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무비자 자유여행 풀렸다"…예약 벌써 400% 폭증
- 22-09-23
노재팬 이후 보상 수요 겹쳐 2018년 수준 회복 전망
일본이 10월 11일부터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면서 여행사들이 일본여행 수요 폭증 대비에 나섰다.
23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한일 양국이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를 폐지하면서 일본여행 예약이 413.9% 늘어난 상황이다. 일본이 순차적으로 관광 목적의 입국 허용을 완화하면서 일본여행 수요는 증가세다.
일본 기시다 총리는 22일(현지 시간) 뉴욕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단기목적으로 일본을 방문하는 입국자에 한해 10월11일부터 비자면제조치를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1일 입국자 수 5만명 제한도 폐지한다. 일본은 지난 7일부터 여행사를 통한 단체관광과 개별여행(에어텔)객 입국을 허용해 왔다.
이에 여행사들은 일본 전지역 상품을 긴급 재정비하기 시작했다.
하나투어는 '다시 떠나는 일본여행2' 기획전을 내걸며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지역에 항공과 호텔을 결합한 에어텔 30만원대 상품과 1일 자유일정이 포함된 세미패키지여행 상품을 판매한다. 시내 중심에 자리한 호텔 숙박, '어시스트카드'를 통한 24시간 긴급 의료지원 서비스 등 자유여행을 위한 편의를 제공한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8월29일부터 9월4일까지 일주일간 일 평균 일본 예약이 직전 2주간 일 평균 예약 대비 413.9% 증가했다"며 "같은 기간 일본 예약 비중은 8.3%에서 26.1%로 껑충 뛰었다"고 말했다.
여행 플랫폼들도 일본 카테고리 강화에 나섰다. 인터파크가 운영하는 초개인화 여행 플랫폼 트리플은 오사카·도쿄·후쿠오카 등 인기 도시 30여 개에 대한 총 2000개 이상의 관광 콘텐츠를 추가했다. 마이리얼트립은 최근 일본 카테고리를 개설했다.
트리플은 "13일부터 19일까지 7일간 전주 동기 데이터와 비교한 결과 일본 상품 조회수는 195% 증가했다"며 "카테고리별 예약 건수 역시 항공 363%, 호텔 446%, 입장권·패스 50% 신장해 일본 자유여행에 대한 높은 관심이 나타났다"고 했다.
여행업계에선 2019년 '노재팬' 이후부터 억눌린 보상 심리에 따라 곧 2018년 수준으로 일본여행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참좋은여행 관계자는 "일본여행은 코로나19 팬데믹보다 7개월 앞서 중단됐기 때문에 여행에 대한 갈증이 더 심했던 지역"이라며 "이번 비자면제 조치로 모든 장애물이 제거되어 제2의 일본여행 호황기를 맞이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비자면제 가능성이 언론을 통해 전해진 9월14일 이후 일본여행 예약자는 불매운동 이전 수준인 일평균 500명 선을 회복했다"며 "코로나19 시기의 하루 10명 이하 수준보다 50배 이상 증가한 수치며, 지난달 같은 기간 대비 500% 이상 오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일본은 2001년부터 2018년까지 한국인이 가장 많이 찾은 해외여행지 1위였다. 코로나19 이전까지 한 해 약 700만명이 일본여행을 떠났다. 방일 한국인 관광객이 정점이던 2018년에 한국인 754만명이 찾았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타코마한국학교, 특별한 한국어 여름학교 캠프 연다
- KWA대한부인회 평생교육원 봄학기 수료식
- UW 한인 이수인교수 삼성호암상 받았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 600명 ‘코리아 나이트’서 스트레스 확 날렸다(+영상,화보)
- K-SCAN 한인상공인 길잡이 역할 돋보인다
- [화보] 코리아나이트 신나고 재미있었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통혼례식 "참 멋있어요"(+영상,화보)
- “FWYSO 봄 연주회에 한인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UW동아시아도서관, 김봉준 작가 초청 행사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시애틀 뉴스
- 오리건 해안 홍합채취 금지됐다
- 코스트코 핫도그 가격 '1.50달러' 안올린다
- 시애틀찾은 연방의무감 "고독은 전염병, 우리 모두 대처해야"
- 워싱턴주지사 출마한 퍼거슨장관 공직자 윤리위반 시비
- 워싱턴주 식당서 오늘부터 플라스틱용기 사용금지된다
- 워싱턴주 차나 주택 보험 왜이리 비싼가? "보험료 인상이유 밝혀라”
- 시애틀경찰국장은 ‘파리목숨’인가? 디아즈 국장 해임 놓고 논란
- 아마존 드론 장거리 배송 승인 얻었다
- 애드리언 디아즈 시애틀 경찰국장 잘렸다
- 시애틀지역 집값도 큰 폭으로 올랐다
- 워싱턴주 10대 소년 하이킹중 400피트 절벽 아래로 추락했는데 경미한 상처만
- 빌 게이츠 전처 멀린다, 여성 인권단체에 10억달러 기부
- 시애틀지역 정신질환자 자연환경서 치료한다
뉴스포커스
- '가스 폭발' 기억하고 있는 포항 시민들 "산유국 되나" 들썩
- 백종원 찾은 청도 '그 맛집'…"밀양 성폭행범이 돈 없어 살려달라 해 고용"
- 참치김칫국·감자수제비…김호중 '서울구치소' 식단에 누리꾼 "잘 나오네"
- 尹 "동해에 140억 배럴 석유·가스 가능성…내년 상반기 중 결과"
- 최-노 '세기의 이혼' 판결에 등장한 '정경유착史'…'비공개' 원칙 어겼나
- 서울경찰청장 "민희진 조사하면 윤곽 나올 것…차두리 명예훼손 곧 결론"
- 대통령실, '尹 격노설' 관계자발 보도에 '부정확' 선 그어
- 의협 "의사 총파업 투표"…동네의원 "국민 반감만 커질 것"
- 22대 국회 개원했지만…가상자산 '2단계 입법' 첩첩산중
- 면세업계, 임대료·송객수수료 딜레마…"하반기엔 웃을까"
- '세기의 이혼' 판결에…쇄신 나선 SK그룹 사업 재편 영향권
- 이준석 "여당이 '김정숙 특검법' 발의?…두 글자로 줄이면 생쇼"
- 큰 싸움 예고한 의협…"4~7일 총파업 회원투표"
- 5㎏짜리 '오물풍선' 서울서만 96개…차량 유리도 파손
- "밀양 여중생 성폭행범, 딸 낳고 맛집 운영…백종원도 방문"
- 개혁신당 이기인 "사망 훈련병 지휘관 ○○○ 중대장"…실명 공개