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포위된 20대男, 1살 아들 '인간 방패'로 썼다…美충격
- 22-10-04
미국의 한 20대 남성이 경찰과 대항하는 과정에서 납치한 1세 아들을 인간 방패로 사용해 충격을 주고 있다.
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플로리다주 경찰은 1세 아들을 납치한 브랜든 로너(27)를 체포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경찰은 남자친구인 로너가 자신의 1세 아들을 데리고 권총으로 무장한 채 집을 떠났다는 한 여성의 신고를 받았다.
로너는 아기를 무릎에 올려 태운 상태로 차선을 무시한 채 운전하거나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으며 도로를 질주했다.
로너의 난폭 운전으로 경찰은 곧바로 그를 쫓아갈 수 있었다. 경찰은 로너에게 차를 세울 것을 명령했으나, 그는 멈추지 않고 맥도날드 드라이브스루 매장 근처에 주차했다.
이윽고 로너는 아기를 품에 안고 차에서 내린 뒤 도주하려고 했다. 그러나 그는 경찰의 포위에 궁지에 몰렸고, 우는 아기를 내려놓으라는 경찰의 명령을 듣지 않고 되레 인간 방패로 삼았다.
테이저건을 든 경찰과 경찰견이 다가오자 로너는 뒷걸음질치면서도 아기를 자신의 몸 앞에 딱 붙이거나 아기 얼굴 뒤로 자신의 얼굴을 숨기기도 했다.
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플로리다주 경찰은 1세 아들을 납치한 브랜든 로너(27)를 체포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경찰은 남자친구인 로너가 자신의 1세 아들을 데리고 권총으로 무장한 채 집을 떠났다는 한 여성의 신고를 받았다.
로너는 아기를 무릎에 올려 태운 상태로 차선을 무시한 채 운전하거나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으며 도로를 질주했다.
로너의 난폭 운전으로 경찰은 곧바로 그를 쫓아갈 수 있었다. 경찰은 로너에게 차를 세울 것을 명령했으나, 그는 멈추지 않고 맥도날드 드라이브스루 매장 근처에 주차했다.
이윽고 로너는 아기를 품에 안고 차에서 내린 뒤 도주하려고 했다. 그러나 그는 경찰의 포위에 궁지에 몰렸고, 우는 아기를 내려놓으라는 경찰의 명령을 듣지 않고 되레 인간 방패로 삼았다.
테이저건을 든 경찰과 경찰견이 다가오자 로너는 뒷걸음질치면서도 아기를 자신의 몸 앞에 딱 붙이거나 아기 얼굴 뒤로 자신의 얼굴을 숨기기도 했다.
약 30초간의 대치 끝에 경찰은 결국 로너에게 테이저건을 쐈고, 로너가 넘어지자마자 맨몸에 기저귀만 찬 아기를 들어 올렸다.
로너는 계속 저항하다가 경찰견이 달려들자 넘어지면서 마침내 체포될 수 있었다. 경찰 품에 안겨있던 아기는 로너를 향해 "아빠"라고 부르며 울기도 했으나, 로너와 분리됐다.
플로리주 경찰은 "가정 상황이 폭력적으로 변해 1세 아기와 무고한 운전자들이 위험에 빠졌다"면서 "용의자가 아이를 방패로 삼았고, 우리는 그로부터 아기를 신속하게 구출하는 등 용의자를 체포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행히 아이는 다치지 않았고 어머니와 재회했다고 전했다. 동시에 로너는 경찰견에 물린 상처를 치료받았으며, 납치한 아기를 방패막이로 사용하고 경찰 체포에 저항 및 도주, 난폭 운전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고 알렸다.
