윗비 아일랜드 인근 추락 비행기 희생자들 찾았다
- 22-10-01
NTSB, 원격조종 수중 탐색선 이용
4주만에 기체 잔해도 대부분 회수
노동절 연휴였던 지난 9월 4일 윗비 아일랜드 인근 뮤티니 베이 해상에 추락한 수상비행기의 탑승자들과 비행기 잔해 대부분이 사고발생 4주 만에 발견됐다.
수색작업을 진두지휘한 제니퍼 호멘디 국립교통안전위원회(NTSB) 위원장은 지난 달 29일 엔진을 포함한 비행기 몸통의 80% 정도가 발견돼 그중 일부는 수면 위로로 인양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한 관계자는 기체 내의 탑승자가 몇 명인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사고당일 긴급출동한 구조대와 목격자들은 승객 개비 한나(29)의 사체와 잔해 몇 조각을 발견했을뿐 비행기의 정확한 추락장소를 알 수 없었다. 호멘디 위원장은 27일부터 NTSB 요원, 해군, 셰리프 대원 등 20여명으로 구성된 수색팀과 원격조종 수중 탐색선(ROV)을 투입해 사고해역을 샅샅이 조사해왔다.
사고 비행기는 4일 오후 샌완 아일랜드의 프라이데이 하버를 떠나 렌튼의 워싱턴 호수 부두로 향하다가 윗비 아일랜드 상공에서 수직으로 바다에 떨어지면서 굉음과 함께 큰 물보라를 일으켰었다.
호멘디 위원장은 비행기의 ‘네 귀퉁이(four corners: 코, 꼬리, 양날개)'를 더 찾아야하지만 수색을 시작한지 48시간 만에 이 정도의 성과를 올린 것에 만족한다며 앞으로 2~3일이면 수색작업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녀는 29일 강한 조류 때문에 수중 150피트까지 내려간 원격조종 탐색선이 몇 시간 동안 작업을 중단해야 했다고 덧붙였다.
호멘디는 수색이 끝나고 잔해들이 모두 수거돼 안전한 장소에 진열되면 NTSB 전문가들이 사고원인 조사에 착수할 것이라며 그것인 인재인지, 기체결함인지, 날씨 등 환경 탓인지 가려내려면 통상적으로 12~24 개월이 소요된다고 말했다. 그녀는 또 사고 비행기 기종(드 하빌랜드 DHC-3 오터)이 사고에 취약한 부품을 사용하는지 여부를 알아보기 위해 연방항공관리국(FAA)에 조회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NTSB는 사고 비행기가 100시간 비행할 때마다 받게 돼 있는 안전검사를 사고 3일 전에 받았으며 사고 당일에도 오전에 해당 노선을 안전하게 왕복 비행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 비행기는 FAA의 지침에 따라 조종간 하부 조립부위와 승강타 손잡이 부분을 지난 8월과 9월 완료했다고 NTSB는 덧붙였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한인회,유급병가 세미나 개최한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15일 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 “윤혜성 교장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 타코마한인회, KWA‘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신청’돕기로
시애틀 뉴스
- 아마존 시애틀 등 서민주택사업에 14억달러 추가 투자한다
- 올 여름에도 시애틀 '누드비치 공원' 그대로 운영된다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시애틀 매리너스 23년만에 디비전 1위 노린다
- "타코마 교차로 위험 알고도 방치해 6명 사망"(영상)
- 애완견 데리고 캐나다 가는 것 어려워진다
- <속보> 지난 주 사망한 유명 워싱턴주 우주인 앤더스 사망원인은 ‘타박상’
- MS-애플-엔비디아 시총 1위 두고 사투…‘시총 삼국지’
- 억울한 살인죄 뒤집어쓰고 23년 복역했지만 "보상은 안돼"
- 시애틀 차이나타운 전 베트남마켓 건물서 화재 발생
- 스타벅스 '단골도 등돌려'...좋은 시절 끝났나
- 시애틀지역 세입자 강제퇴거 소송 빨라진다
- 킹 카운티 홈리스 업무수장 돌연 해고돼 '논란'
뉴스포커스
- "희대의 조작사건" "법치 파괴 공작"…여야, 이재명 추가기소 공방
- 서울의대 교수 비대위 "17~22일 교수 529명 휴진…54.7% 해당"
- 서울광장 떠나는 이태원 분향소…유가족·시민들 "진상 규명" 한목소리
- '김호중 뺑소니' 택시 기사 "한 달 만에 겨우 연락…운전대 잡을 엄두 안 나"
- 유럽행 고장 나자 오사카행 승객 태웠다…'11시간 지연' 그 비행기 시끌
- 日아사히 "니가타현 역사에 '사도에서 조선인 강제노동' 기록"
- '병원 뺑뺑이'로 위급했던 50대…의료원장이 직접 수술, 생명 구했다
- "60세면 한창 일할 나이죠"…고령화에 '실버 일꾼' 급증
- 의대생 유급 막는다…'1학기 미이수 과목' 2학기에 추가 개설
- 보건노조 "우리가 욕받이냐…예약 취소 업무, 의사가 직접 해라"
- "국민연금도 나누자"…이혼 후 '분할연금' 신청 10년새 6.5배 증가
- 오사카행 티웨이항공 11시간 지연…310명 중 204명 출국 포기
- ‘훈련병 얼차려 사망’ 중대장‧부중대장 피의자 소환조사
- '명품백 의혹' 최초 폭로 기자, 경찰 조사 출석 "디올백 돌려달라"
- 박세리 아빠 '3000억 꿈' 날렸다…'서류 위조' 새만금 레저 사업권 박탈
- "'비서 성폭행' 안희정 8347만원 배상"에 김지은 항소…안희정은 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