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첫 스마트 워치 '픽셀 워치' 공개…한국은 출시 국가 빠져
- 22-10-07
2021년 스마트 밴드·워치 전문 기업 핏빗 인수 후 첫 스마트 워치 공개
구글이 자체 개발 스마트워치 '픽셀 워치'(Pixel Watch)를 처음 공개했다. 이와 함께 구글의 새로운 스마트폰 '픽셀7'(Pixel) 시리즈도 선뵀다.
6일(현지시간) 구글은 미국 뉴욕에서 '메이드 바이 구글' 행사를 열어 2022년 신제품을 공개했다.
구글은 첫 스마트워치 '픽셀 워치'를 함께 공개했다. 갤럭시 워치와 유사하게 원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픽셀 워치에는 구글 지갑을 이용한 비접촉 결제 기능이 포함됐다.
건강관리 및 운동 기능에는 스마트 밴드 전문기업 핏빗의 노하우가 녹아들었다. 구글은 "핏빗의 기능이 구글 픽셀 워치용으로 새로 디자인됐다"며 "40가지 운동모드를 이용할 수 있고, 내장 GPS를 통해 하루 종일 움직인 거리 등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구글은 2021년 피트니스·스마트 워치 전문 기업 '핏빗'을 인수했다.
이어 구글은 "픽셀 워치를 이용하면 심방세동의 징후를 감지하는 심전도(ECG) 애플리케이션으로 건강 상태를 유지하고, 수면 점수와 수면 단계를 통해 수면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다"며 "핏빗의 데이터를 활용해 휴식과 운동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픽셀 워치의 블루투스 모델은 349달러, LTE 모델은 399달러에 구매할 수 있다.
구글 픽셀 워치 (구글 블로그 갈무리) 2022.10.07 /뉴스1 |
아울러, '픽셀7'과 '픽셀7 프로' 두 가지 모델로 나오는 이번 구글의 새로운 스마트폰에는 구글의 텐서 G2(Google Tensor G2) 프로세서가 탑재됐다. 픽셀7은 599달러 이상, 픽셀7프로는 899달러 이상으로 가격이 책정됐다.
픽셀7은 6.3인치, 픽셀7 프로는 6.7인치 화면으로 만들어졌다.
구글은 이날 신제품을 공개하며 카메라 기능을 강조했다. 구글은 "픽셀7 프로를 사용하면 3㎝ 떨어진 곳에서도 매크로 포커스로 더 가까이 촬영할 수 있다"며 "꽃잎, 빗방울, 깃털 및 기타 작은 세부 사항을 완전한 선명도와 생생한 색상으로 사진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또 픽셀7과 픽셀7 프로에는 인공지능 기반의 블러 제거 기능도 추가됐다. 오래되거나 흐릿한 사진을 선명하게 바꿔주는 기능이다.
한편, 이번에 공개된 픽셀 시리즈는 한국 출시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현재 구글이 공개한 출시 국가 명단에는 한국이 포함되지 않았다.
구글 픽셀 제품군 (구글 블로그 갈무리) 2022.10.07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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