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서 어린이집 총기난사 최소 35명 사망…범인은 전직 경찰
- 22-10-06
태국 북동부의 한 보육시설에서 5일(현지시간) 오후 전직 경찰 남성이 총기 난사 사건을 일으켜 어린이 포함 최소 35명이 숨졌다고 로이터·AFP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태국 농부아람푸주 소재 한 어린이집에서 이날 오후 12시30분경 총기 난사가 발생해 35명이 숨지고 12명이 부상을 입었다. 용의자는 34세 전직 경찰로 범행을 저지르고 귀가해 자기 아내와 자식을 죽이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난치차 펀쿰 어린이집 원장 대행은 AFP에 "어린이집 밖에서 점심 중이던 직원들이 있었는데 총격범은 그의 차를 주차하고 이들 중 4명을 쏴 죽였다"며 "이후 다리로 문을 부수고 안으로 들어와 칼로 아이들 머리를 내리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마약 투약 혐의로 지난 1월 정직 처분을 받고 6월 해고됐다. 다음날(7일) 마약 관련 재판을 앞두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그가 범죄에 사용한 권총은 합법적으로 구매됐으며 경찰 아닌 개인 소유인 것으로 확인됐다.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는 이날 사건 발생 직후 조속한 수사를 지시했으며 다음날 현장 방문을 예고했다. 쁘라윳 총리는 취재진에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선 안 된다"고 거듭 강조하며 "사랑하는 사람들을 다치고 잃은 유가족들에게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애도를 표했다.
태국은 허가받으면 총기 소유가 가능하다. 총기 관련 범죄는 빈번하지만 대량 총격은 드문 편이라고 AFP는 전했다. 태국에서 발생한 대규모 총격 사건은 지난 2020년 한 군인이 4개 지역에서 무차별 총격을 가해 29명이 숨지고 57명이 다친 이래 2년 만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수필-문해성] 글월 문, 바다 해, 별 성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2)
- [서북미 좋은 시-이매자] 아버지의 등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 [부고] 조기승 서북미연합회 회장 모친상
- [공고] 제 35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임시이사회 및 총회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 “한인 여러분, 핀테크를 통한 재정관리ㆍ투자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 올해도 시애틀서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열린다
- 유니뱅크 올해 흑자로 바로 전환, 정상화됐다
- ‘가마솥 진국’레드몬드 ‘본 설렁탕’5월 특별할인해준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44회 정기연주회 연다…“예약 서둘러야”
시애틀 뉴스
- 시애틀 적자예산 어쩌다 이 지경까지 됐나
- 시애틀 경찰관들 연봉 엄청 오른다
- 워싱턴주 스포캔 ‘색션 8 바우처’ 다시 배포한다
- 워싱턴주 차량절도 전국서 4번째로 많다
- "뇌물주면 시애틀지역 토지감정가격 낮춰주겠다"
- 시애틀 어린이병원 인종차별혐의로 또 고소당했다
- 보잉 두번째 내부 고발자 사망...미스터리?
- 13억달러 복권당첨된 오리건주민, 절반 친구에게 준다
- 워싱턴주 에버그린 주립대 반전시위 종결
- UW에도 두번째 반전시위 부대 등장했다
- 스타벅스 불매운동 타깃되면서 실적 '어닝 쇼크'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마이크로소프트 말레이시아에 22억달러 투자한다
뉴스포커스
- '명품백 의혹' 수사 속도…이원석 검찰총장 "법리 따라 엄정 수사"
- 정부 "건보재정 1900억 추가 투입…교수 집단행동 멈춰달라"
- 인사철도 아닌데 평검사 잇단 사의…'검찰 악마화' 후폭풍 현실로
- '2000명 근거' 회의록 공방 가열…복지부 장차관 오늘 공수처 고발
- 네이버-구글, 지난달 韓 검색 시장 점유율 격차 줄었다…왜
- 먹구름 낀 금리 인하…5월 금통위에 쏠리는 눈
- "성적순 제한두면 인센티브 감점"…대학 '무전공' 과정 편성 골머리
- 의대 증원 '과학적 근거' 내라는 법원…행정부 제동? 법조계 평가는
- 인니 "분담금 ⅓만 내고 기술 덜 받겠다"…정부 예산 투입되나
- "악! 오빠 미안해"…변호사 남편에 살해된 아내 마지막 음성 충격
- 尹, 9일 기자회견 가닥…'김여사·채상병' 답변 성패 결정
- 45년 만에 누명 벗은 '거문도 간첩단' 피해자들…27억 국가배상받는다
- 조국 "檢총장 '명품백 신속수사 지시'? 주가조작 수사 덮으려 세게 하는 척"
- "김밥·떡볶이 사먹기도 겁나네"…외식물가, 35개월째 전체 물가보다 높아
- "건드리면 고소"…오피스텔 주차장 1칸 짐 쌓아놓고 독점한 입주민
- "51억 현금 투자"…임영웅, 강남 대신 '마포' 펜트하우스 선택한 까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