서 가족부양하기 전국 '탑5'
- 시애틀지역 주민들 여행 선호지가 바뀌고 있다
- 시애틀 유명 정치로비회사 파산 모면했다
- 미국 대선 앞두고 국가부채 '부각'…"10년물 국채금리 10%"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뉴스포커스
- '주점 간판' 달고 불법 게임장 운영한 30대 우즈벡 여성 체포
- 라운드 예약도 앱으로 손쉽게…선호도 1위는 '카카오골프예약'
- "때려죽일…누굴 가르친다고" 얼차려 사망 동료 훈련병 父 분노
- 野 "22대 국회 '해병대원 특검법' 재발의 촉구…반드시 통과 시킬 것"
- “의사는 자기 역할에 충실한 전문가일 뿐…돌아올 명분 달라”
- 홍준표 "SK가 통신 재벌로 큰 건 노태우 덕…1조4천억 정도는 각오해야"
- 전 육군훈련소장 "'훈련병 얼차려 사망' 전적으로 군 잘못"
- 국힘, 금투세·종부세 '감세카드'로 반전 노린다
- '구속 송치' 김호중 운명 가른 결정적 순간
- '尹 축하난' 거절 인증 릴레이 시끌…"난이 무슨 죄"
- 김정숙 여사, 文전용기 인도 순방때 '기내식 6292만원'
- '명품백' 최재영 11시간여 2차 조사…"김 여사, 대통령실·보훈처 직원 연결"
- SK 흘러간 '노태우 비자금'…국고환수 대신 노소영 몫, 왜?
- 이성윤, 김건희 7대의혹 '종합특검법' 발의…도움 준 공무원도 수사
- 정부 "오늘부터 '전공의 연속근무' 단축…복귀시 불이익 최소화"
- 최태원 1.4조 어디서 마련하나…'세기의 이혼'에 SK 지배구조 영향권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