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영정에 꽃 바치러…1㎞ 거리까지 줄 늘어서 2시간 대기
- 22-09-27
조문객 몰리자 헌화 30분 앞당겨…꽃집에 사람 몰려
아베 신조 전 총리의 국장이 엄수되는 27일 도쿄 지요다구 부도칸 근처에서 일반 조문객들이 오전부터 헌화하고 있다.
일본 공영 NHK방송에 따르면 오후 2시에 시작되는 국장을 앞두고 부도칸과 가까운 구단자카 공원에는 일반 헌화대가 2대 설치됐다.
당초 헌화는 오전 10시부터로 예정돼 있었으나, 일찍부터 인파가 몰린 결과 오전 9시30분쯤 시작됐다.
수많은 일반 조문객들이 헌화대 앞에 줄을 늘어섰고 자신의 차례가 오면 아베 전 총리의 영정 앞에서 지참한 꽃을 들고 조용히 손을 모으거나 고개를 숙였다.
현장 담당자는 오전 11시30분 기준 헌화대에서 직선거리로 약 1㎞ 지점까지 줄이 이어져 있다면서 약 2시간 정도 대기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또한 구단자카 공원에서 일반 헌화를 마친 인원은 이날 오후 1시 기준으로 1만 명을 넘어섰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일본 언론들은 전했다.
헌화대는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일본 정부는 꽃은 각자 준비하고 헌화대에는 꽃만 바쳐 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집권 자민당은 4시 전까지 헌화할 수 없는 이들을 위해 도쿄 내 당 본부에도 임시 헌화대를 설치하기로 했다.
구단자카 공원 인근 꽃집들은 헌화할 꽃을 구매하려는 사람들로 붐볐다. 꽃집들은 국화나 백합 등 헌화용 꽃다발을 가게 입구 쪽에 진열했다.
'플라워 시즈'라는 꽃집을 운영하는 모토자와 히로미는 NHK에 "헌화용 꽃다발은 예약도 있어서 평소보다 1시간 일찍 가게를 열었고 점원도 3명에서 5명으로 늘렸다"며 "오후에는 헌화하러 오는 사람들이 더 늘어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헌화대 앞에서 '국장 반대'라고 적힌 종이를 들고 반대 목소리를 내는 사람들도 포착됐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 올해도 시애틀서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열린다
- 유니뱅크 올해 흑자로 바로 전환, 정상화됐다
- ‘가마솥 진국’레드몬드 ‘본 설렁탕’5월 특별할인해준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44회 정기연주회 연다…“예약 서둘러야”
- [서북미 좋은 시-윤석호] 떨고 있을 때
- "한인 여러분, 구글 비지니스로 가게 홍보하세요"
- 오리건출신 한인 2세 미 해군항공학교 수석졸업
- [부고] 故김철수장로 부인 김영숙 권사 별세
- 타코마서미사,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거행한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 KWA평생교육원, 신규개설 '스마트폰 클래스' 인기 최고(영상)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 시애틀지역 인기 한식당‘스톤’(Stone) 레드몬드본점 이전 신장개업했다
- 한인생활상담소 입주할 건물 공사시작됐다
- 미국서 국내선 3시간, 국제선 6시간 지연되면 자동 환불
- 한국 연예인 홍진경, 이번 주 김치홍보차 시애틀 H-마트온다
- [부고] 강화남 전 워싱턴주 밴쿠버한인회장 별세
- 한국, 40세부터 복수국적 허용 추진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개최 학력어휘경시대회서 5명 만점 받아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과거 한인 포함 인종차별 주택구입제도 손본다
- 시애틀지역 본사있는 REI, 2년 연속 적자에 시달려
- 보잉 정말로 걱정된다, 채권시장서 100억달러 조달 모색
- 시애틀 연방법원, 돈세탁 등 혐의' 바이낸스 창업자 징역 4개월 실형
- UW캠퍼스에서도 친팔레스타인 시위 시작됐다
- 워싱턴주 20대 여성 "한국 인기라면 불닭볶음면 먹고 응급실로"주장
- 워싱턴주, 간호사에게 미국서 최고로 좋은 주다
- 워싱턴주 해변 2곳 미국 최고해변 25에 포함됐다
- 미국 주택보험료 23% 폭등했지만 그나마 워싱턴주 최저수준
- I-90 대로서 얼룩말 탈출 소동
- 워싱턴주 ‘워킹맘’들에게 좋은 곳이다
- 벨뷰도 이젠 안전지대 아니다...할머니 BMW차량 10대들에 빼앗겨
- 시애틀 동물원, 암 걸린 하마 안락사시킨다
뉴스포커스
- '채상병 특검법' 尹 거부권 시험대…김 의장 손에 달렸다
- 민희진, 단독으로 뉴진스 계약 해지할 권한 요구…"불합리한 간섭 때문"
- 직장인 10명 중 5명 "육아휴직·근로단축 제도 사용 '언감생심'"
- 韓아이들 평균키 3~7㎝ 늘었다…男15세, 女14세 되면 '다 컸다'
- 혈세로 뱅크런 막았더니…새마을금고 '5천억 배당잔치'
- 민원인 욕설전화땐 바로 끊는다…공무원 이름 비공개 '신상털기 차단'
- 정부 "의료계와 1:1 협의체 논의도 가능…전공의 돌아와 달라"
- 여야, 채상병 특검법 합의 불발…민주, 강행 처리 예고
- '범죄도시4', 개봉 7일 만에 500만 돌파…거침없는 흥행 [Nbox]
- 박지원, 김진표 향해 "개XX" 욕설…"진심으로 사과"
- 여야 하나씩 양보한 이태원특별법…채상병특검은 '막판 줄다리기'
- 지역인재 선발 1071명→2238명…현 고2, 지방의대 입학길 넓어진다
- 초등학생도 저소득층 장학금…국민연금 '일부' 조기수령
- 저걸 왜 사냐'던 기안84 '46억' 건물…5년만에 '62억' 됐다
- 야구 국가대표 출신 오재원, 첫 재판서 마약 투약 혐의 인정
- 부산은 왜 아직 '조폭의 도시'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