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코로나 확진자 다시 늘기 시작했다…가을 유행기 진입했나
- 22-09-28
9월 11~17일주 확진자 수 전주대비 13% 증가
별도 연구에서도 확진자 수 30% 늘어
영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2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다가 최근 들어 다시 증가하고 있다. 그 원인을 놓고 전문가들의 의견이 분분하다.
팀 스펙터 킹스칼리지런던 유전자역학 교수는 27일(현지시간) CNN 인터뷰에서 영국이 코로나19 가을 유행기에 접어들었다는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스펙터 교수는 영미권에 거주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일상적인 증상을 보고하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조이 헬스 스터디'라는 연구를 실시하고 있다.
그는 코로나19 확산세를 추적하기 위해 약 50만명이 집에서 코로나19 자가진단을 하고 그 결과를 기록하며, 매일 증상을 보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펙터는 약 2개월 동안 하락세를 보였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지난 한 주간 30% 증가했다면서 "우리 데이터는 이것이 다음 유행기의 시작이라는 것을 확실히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이는 공식 통계에도 반영되고 있다.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에 따르면 영국 내 확진자 수는 약 두 달 동안 하락한 뒤 9월 11~17일 신규 확진자 수가 전주대비 13% 증가했고, 9월 13~19일 일주일 평균 입원 환자는 전주대비 17% 증가했다.
스펙터 교수는 "우리는 8~9월 하락세를 보이다 10월에 다시 (코로나19가) 유행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번 현상은 우리 예측과 정확히 일치한다"고 말했다.
아직 확진자 수가 늘고 잇는 원인은 뚜렷하지 않다. 전문가들은 추세를 지켜봐야 한다며 신중론을 펴고 있다.
케빈 매콘웨이는 영국 오픈대학 응용통계학과 명예교수는 "이런 추세는 1~2주 이상 지속될 수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며 "여름 휴가에서 사람들이 돌아오거나 학교가 개학하는 시기라서 감염이 다소 증가해도 놀랄 일은 아니다"라고 분석했다.
신규 확진자를 연령별로 보면 중학생 연령대의 청소년들과 25~34세 젊은 성인층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텍사스아동병원의 백신개발센터를 운영하는 피터 호테즈 미국 베일러의과대 교수는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장례식을 비롯한 여러 행사와 모임 때문에 일시적으로 확진자가 늘었을 수 있다"고 말했다.
CNN은 최악의 변수로 새로운 변이가 나타났을 가능성에도 주목했다. 호테즈 교수는 "(새 변이는) 일어날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이라며 "영국에서 그런 상황이 발생하면 미국에도 몇 주 안에 반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워싱턴주 태권도와 체육계 대부 윤학덕 관장 추모식 열려
- “워싱턴주 정부납품 원하는 한인분들 오세요”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온라인 교사연수 실시
- “한인여러분, 부동산 매매 및 투자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 한인 비즈니스를 위한 안전세미나 성황리에 열려
- 시애틀영사관 전문직 행정직원 채용한다
- 구순 앞둔 성옥순시인 두번째 시집냈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정기연주회 매진임박 “20% 할인 혜택도”
- 시애틀오페라 '한국인의 날'행사 성황리에 열려(+영상,화보)
시애틀 뉴스
- 시애틀 유명 정치로비회사 파산 모면했다
- 미국 대선 앞두고 국가부채 '부각'…"10년물 국채금리 10%"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이런 사람이 시의원이었다니…50대 전 바슬시의원, 20살 여자친구 살해
- 시애틀 여름축제 서막 '프리몬트 페어' 다음 달에
- “아번경찰관 총격은 정당방위 아니다”
- 시애틀에 처음으로 네덜란드식 자전거교차로 들어서
- 세인트 헬렌스 일부 등산로 평일 폐쇄한다
- 프레메라 가입자, 멀티케어 소속 병원서 치료 가능하다
- 워싱턴주 산양이 줄어드는 원인은?
- 보잉 유인우주선 '스타라이너', 6월 다시 시도한다
- 워싱턴주 장기요양 보험은 미 전국적 '시금석'이다
- 워싱턴주 펜타닐 마약해독제 무료로 우송해준다
뉴스포커스
- 윤 대통령, 휴대전화로 국방장관 3차례 통화…그 사이 박 대령 해임
- 채상병 특검 결국 부결, 전세사기특별법 야당 단독 처리
- "대통령, 의료붕괴 책임자로 손가락질 받을 것…타협 절차 중요"
- '계곡 살인' 이은해 "그날 성관계 문제로 다투다 장난"…父 "천사였던 딸 믿는다"
- "골프채 손잡이로 남현희 조카 때렸다"…전청조, 아동학대 혐의 기소
- "소주 딱 한 잔만"…오늘부터 식당에서 잔술 판다
- '中 직구' 쉬인서 산 어린이 신발 '불임 성분' 428배 초과
- 박훈 "강형욱, 퇴직금 9670원 황당 변명…업무감시 CCTV, 극악한 불법행위"
- 원전 오염수 방류 후 9개월…'수산물 안전관리' 어떻게 이뤄지나
- '고령화' 한국 미래 실질금리 내려간다…"수명 늘면 금리↓"
- 홍준표, 이강인 이어 김호중 인성 비판…"가수 이전에 인간이 돼라"
- 北, 서해 남쪽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日 "탄도미사일 추정"
- 한중일 협력 물꼬 텄지만…'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문에 못 넣었다
- "지분 요구 아냐" 한일 정상 선긋기…'라인사태' 장기화 불가피
- 檢 "배모 씨, '김혜경' 음식 배달해 받은 돈으로 재산 불렸나"
- 조국혁신당 "1호 법안은 한동훈 특검법…30일 개원 즉시 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