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코로나 백신, 12~15세 청소년에 100% 예방효과"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12~15세 청소년들에게서 100%의 예방 효과를 보였다고 AFP통신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화이자·바이오엔테크는 성명을 통해 미국의 청소년 226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 3상 결과 "100%의 효능과 강력한 항체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알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긴급 사용 승인을 위해 수 주 내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전 세계 다른 규제 당국에 이 데이터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불라 CEO는 "내년 학기 시작 전 이 연령층에 백신 접종을 시작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독일 제약사 바이오엔테크의 우구어 자힌 최고경영자도 "최근 몇 주 째 영국발 변이 B.1.1.7 바이러스가 확산하는 가운데 나온 매우 고무적인 결과"라고 환영했다.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은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으로 서방 국가에서 가장 처음 승인된 백신이다.

미국, 유럽은 현재 16세 이상에 대해서만 화이자 백신 접종을 허용하고 있다.

화이자·바이오엔테크는 5~11세 아동에 대한 임상을 지난 주 시작했으며 2~5세에 대한 임상시험은 다음 주 시작된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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