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만에 뚫린 일본 여행에 항공사 증편 러시…항공권 가격 떨어질까
- 22-10-02
코로나로 日노선 매출 급감했던 항공사들 공격적 증편
"아직 코로나 이전 2~3배 수준이지만 점차 떨어질 것"
일본 정부가 10월11일부터 입국비자 면제를 재개하면서 국내 항공사들이 '알짜 노선'인 일본 노선에 대한 공격적인 증편에 나섰다. 일본 여행길이 2년 여만에 뚫리면서 일본 여행 예약이 급증하고 있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대규모 적자에 시달려온 저비용항공사(LCC)들의 증편도 이어지고 있어서 항공권 가격이 점차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인천~나리타, 오사카 노선을 주7회에서 주14회로 두 배 증편한다. 인천~후쿠오카 노선은 오는 14일부터 주3회 운항을 재개하고 30일부터는 매일 운항한다.
인천~삿포로 노선도 10일부터 운항을 다시 시작하고 나고야도 11월부터 주4회에서 주5회, 12월부터는 매일 운항한다. 부산~나리타 노선도 주3회에서 주7회로 늘린다.
아시아나항공은 나리타 노선을 주12회로 주14회로 증편하고 오사카 노선은 주7회에서 주10회로, 후쿠오카 노선을 주3회에서 주7회, 나고야 노선은 주2회에서 주3회로 각각 늘린다. 아시아나항공은 올해말까지 일본 노선 운항률을 코로나19 이전 대비 40% 수준까지 회복시킨다는 계획이다.
지난 14일 서울 중구 일본정부관광국 모습. 2022.9.14/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적자난에 시달려온 LCC들도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제주항공은 1일부터 인천~나리타, 오사카, 후쿠오카 노선을 매일 2회, 부산~나리타, 오사카, 후쿠오카 노선은 주7회로 증편한다. 오는 30일부터는 김포~오사카, 인천~삿포로 노선을 2년 7개월만에 재운항한다. 인천~나리타 노선도 매일 3회 운항하기로 했다.
에어부산도 부산~후쿠오카, 오사카 노선을 매일 왕복 1회로 증편 운항하고 17일부터는 매일 왕복 2회로 늘린다. 인천공항에서도 오사카 노선을 10월20일부터 매일 왕복 1회로 증편 운항할 계획이다.
막혀있던 일본 하늘길이 뚫리면서 일본 항공권 수요가 크게 늘어 일본 노선 항공권 가격이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하면 아직 2~3배 가량 비싸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LCC들의 인천~나리타 노선의 특가 가격은 편도 1인 기준 약 6만~8만원 선이었다. 현재 각 LCC 공식 홈페이지에서 11월초 인천~나리타 노선을 검색한 결과 최저 약 12만~15만원에서, 비싼 경우 34만원인 경우도 있다.
그러나 항공사들의 증편 러시가 앞으로 계속될 것으로 보여 항공권 가격도 점차 안정세를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항공사들의 증편 규모가 더 확대되면서 할인도 적극적으로 해 티켓 가격이 지금보다 더 싸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워싱턴주 태권도와 체육계 대부 윤학덕 관장 추모식 열려
- “워싱턴주 정부납품 원하는 한인분들 오세요”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온라인 교사연수 실시
- “한인여러분, 부동산 매매 및 투자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 한인 비즈니스를 위한 안전세미나 성황리에 열려
- 시애틀영사관 전문직 행정직원 채용한다
- 구순 앞둔 성옥순시인 두번째 시집냈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정기연주회 매진임박 “20% 할인 혜택도”
- 시애틀오페라 '한국인의 날'행사 성황리에 열려(+영상,화보)
시애틀 뉴스
- 시애틀 유명 정치로비회사 파산 모면했다
- 미국 대선 앞두고 국가부채 '부각'…"10년물 국채금리 10%"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이런 사람이 시의원이었다니…50대 전 바슬시의원, 20살 여자친구 살해
- 시애틀 여름축제 서막 '프리몬트 페어' 다음 달에
- “아번경찰관 총격은 정당방위 아니다”
- 시애틀에 처음으로 네덜란드식 자전거교차로 들어서
- 세인트 헬렌스 일부 등산로 평일 폐쇄한다
- 프레메라 가입자, 멀티케어 소속 병원서 치료 가능하다
- 워싱턴주 산양이 줄어드는 원인은?
- 보잉 유인우주선 '스타라이너', 6월 다시 시도한다
- 워싱턴주 장기요양 보험은 미 전국적 '시금석'이다
- 워싱턴주 펜타닐 마약해독제 무료로 우송해준다
뉴스포커스
- '음주 뺑소니' 혐의 김호중, KBS '한시적 출연 금지' 처분
- 한 달간 복귀 전공의 122명 늘어…"복귀시 불이익 최소화 할 것"(종합)
- 전세사기특별법 등 4개 법안 재의요구 가닥…14번째 거부권 예상
- '尹-이종섭 통화' 의혹 급부상…채상병특검법 재추진 힘받나
- '대전역점 임대수수료 17% 못내' 성심당 발표에 네티즌 뜨거운 반응
- "아이 낳으면 최장 20년"…오세훈표 장기전세 입주 조건은?
- 인천공항 '1억 클럽' 눈앞…두바이·이스탄불공항과 어깨 나란히
- 삼양식품, 해외 '불닭'·국내 '맵탱' 투트랙 전략 통하나
- 서울서 코카인, 세종도 뚫렸다…하수처리장 '마약 지도' 충격
- 윤 대통령, 휴대전화로 국방장관 3차례 통화…그 사이 박 대령 해임
- 채상병 특검 결국 부결, 전세사기특별법 야당 단독 처리
- "대통령, 의료붕괴 책임자로 손가락질 받을 것…타협 절차 중요"
- '계곡 살인' 이은해 "그날 성관계 문제로 다투다 장난"…父 "천사였던 딸 믿는다"
- "골프채 손잡이로 남현희 조카 때렸다"…전청조, 아동학대 혐의 기소
- "소주 딱 한 잔만"…오늘부터 식당에서 잔술 판다
- '中 직구' 쉬인서 산 어린이 신발 '불임 성분' 428배 초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