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기름값 갑자기 왜 오르나?
- 22-09-26
주내 정유소 정비작업으로 공장 가동 제대로 안돼
주내 가솔린 재고량 적어...갤런당 4,879달러 기록
미 전국적으론 한달 전보다 내렸지만 워싱턴주 올라
시애틀을 비롯해 워싱턴주의 가솔린 등 기름값이 최근 갑자기 다시 올라 소비자들이 의아해하고 있다.
전미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25일 기준으로 워싱턴주의 일반 등급의 가솔린 가격은 갤런당 4.87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1주일 전에 비해서는 25센트가 오른 것이고, 한 잘 전에 비해서 12센트가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시애틀 등 킹 카운티의 평균 가솔린 가격은 일반 등급의 경우 갤런당 5.106달러를 기록하고 있으며 스노호미시 카운티는 갤런당 4.963달러, 피어스카운티는 4.909달러를 기록중이다.
반면 미국 전체적으로는 이날 기준으로 갤런당 3,714달러를 기록중이다. 1주일 전에 비해서는 다소 오르긴 했지만 1달 전보다는 낮은 가격대이다.
전국적인 추세와 달리 워싱턴주의 가솔린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것은 워싱턴주 펀데일에 있는 필립스66 등을 포함해 주내 정유소가 정비작업을 하면서 생산량이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한 서북미지역의 가솔린 재고량이 줄면서 가격 상승을 부채질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인 주유소 등에 따르면 도매업체들은 주유소에 공급하는 갤런당 가격을 지난 20일 15센트, 21일에는 35센트, 22일에는 10센트씩을 각각 인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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