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6.6% 급등, 결국 2만 달러마저 돌파
- 22-09-27
세계증시가 급락하자 투자자들이 암호화폐(가상화폐) 시장에 대거 진입함에 따라 비트코인이 급등세를 지속, 결국 2만 달러를 돌파했다.
27일 오후 12시 20분 현재(한국시간 기준) 비트코인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6.61% 급등한 2만117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2만 달러를 재돌파한 것은 지난 18일 이후 처음이다.
시총 2위인 이더리움도 24시간 전보다 5.50% 급등한 137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 급등하고 있는 것은 미국 등 세계증시가 일제히 급락하자 투자자들이 암호화폐 시장을 피난처로 삼고 암호화폐를 대거 사들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미국증시는 ‘파운드화 충격’으로 다우가 1.11%, S&P500이 1.03%, 나스닥이 0.60% 각각 하락했다. 특히 S&P500은 연저점을 또 경신했고, 다우지수는 전고점 대비 20% 이상 하락, 공식적인 베어마켓(하강장)에 진입했다.
이처럼 미국 증시가 약세를 면치 못하자 투자자들이 암호화폐 시장으로 눈을 돌리면서 암호화폐가 급등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시각 한국의 거래사이트인 업비트에서도 비트코인은 4.52%, 이더리움은 3.16% 각각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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