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모기지금리 7% 돌파 눈앞에 두고 있다
- 22-09-25
6.7%로 14년만에 최고,1년 만에 2배 이상 껑충
"월 모기지 부담액은 1년간 13%이상 급등"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공격적 기준금리 인상을 이어가는 가운데 미국의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가 6.7%에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세계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새로 썼다.
프레디맥은 지난 23일 시장조사 결과 최근 1주간 30년 만기 고정금리식 모기지의 금리 평균이 크게 올라 6.7%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금리는 이로써 5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간 것으로 지난 1년 전 3.3%에서 무려 3.4% 포인트가 급등한 것이다.
특히 이같은 모기지 금리 폭등으로 인해 미국내 중간 주택가격인 43만5,000달러짜리 주택을 구입할 경우 모기지 부담률이 1년새 13.1%가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프레디맥의 발표는 연준이 전날 3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해 금리 상단을 3.25%까지 끌어올린 가운데 나왔다. 게다가 연준의 올 연말 기준금리 전망치도 당초보다 높은 4.4%로 수정되면서 침체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집값이 지속 불가능할 정도로 빠른 속도로 오르면서 심각한 불균형이 생겼다"면서 집값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런 최근의 경제상황 변화 속에 고급 주택 매매시장도 최근 10년 사이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있다고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온라인 부동산매매 회사 레드핀에 따르면 6∼8월 집값 상위 5% 이내인 고급 주택의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28.1% 급감했다. 2020년 코로나19 확산 초기 기록한 23.2% 감소를 넘어 관련 집계를 시작한 2012년 이후 최대 감소율을 기록했다.
다만 이 기간 고급 주택의 판매가격 중간값은 110만달러로 10.5% 올랐다. 전년 동기(20.3%)보다 상승률은 낮아졌지만, 여전히 상승 국면에 있었다.
미국 전역의 고급 주택 매물 건수는 역사적 최소치였던 올해 초 12만1,000채보다 39.2% 증가, 공급 부족이 다소 완화됐다.
고급 주택 외의 일반 주택 판매는 19.5% 줄었다.
한편 미 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지난달 기존주택 매매 건수는 전월보다 0.4% 줄어든 480만건(연율 기준)으로 집계돼 7개월 연속 줄었다. 이는 2007년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사태 이후 최장기 감소세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 KWA평생교육원, 신규개설 '스마트폰 클래스' 인기 최고(영상)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 시애틀지역 인기 한식당‘스톤’(Stone) 레드몬드본점 이전 신장개업했다
- 한인생활상담소 입주할 건물 공사시작됐다
- 미국서 국내선 3시간, 국제선 6시간 지연되면 자동 환불
- 한국 연예인 홍진경, 이번 주 김치홍보차 시애틀 H-마트온다
- [부고] 강화남 전 워싱턴주 밴쿠버한인회장 별세
- 한국, 40세부터 복수국적 허용 추진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개최 학력어휘경시대회서 5명 만점 받아
- 재미한인장학기금 올해 장학생 총 80명으로 확대
- <속보>부인 생매장하려했던 워싱턴주 한인 징역 13년 선고돼(영상)
- KAC, 한인서비스날 맞아 대전정 청소했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1)
- [서북미 좋은 시-오인정] 복수초
- 한국 아이돌그룹, 시애틀 매리너스 경기장서 시구한다
- ‘인기짱’시애틀영사관 국적ㆍ병역설명회 개최…“선착순 접수”
- 시애틀과 대전 자매결연 35년 교류확대 추진한다
- “킹카운티 도서관 공청회에 참석하세요”
- 전북자치도, 시애틀 경제사절단 대상 투자 설명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0일 토요정기산행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로 그리즐리 곰이 돌아온다
- 델타소속 보잉 여객기 이륙 뒤 비상 탈출 미끄럼틀 떨어져
- 시애틀지역 펜타닐 중독 이렇게 심각하다니...아이 3명 과다복용 중태
- 마이크로소프트 예상 뛰어넘는 실적 내놨다
- 시애틀지역 남성, 변심한 여친 납치해 역주행다 80대 치어 숨지게
- 시애틀 연방검찰, 바이낸스 창업자에 징역 3년 구형
- 워싱턴주 전기차 리베이트 준다…조건은 다소 까다로워
- 시애틀지역 운전자 테슬라 자율주행으로 운전하다 사망사고
- <속보> 한인운영 더블트리 호텔 총격 사망자는 해군 의사 출신(영상) -
- 머클슛 카지노서 '이유없이' 칼로 찔러 살해
- 워싱턴주 주민들 도박 중독 얼마나 빠져있을까?
- 워싱턴주내 늑대 크게 늘어났다
- 워싱턴주지사 후보 세미 버드, 공화당 공식 지지따냈지만
뉴스포커스
- "주말 다들 이거 봤어?"…'범죄도시4' 닷새만에 400만 흥행 눈앞
-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자 "'채 상병 수사 외압' 법·원칙 따라 성실 수사"
- 김건희 여사, 공개행보 열어줄 '키'…영수회담이 만들까
- 판사 출신 변호사 "민희진이 배임? 방시혁은 에스파 폭행사주냐"
- '올림픽 진출 실패'에 고개 숙인 황선홍, 'A대표팀 내정설'에는 격앙
- 첫 영수회담…고물가·의료대란에 지친 시민들 "민생, 또 민생"
- "5·18은 북한 폭동" 전광훈 검찰 송치… 유공자 명예훼손 혐의
- 조국 "이재명과 연태고량주 마셨다"…고급 술 논란 일축
- 나훈아, 인천 공연서 은퇴 공식 언급 "여러분이 서운해 하니까 그만두는 것"
- 황선홍 감독 작심발언 "한국 축구, 시스템 바꿔야…난 비겁한 사람 아니다"
- "굴종 대북정책" "남북대화 복원" 판문점 선언 6주년에 여야 충돌
- 의협 "정부, 의대 교수 범죄자 취급…털끝 하나 건드리면 총력 투쟁"
- "5인 가족 저녁 밥상 준비해주면 시급 1만원" 구인 글…"우롱하냐" 비난
- 여야 영수회담 신경전…"일방적 요구 도움 안 돼" "총선 민의 온전히 반영"
- 여중생 3개월간 성폭행·촬영한 담임교사…사후피임약까지 먹였다
- 이재명 유튜브 '골드버튼' 받는다…국내 정치인 중 최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