현지 누리꾼들은 "그의 친권을 빼앗아야 한다", "다시는 아들을 볼 수 없게 해야 한다", "아랍 테러리스트만 무고한 아이를 방패로 삼는 줄 알았는데 충격이다 ", "미친 아빠로부터 아기를 구한 경찰과 경찰견을 칭찬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개최 학력어휘경시대회서 5명 만점 받아
- 재미한인장학기금 올해 장학생 총 80명으로 확대
- <속보>부인 생매장하려했던 워싱턴주 한인 징역 13년 선고돼(영상)
- KAC, 한인서비스날 맞아 대전정 청소했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1)
- [서북미 좋은 시-오인정] 복수초
- 한국 아이돌그룹, 시애틀 매리너스 경기장서 시구한다
- ‘인기짱’시애틀영사관 국적ㆍ병역설명회 개최…“선착순 접수”
- 시애틀과 대전 자매결연 35년 교류확대 추진한다
- “킹카운티 도서관 공청회에 참석하세요”
- 전북자치도, 시애틀 경제사절단 대상 투자 설명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0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0일 토요산행
- 한인운영 더블트리 호텔서 경찰총격 1명 사망
- 영오션 시애틀 한인들에게 한국산김치 판매 시작
- 시애틀, 벨뷰, 부산시장이 만났다
- 워싱턴주 체육회 기금마련 골프대회
- 시애틀태권도 대부 故윤학덕 회장 추모식 열린다
- “워싱턴주, 카운티, 시정부납품 원하는 한인분들 오세요”
- 시애틀한인회, 상공인과 대학학비보조 관련 세미나 연다
- 세월호참사 10주기, 시애틀서 아픔을 예술로 승화(+화보)
시애틀 뉴스
- 머클슛 카지노서 '이유없이' 칼로 찔러 살해
- 워싱턴주 주민들 도박 중독 얼마나 빠져있을까?
- 워싱턴주내 늑대 크게 늘어났다
- 워싱턴주지사 후보 세미 버드, 공화당 공식 지지따냈지만
- 골드만삭스 "소비자 지출 호조…아마존주식 '매수'를"
- 시애틀 비지니스 시작하기에 얼마나 좋을까?
- 나이키 비용절감 위해 오리건 비버튼 본사직원 740명 해고
- 타코마 할머니 106살 생일잔치...장수비결 물어보니?
- 벨뷰 경전철 이번 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운항시작
- 시애틀시 24개 ‘마을센터’ 조성추진 여론 수렴한다
- 워싱턴주 다용량 탄창 금지법 계속 유효할까?
- 스타벅스, 4년 걸려 개발한 '일회용 컵'선보여
- 테슬라 미국서 모델Y 등 가격 2,000달러씩 인하
뉴스포커스
- 박정희 동상 건립 논란에 홍준표 "정치적 이유로 반대 옳지 않아"
- 테이저건 맞고 사망?…안전성 논란에도 현장선 필수인 이유
- "마늘 더 달라고요?" 식당들 울상…수입산도 1년새 50% 급등
- 티빙, 이용자 역대 최대 경신…넷플과는 역대 최소 격차 기록도
- 국민연금 소득보장안 논란 지속…IMF "보험료율 20% 이상으로"
- "웃기는 일 하고싶다"던 김제동, 27일 文 평산책방 행사 간다
- 분당·일산 등 1기 신도시 재건축 '윤곽' 내달 나온다…"최대 3만가구 규모"
- 대법 "일용노동자 월 근로일수 20일"…21년 만에 바뀐 판단
- 정부 "의대증원 원점재검토 또는 1년 유예? 선택할 수 없는 대안"
- SSG 최정, 이승엽 넘어 '468호' 홈런 新…추신수는 한-미 2000안타
- 日 후쿠시마 원전, 정전으로 중단된 오염수 방류 재개
- 기재부, 野 '25만원 지급' 추경 요구에 난감…영수회담 결과 촉각
- 의협 "5월이면 우리가 경험 못한 대한민국 경험할 것"
- '오송참사 원인' 부실 제방공사 감리단장 징역 6년 구형
- 김건희 여사, 정상외교서도 비공개…영수회담으로 '정상화' 출구 찾을까
- "푸바오와 만나나" 질문에 中출장길 홍준표 "고향 간 판다 왜 집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